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권력이다]이라는 블로그에서 '길거리에서 파는 두마리 만원 닭 믿을만 한가?'라는 글을 읽었다. 이런 통닭은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만원데 두마리에 팔기도 하고 심지어 만원에 세마리에 팔기도 한다. 내 경험담을 이야기하자면[각주:1] 길가에서 파는 닭의 품질은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4년전쯤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돈이 궁한 대학생이었던 나는 선배와 소주와 맥주를 사고 만원에 두마리하던 치킨을 샀다. 자취방에 와서 호일에 싸인 치킨을 풀었다. 크기는 어른 주먹보다 조금 컸는데 가격이 싸니 그러려니 했다. 닭다리를 한쪽 뜯자 기름기가 빠진 치킨은 쭉 뜯겼는데 순간 나와 선배는 당황하고 말았다. 닭 뱃속에 찹쌀과 대추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삼계탕용 영계를 바베큐로 구워서 다시 팔았던 것이다. 삼계탕 집에서 팔다만 저렴한 원가의 닭을 사와서 싼 가격에 트럭에서 구워서 파는 것이었다.

그 이후로 나는 트럭 뒤에서 구워주는 닭은 일체 사먹지 않았다. 맛은 그렇다 쳐도 제조와 유통과정에서 의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점상의 위생이 잘 관리가 되지 않듯이 트럭에서 파는 통닭들도 여전히 팔리고 있다. 삼계탕용 닭이 위생적으로 조리가 되었고 먹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먹는 음식을 재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2009/03/22 - [삐뚤한 시선] - 노점상에 대한 연민과 불편함

  1. 내가 겪은 일부의 이야기이므로 모두가 이런 닭을 파는 것은 아닐 것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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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4.08 14:59 신고
답방이 심하게 늦었습니다 ^^;

저희 동네에도 통닭 트럭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게 팔릴지 몰라요;;
일단 가격이 너무 싸도 의심스럽구 말이죠...

(트랙백 고맙습니다~)
wrote at 2009.04.08 23:30 신고
네, ^^

너무 싸면 의심부터 가게되죠. 너무 속고만 살아서 그런가봐요.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많아서...
wrote at 2009.04.08 23:08 신고
저도 지하철에서 파는 싼 도너츠나 기타 여러가지 싼 음식들 절대 사지 않습니다...
요즘엔 하도 먹는거 가지고 장난쳐서 싼 음식은 안사는편이죠...
어른들 말씀중 꽁짜 없다는 말 요즘 실감합니다~ 추천 100만개 날립니다~
wrote at 2009.04.08 23:30 신고
고맙습니다. ^^

최소한 먹을거는 장난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wrote at 2009.04.09 08:40 신고
통닭 말고 그냥 생닭도 맏을거 못되요. 예전에 몇마리 사서 먹었는데요...질겨서 죽는줄 알았습니다...ㅠㅠ
wrote at 2009.04.09 09:13 신고
맞습니다. 트럭에 싣고 다니면서 즉석에서 털 뽑아서 파는거 폐계라고 하더군요. 살날 몇일 안남은...
wrote at 2009.04.09 20:29 신고
헉.. 그 그런것이었군요... ㅜ.ㅜ
전 그거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ㅜㅠ ..
wrote at 2009.04.10 10:37 신고
저의 경험담이니까요.

전부 다 저렇진 않겠죠.
wrote at 2009.04.09 20:30 신고
헉~~ 황당 하셨겠어효~

음냐~ 부산에 대게 비슷하게 생긴거 구루마에서 팔던데!!
그럼,,, 대게 같은 것도??ㅎㅎ
wrote at 2009.04.10 10:36 신고
ㅋㅋ 구루마 오랜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이름인데요.

대게가 아니고...아마 홍게일거에요.

짝퉁 대게..^^
wrote at 2009.04.10 01:08 신고
ㅎㅎㅎ 저희 동네도 안에 찹살과 대추를 넣어서 통구이를 해서 팔아요..^-^ 몇년 되었어요 항상 그런 상태.. 직접 넣어서 (삼계탕처럼) 꼬치로 꿰어서 굽던데요...^-^;;;...
저희 부모님은 상당히 좋아 하시다 보니... 정체 불명의 돼지 고기들 보다는 나을지도 라는 생각으로 먹고 있답니다..ㅋ
wrote at 2009.04.10 10:37 신고
직접 넣는다면...믿을만 하겠는데요?

그래도 가격이 너무싸면...의심이 가더라구요.

특히 먹을거리는요.
wrote at 2009.04.10 15:52 신고
전기구이 이야기하시는 거라면 전기구이는 원래 찹쌀과 대추를 넣는게 정석이어요 ~_~
가정에서(전기오븐이 있는 분들;) 만들 때도 필수적으로 넣고요.
전기구이 많이 찾는 사람들은 대체로 찰밥 떠먹는 맛에 먹는 거라 ~_~
ㅎㅎ 
wrote at 2009.04.12 05:39 신고
원래전기구이는 삼계탕처럼 찹쌀 대추인삼같은거넣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저희동네에도 12000원에 3마리하는거
가끔가다잇고
또전기구이가계도잇는데(참나무장작구이라고하던데요) 거기도 찹쌀대추인삼같은거넣고합니다
그런데 이건 한마리에 1만원이죠.
둘다먹어봣는데 별차이를 못느끼겟더군요
솔직히 제생각엔 그 닭만봐서 그러는건 좀 오버하시는감이있으신거같고
가격이너무싸니 의심가는데요 저희동네 3마리에 12000원하는건 너무싸다고생각하지안나여?
wrote at 2009.04.12 12:06 신고
내용물은 그렇다쳐도, 가격과 품질이 의심이 가는게 첫번째입니다. 무슨 닭을 써야 그 가격이 나오는 건지 말이죠.

치킨업계는 일제히 닭값을 올리는데 말입니다. 사료값에 각종 재료비가 상승한다는데....

그렇다면, 대추와 찹쌀은 중국산일게 뻔하구요. 닭 자체도 의심이 가구요. 뭐 그런겁니다.
통닭 
wrote at 2009.05.29 18:04 신고
비싸다고 모두 좋은재료 쓰는건 또 아니죠...

그래서 더 짜증남 군대 갔다오신분은 아시겠지만 군대음식만한게 없죠.

얼마전에도 축산쪽에서 뇌물먹여서 고기 들어오던게 걸려서.

그래서 고기가 그렇게 질겼나 했던 기억이...
-_- 
wrote at 2009.06.15 09:51 신고
에휴..;
무슨 글 올릴때는 삼계탕 용 닭 재활용한다고 블라블라하더니
무슨 내용물은 그렇다치고 가격과 품질이 의심돼?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이런 글 올릴땐 좀 신중해주시죠.
생각을 해보세요 머리가 있으면.
삼계탕 손님이 처묵처묵하던거를 구워가지고 판다 이겁니까?
삼계탕집에서 그걸 구해가지고?
그 먹다 남은 거를? 물에 젖은 거를?
그런데 왜 내가 먹은거는 다 완벽한 형태였을까? 먹다 남은거면 이빨자국이라도 있어야 할거 아녀.
아이고 이사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4차원이네 무슨 생각을 이딴식으로 할수가 있지
암튼 웃고 감 ㅇㅇ
허브 
wrote at 2010.02.05 09:42 신고
삼계탕용 구운게 어떻다고 그래

우리동넨 그것도 없어 삼계탕 닭 두개 튀겨 만원이야
장작구이 
wrote at 2010.06.29 21:30 신고
주인장 먼소리래...그거 찹살하고 인삼대추는 일부러 넣는거야...그거 잘 익으면 얼마나 맛있는데...헐

그리고 원래 구이용닭은 1키로 미만짜리로 구워야 맛있고..큰닭은 백숙용이라네...멀 잘알고 글을 쓰시길..ㅡㅡ
장작구이 
wrote at 2010.06.29 21:33 신고
그리고 원래 영계구이용닭은 원가 얼마안해요...지금 다른메이커치킨도 다 같은닭입니다..단 그들은 그들만의

양념도들어가고 메이커비용도있고해서 비싼거지..원래 닭값은 다 비슷합니다.

길거리닭이 싼게 아니라 체인점 닭이 비싼겁니다...ㅡㅡ
장작구이 
wrote at 2010.06.29 21:34 신고
그리고 원래 영계구이용닭은 원가 얼마안해요...지금 다른메이커치킨도 다 같은닭입니다..단 그들은 그들만의

양념도들어가고 메이커비용도있고해서 비싼거지..원래 닭값은 다 비슷합니다.

길거리닭이 싼게 아니라 체인점 닭이 비싼겁니다...ㅡㅡ
에휴..... 
wrote at 2010.10.24 12:32 신고
태클걸기는 싫었지만... 한말씀 적고갑니다..

역시 저도그렇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못믿으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메이커치킨들이 왜 비싼지 아십니까? 프렌차이즈에서 치킨닭 원가 이천원도 안하는걸 자신들의 권위로 가격 때려쳐서 오천원가량에 점주들에게 넘기고 그 점주들은 울며겨자먹기로 프렌차이즈 명령에 따라 비싸게파는겁니다.. 참고로 닭원가는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이천원이 넘지않았습니다... 다만 여러 메이커에서 건강을 생각한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로 재료를 고급화시키고 그걸 계기로 가격을 계속올리는겁니다

원래 트럭통닭은 찹쌀이 대부분 들어가구요... 위생적인 부분은 솔직히 더러울수있습니다..
하지만 삼계탕집에서 싸게들여온다는건 말자체가 안되요 대체 어느 삼계탕집에서 그렇게 닭이남아서 전국의 트럭치킨에 남품한답니까? 삼계탕집들도 자기들 매월 판매량 계산해서 닭 사들이는건 아실까요... 삼계탕집들이 마구잡이로 사와서 남길까요? 팔릴정도만 사와서 판매합니다 ㅡ...

그리고 트럭치킨판매가 싼 이유는 메이커같은 점포치킨과는 달리 관리비용이 거희 안들어가고 배달도 안할뿐더러 직원은 자기 한명입니다 거기에 튀김값도 전혀 안들어가고 그저 닭한마리와 트럭한대 그리고 기계만 한대있으면 끝이지요... 치킨트럭가격이 싼거는 다 이유가 있어서 싼겁니다.. 메이커가 너무 비싼것이지요
에휴..... 
wrote at 2010.10.24 12:33 신고
님처럼 싼치킨은 못믿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친히 메이커들이 가격을 올리는것이겠지요
싼치킨에 대한 엄청난 망상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비쌀수록 자기집을 사먹을거라는 그런생각으로 담합식으로 가격 올리고 소비자는 싼거는 못믿고 비싼건 무조건 믿으니까 비싼치킨들이 더욱 비싸지는겁니다
ace 
wrote at 2010.10.25 17:59 신고
트럭에서 파는게 값이 싸다기 보단 메이커 치킨이 너무 비싼게 아닐까요?
봉봉 
wrote at 2013.08.17 05:56 신고
어머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원래 그런요린뎈ㅋㅋㅋㅋㅋㅋ '트럭에서 값싸게 판다' 이게 걸린다는게아니라 우와... 그럼 그 선배분이랑 두명은 적어도 이글을 올리기전 4년동안은 그렇게생각하셨다는거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글이 웃긴겤ㅋㅋ 트럭에서 팔고 값도 싸니 이부분에선 당연히 의심이들수밖에 없는데
그건 '어? 트럭에서 치킨을 얼마에파네?' 사가자 이렇게 보고 판단하고 산거잖아요 ㅋㅋ
아무튼 그런데도 이부분에 불만족한다면 물론 그럴수있는건데 핀트갘ㅋㅋㅋㅋ 안에서 찹쌀대추등등이나왔다고 삼계탕을 재탕한거라고 생각할수있다닠ㅋㅋ 그것도두명이 동시에...
원래 자체가 그런음식이에요...ㅇㅁㅇ
그 트럭에서 파는 치킨이 원래 '닭안에 찹쌀대추등등을 넣어 구운통닭'이라는 음식이에요
말씀대로 믿을수없는 싼 재료로했을거라고 생각하셔도
그렇다해도 저 '닭안에 찹쌀대추등이 들어있는 통닭'이라는것을 만들기위해
질낮은닭 사고, 질낮은 대추 사고, 질낮은 찹쌀 사고, 질낮은 밤 등등을 사서 안에넣어서 만든거라구요.. 불만을 가지셔도 이부분때문에 불만가지시는게 맞는거에요 ㅋㅋ
어떻게 저렇게 생각할수있지..? 어떻게보면 참 순수하시네요... 이런글을 보게될줄이얔ㅋㅋ 이미 4년전글이지만 주변분들에게 말하지는 않으셨기를ㅋㅋㅋ
봉봉 
wrote at 2013.08.17 06:34 신고
어머.. 그거 원래 그런 요린데...ㅋㅋㅋ '트럭에서 값싸게 판다' 이게 걸린다는게아니라..우와 그럼 그 선배분이 랑 두명은 적어도 이글을 올리기전 4년동안은 그렇게생각하셨다는거네요..ㅋㅋ
트럭에서 팔고 값도 싸니 이부분에선 당연히 의심이들수밖에 없는데 그건 '어? 트럭에서 치킨을 얼마에파네? 사가자' 이렇게 보고 판단하고 산거잖아요 ㅋㅋ
아무튼 그렇데도 이부분에 불만 가질수 있는건데 안에서 찹쌀대추 등등이나왔다고 삼계탕을 재탕한거라고 생각하셨다닠ㅋㅋ 그것도두명이 동시에... 원래 자 체가 그런음식이에요ㅎㅎ 원래 트럭에서 '닭안에 찹쌀대추등등을 넣어 구운통닭'을 팔아요
두마리에 만?이만?원인 경우는 그렇고 간혹 세마리에 만?이만?원인경우가 있는데 이건 안에 약밥이 없답니다
추억의 음식이죠 퓨전음식?이랑은 좀 다르지만..아이디어음식이라고나할까요?
말씀대로 믿을수없는 싼 재료로했대도 저 '닭안에 찹쌀대추등이 들어있는 통닭'이라는 것을 만들기위해 질낮은닭 사고, 질낮은 대추 사고, 질낮은 찹쌀 사고, 질낮은 밤 등등을 사서 안에넣어서 만든거에요 ㅎㅎ 이 부분이 불만이셔야...ㅎㅎ 저도 트럭치킨 안먹어요 맛은있지만 어떤재료를 사용했는지 출처가 분명하지않으니까요
이런분도 계시다니 어떻게보면 참 순수하시네요.. ㅎㅎ 이미 4년전글이지만..
초등학생도.. 
wrote at 2016.10.21 16:59 신고
아는건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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