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토요일 한국자전거수입협회장배 2014 자전거사랑페스티벌에 참가했다. 휴가때 양평에서 부산을 자전거 타고 다녀온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자전거에 대한 사랑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자전거에 대한 관심도 많고, 시간이 나면 자전거를 많이 타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전거사랑페스티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대회도 있었으나 실력이 미천한 우리는 여의도에서 미사리까지 여유있게 달릴수 있는 자전거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아침 8시30분 출발이라서 6시에 일어나 대충 씻고 5호선을 타고 여의나루역으로 향했다. 편의점에서 간단한 요기를 한 후 출발지점으로 향했다. 약300~400명 정도 되었는데 90%는 동호인들이었다. 같은 팀복을 맞춰입은....우리처럼 개인이나 가족이 참가한 팀은 몇 되지 않아 보였다. 번호표를 받고 간단한 준비 운동후 미사리로 출발. 단체로 타다보니 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꽁무늬를 따라서 밟다보니 그리 어렵지 않게 미사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2시간 정도를 천천히 달려 미사리에 도착. 아울렛 장터가 있다는 것을 들었지만 생각보다 규모도 있고 참가한 부스들도 마음에 들었다. 피나렐로, 고프로, 자이언트 등등. 자전거용품들을 정말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우리 일행도 안장과 몇가지 용품들을 정말 저렴하게 구매완료. 맛은 없었지만 힘들었기에 주최측에서 제공한 점심을 다 비우고, 경품 추첨을 한다기에 그늘에서 휴식을 했다.

 

점심먹고 MTB와 로드의 대회도 있고 이런저런 행사도 있었는데, 대부분의 동호인들은 철수. 행사장이 텅 비었다. 아울렛도 점심식사 이후엔 파리가 날리고, 오전까진 흐린 하늘도 점심이 지나자 뜨거워지고...이제 남은건 경품 사냥꾼들.

 

 

 

여기서부터 주최측에 대한 몇가지 불만이 생겼다.

 

첫째, 경품을 무작위로 추첨하는데 철수한 동호인들의 번호표를 수십장씩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계속해서 경품에 당첨됐다. 경품 추첨이야 원래 운이니 불만이 없지만 꼼수를 부려 확률을 높인 사람들은 엄청난 행운이 쏟아졌던 것이다. 게다가 경품을 나눠주려고 했던 많은 행사들이 소수의 인원들만 중복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경품들도 소수에게만 돌아갔다. 

 

어떤 사람은 헬멧만 4~5개 받기도 했다. 주최측은 행사를 위해 협찬으로 200개의 경품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과연 몇명이 그 경품을 받아갔을까? 행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던 우리는 결국 빈손으로...ㅠㅠ.  물론 못받을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번 행사는 너무 불공정했다.

 

다들 밥먹고 있는데 선착순으로 상품을 주지 않나. 대회 티셔츠는 퍼레이드가 끝나고 주질 않나. 끝까지 기다린 사람은 아무것도 못받았는데, 나중에 구경온 사람은 고가의 경품을 받질 않나....내년엔 차끌고 가서 아울렛 대충 구경하다가 갤러리로 등록해 경품만 받아가도 될것 같다.

 

행사 준비에 적지 않은 돈이 들었을것 같은데, 다음부터는 좀 더 내실있는 행사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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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15.01.19 19:58 신고
쫌 억지아닌가요? 같은동호회사람이 집가서 자기가 추첨권을 대신받아서 할수도 있죠 님이라면 안그럴꺼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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