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왕도, 공주로 떠나는 알뜰한 여행 팁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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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17. 00:57


이제 휴가철입니다. 바다로 산으로 가족과 연인과 함께 휴가를 떠나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요즘 경기도 안좋고 휴가가는 경비도 부담스러운게 사실입니다. 알뜰하게 휴가를 보내는 방법에 대해 인터넷을 뒤지는 분들 많이 계실 겁니다. 백제의 향기와 전설이 있고 계룡산과 금강이 있는 충남 공주로 휴가를 오시거나 주말에 가족과 나들이 하실 분들을 위해 공주시에서 알뜰하게 관광을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5도2촌 마을을 이용하라.
공주는 인구 13만의 조그만 도시입니다. 백제 유적지와 국립공원 계룡산이 있지만 숙박시설이 부족합니다. 호텔은 찾아볼 수 없고 모텔이나 민박을 이용해야 합니다. 펜션도 있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4인가족이 여행을 떠나면 숙박 비용도 꽤 부담이 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공주에선 시골마을의 마을회관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펜션형 마을회관

공주시는 5도2촌이라고 해서 7일중에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공주에서 지내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거점 마을을 선정해서 마을도 가꾸고 마을마다 특색있는 것들을 계발해서 관광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을회관도 펜션형으로 새로 지어서 깨끗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5도2촌 마을을 소개하자면 유구읍 만천리에서는 왕우렁이 친환경농법을 체험하고 유구천에서 물고기를 잡으면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으며, 탄천면 대학2리에서는 농민들이 직접 제작한 뗏목을 통해 아름다운 금강에서 뗏목체험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포면 온천1리에서는 계룡산의 1급수 용수천에서 물고기잡기를 즐기면서 가족단위 물놀이 피서를 할 수 있고, 의당면 두만리에서는 마을입구의 장승과 돌탑을 체험하면서 도령서당의 한문학습 현장도 견학할 수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의 숙박체험


정안면 풀꽃이랑마을에서는 풀꽃이랑 체험관에서 팜스테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우성면 한천리에서는 청정 무성산자락에서 가족등산과 함께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서 하루를 보내기에 적격입니다. 이밖에, 천탑마을로 유명한 사곡면 부곡리에서는 다양하게 조성된 수십개의 돌탑을 돌아보면서 인근의 상원계곡에서 시원할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공주시농업센터에서 운영하는 황토집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옛 초가집과 온돌방을 이용하고 싶다면 추천해드립니다.

2. 사이버시민이 되라.
공주시는 사이버시민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주에 주민등록을 하지 않아도 사이버시민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시민이 되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유적지를 무료(무령왕릉, 공산성, 석장리박물관)로 입장할 수 있고, 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사이버시민으로 가입하고 사이버시민증을 출력해서 가면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3. 홈페이지를 활용해라.
공주는 백제의 수도였지만 60여년 정도만 왕조가 머물렀기 때문에 경주처럼 많은 유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박물관도 많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마곡사와 계룡산은 그 어느 곳에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 경치를 자랑합니다. 여행을 떠나기전에 공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정보를 인지하고 간다면 짜임새 있게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맛집도 소개하고 있으니 공주지역의 맛집도 사전에 찾아보고 떠나세요.

이 모든 정보는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cyber.gongj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