개갈안나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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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추천] 걷기여행 정보, '녹색여행 두발로' 도보여행정보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입니다. 오늘 출근하다 보니 여의도에는 벚꽃이 안피었는데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저도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근처라도 다녀와야 겠습니다. 최근 여행의 트렌드라고 하면 아마도 '걷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저 먹고 소비하고 차로 이동하는 관광이 아닌 자연을 느끼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걷기여행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공정여행 같은 프로그램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른말로 녹색여행도 넓은 의미로 포함될거 같은데요. 녹색여행을 보다 쉽게 즐길수 있는 어플을 소개해드립니다. 앱입니다.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하고 도보여권을 통해서 걷는 재미를 유도해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메뉴는 크게 [여행정보],[도보여권],[즐겨찾기],[녹색여행이란?]으로 구성되어 있..

책과 영화관

이야기가 있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

예전부터 지리산을 올라보고 싶었다. 정상을 밟고 싶었다. 일주도로를 몇번 가보고, 종주는 못했지만 일부구간을 올라보기도 했다. 작년의 종주 실패 이후엔 더욱 지리산을 정복(?)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이란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나는 그동안 지리산을 비롯하여 산을 오르는 것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되고, 나를 반성하는 시간으로 삼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순전히 나만의 생각이었다. 주말 시간을 바쁘게 쪼개어 정상까지 숨을 헐떡이며 오르는 것도 지금 생각해보니 '쉼'보다는 또 하나의 일이었던 것이다. 꼭 정상을 오르지 않아도 지리산을 종주하지 않아도 되는데 왜 강박관념을 가지고 살아갈까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높은 정상에 오르지 않으면 넓은 세상을 보지 못하겠지만 산 밑을 천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