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타운, 마복림 할머니 즉석 떡볶이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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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13. 18:51


후배들을 만나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음식이 바로 '떡볶이'입니다.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가기로 하고 남대문시장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퇴근길임에도 불구하고 신당동 떡볶이타운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칼퇴근해서 찾아간 떡볶이 타운이었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더군요. 특히 유명한 떡볶이 집에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떡볶이 타운에는 여러 즉석떡볶이집들이 있었지만 가장 앞에 있고 TV에서도 유명했던 마복림 떡볶이집에 들어갔습니다.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라는 유행어를 만든 분이기도 합니다. 기다리지 않고 다행히 바로 앉아서 주문할수 있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을 하는데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오셔서 "4인분 세트 드릴까요?"묻길래 그렇게 달라고 했습니다. 4인 세트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푸짐하죠? 떡볶이 떡과 치즈떡, 라면사리, 쫄면사리, 만두, 계란, 당면, 어묵이 한가득 들어 있씁니다.  

 

닭발을 함께 시켜드시는 분들도 있고, 맥주를 같이 드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떡볶이를 맥주와 함께 먹는게 이색적이었는데 의외로 잘어울린다는 평들이 많더군요. 다음에 갈땐 맥주와 함께 먹어봐야 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위 사진처럼 맛있는 떡볶이가 완성됩니다. 국물도 짜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세트메뉴 차림표입니다. 2만원으로 4명이 푸짐하게 먹을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떡볶이 타운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5,6호선 청구역이나 6호선 신당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