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화진포 이승만 별장] 독재자와 건국의 아버지 사이
주말에 현대아산과 DMZ관광청에서 진행하는 화진포 걷기체험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개그맨 이승윤씨와 함께 하는 행사여서 더욱 재미있었는데요. 아침일찍 시청에서 출발해서 갔는데 강원도 고성이 멀긴 멀더군요. 그나저나 남북관계가 안좋아지고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고성에서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목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더군요. 바람 부는 겨울날씨에 가게들도 손님이 없이 텅빈것을 보니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현재 남북관계의 모습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체된 고성군 일대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한 화진포 일대 관광을 체험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신병훈련을 고성군에 있는 곳에서 받았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훈련받느라 몸은 힘들었는데 잠깐잠깐 쉴때 훈련소 뒤로는 설악산이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