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인규 사장 출근성공 모습들

KBS 노조가 김인규 사장이 취임하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음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김인규 사장을 임명했습니다. KBS가 사무실 근처라서 점심시간 짬을 내어 KBS로 가봤습니다. 울타리엔 노조의 현수막이 김인규 사장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본관앞에 노조원들이 모여있었지만 숫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노조의 방송엔 조금있으면 김인규 사장이 도착한다는 안내가 나오는데 저 숫자가지고 과연 김인규 사장의 출근을 저지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더군요. 슬슬 간부 직원들의 모습이 보이고 본관 계단 위아래로 용역경비들이 줄을 서서 때(?)를 기다리더군요. 슬슬 노조원과 간부 그리고 용역들의 신경전이 시작되고 순식간에 김인규 사장은 정문이 아닌 옆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노조원들이 소리를 지르며 용역을 뿌리치고 달려갔지만 사장은 이미 들어가 버린 상태였습니다. 출근 첫날부터 간부들과 용역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김인규 사장은 밀고 들어갔습니다. 이제 KBS엔 대화보다는 MB특보 낙하산 김인규 사장과 노조의 대립만 남을것 같습니다.  

KBS 노조의 현수막

KBS 노조의 현수막

KBS 본관앞의 노조원들

간부들과 KBS 노조원

도열한 간부들과 막는 노조원들

김인규 사장 도착이 임박한 모습

김인규 사장이 도착하고 몸싸움이 시작된 모습

못들어간 노조원과 막는 용역경비

2009/11/24 - [삐뚤한 시선] - KBS 김인규 사장 노조원 저지 뚫고 출입성공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