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관
심야의 FM, 수애와 유지태의 서로 다른 기억
오랜만에 영화관에 갔습니다. 어제본 영화는 [심야의 FM]입니다. 땡기는 영화는 아니었는데 보고 싶은 영화들은 대부분 이번주말에 개봉하는 거였고, 시간도 맞아서 고른 영화입니다. '심야의 FM'은 수애와 유지태 주연의 영화입니다. 예매율 1위 영화답게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몰랐는데 KBS 아나운서였던 최송현씨가 라디오 작가로 출연하더군요. 왠지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었는데 했는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 사람 사이의 다툼은 대부분 오해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렇게 말했는데 상대는 저렇게 받아들이면서 오해가 싹트고 싸움으로 번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 뜻과는 다르게 해석되어 파장이 일어나는 일도 있고 같은 말이라도 어감이나 상황 그리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