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국일주
후지 바라쿠다 R 105급 FUJI BARRACUDA 구매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편도 13km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합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먼거리도 아니죠. 게다가 자전거를 타는 분들에게 13km는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지금까지 타왔던 자전거는 저가 로드사이클 자이언트사의 scr3였습니다. 작년 결혼전에 혼수로 둘이서 한대씩 사서 지금껏 잘 타왔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한강에서 쑥쑥 달리는 자전거들을 보더니 마음이 흔들렸나 봅니다. 몇날 며칠을 고민하더니 후지 바라쿠다라는 놈을 사고 싶다고 하더군요. 자전거 브랜드도 여러가지고 모델도 많지만 키작은 여자가 탈 수 있는 자전거는 흔치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로드는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지금까지 탔던 SCR3도 싯포스트도 자르고, 스템도 바꾸고 드롭바도 작은 사이즈로 변경해서 억지로 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