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노릇
아빠, 육아휴직해도 괜찮아
자신 없지만 해보고 싶은 '육아휴직' 첫째가 태어난지도 1년 하고도 5개월이 넘게 지났다. 게다가 한달 후면 연년생으로 둘째가 태어난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것이다. 첫째를 보고 있으면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둘째가 태어날 것을 생각하면 설렌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육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에는 경제적인 것도 있지만 내가 과연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자리 잡고 있다. 물질적인 것보다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 나는 다행히 지금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다른집과 비교는 해보지 않았지만 집안일도 도우려 애쓰고 있고, 아이와 최대한 시간을 많이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