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 시선
밤에 간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아마도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길은 여의도 윤중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자연환경이 좋은 지방의 벚꽃길과 비교가 안되겠지만 삭막한 서울에서 그나마 잠시 여유를 가질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의도 벚꽃 축제는 지난주말부터 시작이었는데 이상기온으로 인해 벚꽃이 활짝 피지 못해 이번주가 절정입니다. 저는 어제 야근을 마치고 여자친구와 함께 국회의사당 뒷편 벚꽃길을 산책하고 왔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연인과 가족들이 많더군요. 벚꽃이 만개할 이번 주말은 인파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것 같습니다. 서강대교를 건너서 아침에 출근하다보니 아침 일찍부터 벚꽃을 구경하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더군요. 지방에서도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올라와서 국회가 북적북적 거립니다. 낮에 가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