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수익] 뷰애드(View AD)랭킹 1000등에서 95등 되기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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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 21:49

다음 뷰애드가 6월중 공개하겠다던 활동지원금 내역이 7월 5일로 미루어졌습니다. 어떤 분은 시스템상의 오류가 있다는 분도 계시던데 정확한 내용은 7월 5일 이후가 되어야 알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고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탄생한 뷰애드인데 아직은 미비한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나 디자인상의 문제와 수익배분에 있어서의 형평성등은 앞으로 고쳐나가야할 문제일 것입니다. 특히나 300위 안에 진입해야만 그나마 1만원의 지원금을 받을수 있는 현 구조는 블로거들을 무한경쟁의 틀안에서 경쟁하게 만드는 구조여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뷰애드를 설정하고 나서 애드센스의 수익이 감소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300위 안에 들더라도 상위권이 아니라면 지원금이 적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수직상승한 뷰랭킹


그럼 누가 300위 안에 들 수 있을까요? 사실 저도 뷰애드를 활성화하기전에는 1000등 밖의 블로거였습니다. 물론 2010년 초반에는 200위에 머무른적도 있었지만 주로 활동하는 카테고리가 사회와 정치이다보니 사람들의 관심도 적고, 베스트에 오른다고 해도 유입되는 트래픽이 많지 않아 등수가 많이 밀려났습니다. 특히나 4월과 5월은 사무실 일이 바빠서 글을 제대로 송고하지 못하고 심도 있는 내용을 쓰지 못하다보니 1000등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사실 뷰애드가 나오기전까지는 등수같은거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순위나 방문자 유입량에 대해 매일 신경쓰고 체크하던 것은 블로거 초보시절 몇달정도였고 어느정도 적응이 되다보니 블로깅 자체를 즐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베스트에 올라 방문자가 많아지면 좋고 그로 인해 수익도 커지면 좋지만 거기에 목숨을 걸고 많은 시간을 투자할 마음은 없었습니다. 시간과 정성을 쏟으면 어느정도 이상은 되겠지만 제 글의 특성상 큰 수익이나 상위권을 바라기는 무리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뷰애드가 나오고 등수가 발표되자 나름 신경이 안쓰일래야 안쓰일수가 없는 구조이더군요. 7월 1일 현재 저의 순위는 95위입니다. 한달전에 1000위 밖이었던것에 비하면 무려 1000등이나 올라온 수치입니다. 물론 6월에 쓴 몇개의 글이 베스트에 오르면서 많은 방문자와 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대기업에게나 있는줄 알았던 월드컵 특수(?)가 저에게도 영향을 미쳤던 것입니다.

이쯤에서 뷰애드 300위 안에 들수 있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또한 어려운 일입니다. 이상한 말인데, 그때의 이슈가 되는 내용의 글을 쓰고, 매일 1개 이상의 글을 쓴다면 베스트에 뽑힐 확률도 높아지고 순위도 자연스레 높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6월 한달 총 32개의 글을 쓰고 베스트에 10개가 뽑히면서 순위가 수직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말이 그렇지 쉽지 많은 않은 이야기입니다. 당장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제가 주로 다루는 사회나 정치 이야기만을 쓰다보면 순위는 하락할 것입니다. 

한달후에 제가 95등을 유지하고 있으리라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300위안에 못들지도 모를일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하루에 글 1개씩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직장다니면서 시간내는 것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어떤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쓰느냐가 더 힘든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뷰애드가 좀 더 정비되어 많은 블로거들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티스토리와 블로거들의 상생의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뷰애드가 출발할때 가장 큰 우려였던 블로거들의 줄세우기나 특정 이슈(연예,사건사고 등)에 대한 글쓰기등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7월 5일이 기대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