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위험지관리시스템으로 제2의 우면산 산사태를 대비하는 방법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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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28. 15:37

며칠간의 폭우는 수도 서울은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디자인서울, 르네상스 서울이라는 말이 무색해져 버린것 같습니다. 특히나 산사태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조금만 더 준비하고 대비했더라면 이렇게 큰 인명피해는 줄일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아무리 천재지변이라고 해도 방재시스템이 잘 준비되어 있다면 피해를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이번에 산사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순식간에 모든것을 휩쓸고 가버리는 산사태 동영상을 보면 자연이 참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그렇지만 산사태도 예방할 수 있고, 대비할수 있다고 합니다. 산림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사태위험지관리시스템 (http://sansatai.forest.go.kr)에서 우리집 근처에 산사태 위험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사태위험지관리시스템에 접속합니다. 상단 메뉴에 '산사태위험지정보' 메뉴를 누르면 [산사태공간정보]와 [산사태예측정보] 메뉴가 있습니다.


먼저 산사태공간정보를 확인해봤습니다. 충남 공주시의 한 지역 모습인데요. 친할머니가 살고 계셔서 항상 궁금해하는 지역입니다. 집 주변으로 산이 둘러쌓여 있는 곳인데 크게 위험하진 않지만 곳곳이 빨간색으로 위험지역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이번에 큰 인명피해가 난 방배 삼성 래미안 아파트 부근 모습입니다. 예술의 전당 옆 우면산쪽 지도가 빨간색으로 1등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표시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빨간색 부분 산이 무너지면서 건너편 아파트까지 피해를 입힌 것입니다.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대비를 했다면 인명피해를 줄일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산사태공간정보 뿐만 아니라 산사태 예측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1일 강우량을 분석해서 산사태를 경보  또는 주의보로 예측해줍니다.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예측정보를 잘 보고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