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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바이러스의 습격, 월드워Z

잊을만 하면 가끔씩 들리는 이야기가 인류의 종말론이 있다. 이단종교에서 종말론을 퍼트리거나 혹은 비과헉적인 근거를 예로 들면서 종말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대부분은 재미삼아 하는 이야기이지만 때론 종말론을 굳게 믿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인류가 이대로 브레이크없이 앞으로만 가다보면 인류의 종말이 올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기후변화와 전쟁이 그것이다. 문명이 발전하면서 지구는 몸살을 앓아왔지만 불과 백여년동안의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변화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할 정도가 되었다. 또 하나 전쟁의 위협이다. 19세기까지의 전쟁은 한 종족을 말살할 수 있었지만 21세기의 전쟁은 지구를 멸망시킬수 있는 위력을 지녔다. 지구 곳곳에 있는 핵폭탄과 기타 무기들은 서로를 겨냥하고 있다..

2013.06.29 게시됨

비판적 시선

연예병사 제도 필요한가?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병사. 아마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있는 제도가 아닐까? 분단국가의 유물일 것이다. 국방 홍보 목적으로 만들어진 연예병사 제도가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말이 많다. 이유가 어찌됐든 현역 병사가 사복을 입고 술을 먹고 모텔에서 자고 핸드폰을 쓰며 안마방까지 간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군대 다녀온 남자들은 알 것이다. 그들이 얼마나 큰 잘못은 저지른 인지 말이다. 아무리 특수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연예병사라고 해도 그들이 보여준 일련의 행동은 지탄을 받기 마련하다. 상추와 세븐이 어떤 변명을 하든 이 일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사복을 입는 군인. 스마트폰을 쓰는 군인을 상상해본적 있는가? 문제는 이런 지적이 이번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몇달전 비의 일탈..

2013.06.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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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현대인은 왜 피곤한가?

쉬어도 쉬어도 피곤하다. 몸의 피곤함은 둘째치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현대인은 피곤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책 한병철의 '피로사회'를 읽었다. 얇은 책이라서 읽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니지만 이해하는데는 아직 몇번 더 읽어야 할 것 같다. 독일에서 철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유럽에서 유명한 철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 덕(?)에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나도 읽게 되었다. 어찌됐건 현대사회에 이르면서 인간은 각종 사회적인 규제들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반면에 인간 스스로를 옥죄는 것들로 인해 이전보다 더욱 피곤해졌다. 그것은 바로 창의력, 성공 등 나 자신을 극복하려는 태도 때문일 것이다. 현대 사회는 타인이 라이벌이 ..

2013.06.2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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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 쥰페이 다시 생각해!

개인적으로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오쿠다 히데오의 팬이 되어 버렸다. 그의 작품 '남쪽으로 튀어'와 '올림픽의 몸값'을 읽고 말이다.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이야기와 인물들은 우스꽝스럽고 모자른 면이 있지만 그래서 정이 가는 캐릭터들이다. 일본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멀지 않은 이웃나라의 이야기라서 문화적으로 이질감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일본에서 유행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하는 것을 보면 남의 이야기만도 아니다. 물론 요즘은 한류 열풍 이후 우리나라가 유행을 선도하고 있지만 일 본에서 문제되었던 사회적 이슈들은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쥰페이, 다시 생각해!'가 나왔다. 주인공 쥰페이는 배운것도 가진것도 없는 시골에..

2013.06.2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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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 수퍼맨은 어디에서 왔을까?

어릴적 빨간 팬티와 망토를 입고 괴력으로 악당을 때려잡던 슈퍼맨. 그가 왜 슈퍼맨으로 불리었는지, 직업이 기자였는지, 어디에서 온 영웅인지를 알수 있는 영화 '맨 오브 스틸'을 보고 왔다. 화려한 볼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볼만한 영화다. 그에 앞서 수퍼맨이 자신의 고향이 아닌 지구에 와서 인간들 사이에서 겪게 되는 심적 갈등 그리고 극복과정이 더 볼만했다. 그전의 영웅물들이 밑도 끝도 없이 악당을 물리쳤다면 최근의 영웅물들은 내면의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수퍼맨도 그렇고 인기를 많이 얻은 배트맨 다크나이트 시리즈도 마찬가지이다. 히어로들도 평범한 인간들처럼 고민하는 모습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히어로는 히어로다. 헐리우드 액션 영화에서 밑도 끝도 없는 액션이 없다면 ..

2013.06.19 게시됨

[전주한옥마을여행]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목대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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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여행]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목대

전주 한옥마을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찾아간 곳, 오목대. 휴일에 가서 주차를 먼곳에 했다. 한옥마을을 다 둘러본후 주차된 곳까지 걸아가는데 오목대로 가는 길이 있어 올라갔다. 계단 몇개만 오르면 되는 낮은 언덕위에 있다. 도시 안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것 같다. 시민들에게 휴식공간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해주니 말이다. 오목대는 언덕 꼭대기에 있다. 넓은 터가 나오고, 오목대가 보인다.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휴일을 맞이해 목조건물 안에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다. 우리 일행도 지친 몸을 달래러 신발을 벗고 올라갔다. 마룻바닥에서 낮잠을 자는 사람도 있었고, 연인과 이야기하는 사람, 멋진 기타연주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오목대를 올라기는 길에서 바라본 전주한옥마을의 풍경이다...

2013.06.19 게시됨

[전주한옥마을] 베테랑 칼국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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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베테랑 칼국수

전주한옥마을 여행을 가기전에 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해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았다. 검색 결과 점심은 한정식을 먹기로 했고, 서울로 돌아오기전엔 칼국수를 먹기로 결정했다. 여러 네티즌들이 추천한 맛은 '베테랑 칼국수'이었다. 베테랑이라는 단어와 칼국수라는 단어가 언뜻 어울리지 않았지만, 1977년에 개업한 무려 33년이나 된 맛집이라고 하니 먹어보기로 했다. 베테랑 칼국수는 전동성당 근처에 있기 때문에 한옥마을에서 걸어서 가기도 충분했다. 베테랑 칼국수를 찾아간 시간이 5시경이었다. 이른 저녁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게안은 인산인해였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붐비었는데 서울사람 기준으로 서비스는 그저그랬다.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하지만 시골 출신은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사전검색 결과 맛이..

2013.06.17 게시됨

[전주한옥마을여행] 전동성당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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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여행] 전동성당

전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오랫동안 전북의 경제, 문화, 행정의 중심도시였다. '주'자가 들어가는 우리나라 지방의 옛 도시들이 그렇다. 그만큼 역사가 깊기 때문에 외래 문물도 그 어떤 곳보다 일찍 들어왔다. 종교도 그중에 하나인데, 조선말 천주교가 박해를 받을때 전주에서도 많은 순교자가 발생했다. 조선시대 충남의 중심지였던 공주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황새바위라는 곳에서 천주교 신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성당이 유서깊은 전동성당이다. 1891년 부지를 매입했고, 1908년에 착공을 시작해 1914년 준공되었다고 한다. 당시 거의 대부분이 기와집이나 초가집이었을텐데 이런 멋진 성당이 있었다고 하니 풍경이 잘 상상이 안간다. 상징성과 건물의 특이함때문에 오랜기간 전주의 랜드마크 ..

2013.06.16 게시됨

책과 영화관

이나미의 한국사회와 그적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속담이 있다. 물론 살다보면 그렇지 않을때도 있긴 하지만 어떤 현상에는 그 결과가 나오게 된 배경이 있기 마련이다. 한국사회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사회와 개인의 문제들 역시 그 현상에 나오게 된 원인이 있을 것이다. 한국 사회와 한국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 분석한 책을 읽었다. 융 심리학 대표 연구자인 이나미의 '한국사회와 그 적들'이 바로 그 책이다. 한국 사회는 겉으로는 안정되어 있다.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세계에서 손꼽히고 있는 나라인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한국 사회와 사람들을 들여다보면 뭔가에 쫓기고 불안해하는 것 같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인, 아니 한민족만의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일까? 개인적으로 단일민족은 허구라 생각하고 민족성도 믿지 않는다...

2013.06.15 게시됨

[전주한옥마을] 모정 꽈배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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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모정 꽈배기

지난 현충일에 전주한옥마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팥빙수를 먹은후 한옥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들린 곳이 '모정꽈배기'라는 곳입니다. 더운 날씨였는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꽈배기를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시식용으로 있는 꽈배기를 몇점 집어 먹었는데 어릴적 집에서 먹던 그 맛이었습니다. 즉석에서 꽈배기를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집말고도 여러 가게에서 같은 모양의 꽈배기를 팔고 있었는데 이집은 꽈배기만 팔고 사람들이 많이 구매를 했습니다. 판매하는 곳 옆에서는 계속해서 꽈배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반죽한 밀가루를 면처럼 자르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꽈배기를 튀기는 솥과 기름통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꽈배기는 한봉지에 2,000원인데요. 서울 올라오..

2013.06.12 게시됨

[방화동 카페'그'] 누구를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인가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방화동 카페'그'] 누구를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인가

상가임대차보호법. 이름 그대로 상가를 임차한 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다. 이 법의 주요 내용은 임차인에게 5년간 장사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법은 허점이 있기 마련이고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 최근 이슈가 된 리쌍 소유의 건물에서 쫓겨나게 된 우장창창도 그렇고 이와는 약간 경우가 다르지만 방화동 카페 '그'도 상가임대차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먼저 우장창창의 경우는 상가임대차보호법상의 환산보증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임대료와 보증금이 3억원이 넘지 않아야 보호를 받을수 있는데 서울시내에서 3억원이 넘지 않는 가게를 찾기란 쉽지 않다.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권리금은 법적으로 보호대상도 아니기 때문에 많은 임차상인들이 피해를..

2013.06.11 게시됨

비판적 시선

최악의 전력수급난, 국민들의 전기 과소비가 이유?

최악의 전력난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도 않은 6월인데 신문과 뉴스에서는 연일 전력수급이 위기라고 보도하고 있다. 관광서나 은행을 가더라도 예전만큼 시원하지가 않다. 지하철 운행도 줄이고, 공무원들에게 반바지와 슬리퍼를 신으라고도 한다. 에너지를 절약하자는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냉방병을 부를정도로 에어컨을 틀고 물쓰듯(물도 이제 중요하다) 전기쓰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행보를 보면 전력난을 국민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 언론보도를 보니 우리나라 1인당 전력소비량은 선진국에 비해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었다. 그럼 왜 무엇때문에 전력난이라고 할까? 그것은 알려진대로 원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정부와 기업들에게 엄청나게 싸게 전기를 공급하고 있..

2013.06.10 게시됨

[전주한옥마을] 다문, 전주한정식을 맛볼수 있는 맛집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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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다문, 전주한정식을 맛볼수 있는 맛집

전주!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비빔밥과 한정식이라고 생각된다. 전주 비빔밥은 예전에 몇번 먹어봤기에 이번에는 한정식에 도전했다. 수십가지 반찬이 나오는 정통 한정식은 아니었지만 풍성한 밥상으로 전라도의 맛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전주한옥마을 내의 다문이라는 한정식집이다. 서울에서 부지런히 출발했는데 연휴를 맞이해 차가 밀려서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다. 전날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기만하고 예약을 하지 않아 좀 불안했는데 역시나 예약을 하지 않으면 2시간 가량 기다려야 한단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우물쭈물하고 있었는데 에어컨이 안나오는 방도 괜찮냐고 묻기에 덥석 물었다. 한옥이라서 그리 덥지 않았고 에어컨 대신 선풍기가 있었기에 상관없었다. 다문은 다른 메뉴는 없고, 다문한정식 15,000..

2013.06.10 게시됨

[공주맛집] 산성시장의 청양분식 잔치국수와 콩국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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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맛집] 산성시장의 청양분식 잔치국수와 콩국수

어느 지역을 가든 외부에 알려진 맛집말고 그지역에서 더 유명한 지역민들이 더 사랑하는 맛집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맛집이야말로 진정한 맛집이 아닐까 생각된다. 큰 건물이 아니어도 멋드러진 인테리어가 아니어도 혹은 많은 돈을 들여 매스컴을 타지 않아도 그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이 있다. 내 고향 충남 공주에도 그런 맛집이 있다. 오늘 소개할 음식점은 공주시의 전통시장은 산성시장 안에서 오랜시간동안 서민들에게 맛있는 국수를 판매하고 있는 '청양분식'이다. 산성시장 안의 옷가게 골목 근처에 국수집과 보리밥집이 줄지어 있는 곳이 있다. 좁은 골목 안에 허름한 음식점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청양분식은 유독 손님이 많다. 그만큼 맛이 좋다는 증거이다. 청양분식의 주메뉴는 '잔치국수'이다. 특별할것 없는 음식이지만..

2013.06.09 게시됨

[전주한옥마을] 외할머니솜씨, 흑임자팥빙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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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외할머니솜씨, 흑임자팥빙수

현충일을 맞이해 지인들과 함께 전주로 여행을 다녀왔다. 전주를 처음가보는 것은 아니지만 관광의 목적으로 둘러본 것은 처음이다. 전에 전주에 가서 비빔밥과 콩나물해장국을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전주의 다른 맛을 찾아 다녔다. 어떤 여행이건 맛을 찾는 여행이 최고인것 같다. 엊그제 현충일은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던것 같다. 햇볕도 뜨거운데 습도까지 높아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점심으로 전주 한정식을 먹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우리가 찾은 곳은 전주 한옥마을 내에 있는 '외할머니 솜씨'라는 곳이었다. 매장에서 먹는 손님 줄과 테이크 아웃 줄이 구분되어 있는데 둘다 20미터씩 줄을 서 있었다. 그래도 메뉴가 간단하고 금방 먹을수 있는 것들이라서 회전이 빨랐다. 때문에 그리 오래..

2013.06.0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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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다크니스, 적은 내부에

어릴적에 보았던 만화 2020 원더키디를 보면 황폐화된 지구의 모습이 나온다. 올해가 2013년. 2020년까지는 불과 7년이 남았는데 당장 그런 모습은 아니더라도, 미래의 지구는 이대로 가다가는 푸른 자연을 잃어버리고 회색의 도시로 변화할까 두렵다. 스타트렉에서 보여지는 미래의 런던과 샌프란시스코의 모습도 높은 빌딩과 땅에 떠 있는 자동차의 모습이 보이지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그게 과연 인류가 진보한 모습일까? 최근 개봉한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나오는 미래의 대도시를 본 느낌이다. 돈을 많이 번다고 행복함을 느끼는 것은 아닌것처럼 인류의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건 그렇고, 네이버에서 스타트랙을 검색해보니 이번이 11번째 시리즈이다. 시리즈..

2013.06.03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