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어플]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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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9. 12:11

곧있으면 민족의 명절 한가위입니다. 추석을 맞이해 오늘부터 고향으로 내려가는 행렬이 이어질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도 해먹고 이야기 꽃도 피우는 행복한 명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엔 가족들과 모임도 중요하지만 조상님을 기억하는 차례와 성묘도 중요한 일일것입니다. 그중에서 차례는 젊은 세대에겐 복잡하고 어렵기만 합니다. 상차림부터 시작해서 차례절차까지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프기까지합니다.

특히 저는 올해 결혼을 했고 집안의 장남으로써 책임감이 다른때와는 다른데요. 30년 가까이 어른들 곁에서 차례상 차리는것을 지켜봐왔는데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이럴때 스마트폰이 있다면 차례상 차리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어플은 '차례상 차리기'입니다. 상차림이나 차례 절차등은 집안마다 다르기 마련이라서 어느것이 정답이라는 것은 없지만 참고로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차례상 차리기 어플을 실행했습니다. 메뉴는 크게 '차례상차림', '차례절차', '설과 추석의 유래와 상식', '기본예절'등 네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추석 차례상 차림 메뉴를 선택해봤습니다. [진설법]과 상차림그림 그리고 차례상에서 피하는 음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차례상 차리는데 있어 옛부터 전해내려오는 건좌습우, 두동미서, 어동육서, 우반좌쟁, 접동잔서, 조율이시, 좌포우혜, 홍동백서 등의 뜻풀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만 알아도 차례상 차리기의 반은 끝난것 같네요. 또한 글로만 보면 어려울수 있는 차례상 차리기를 상차림 그림을 통해서 볼수 있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제사상에 '피자'가 올라가서 논란 아닌 논란이 되었더군요. 하지만 저는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을 올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이란 것은 늘 시대에 맞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전통적으로 차례상에서 피하는 음식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메뉴인 절차도 확인할수 있습니다. 상차려놓고 절만 한다고 차례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차례 절차라는 것이 있습니다. 음식 차리기부터 잔올리기, 절하기까지 차례절차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어플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유익합니다. 추석과 설 명절의 유래와 상식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쯤 가족들이 둘러앉아 우리 전통 명절의 유래와 상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추석은 설과 함께 민족의 최대 명절입니다. 그러다보니 평소에 안입던 한복도 꺼내입고, 어른들께 세배도 해야 합니다. 생소한 한복 입을때 대님이나 옷고름을 맬줄 모르는 분이 많은데요. 명절예절과 한복 예절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1/02/02 - [아이폰/아이패드] - [아이폰무료어플] 설날 필수어플, 제사상차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