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결럭시S] 터치펜과 USB가 하나로, 티젠 USB메모리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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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6. 18:15

작년 겨울 아이폰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하고 연일 아이폰에 관련된 뉴스가 쏟아져 나오던 때가 있었습니다. 애플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삼성은 아이폰의 단점을 부각시키기에 여념이 없었죠. 그중에 하나가 정전식 터치 방식은 한겨울에 불편하다는 것도 있었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동영상중엔 소세지로 아이폰을 작동시키는 것도 있었습니다. 사실 한겨울에 버스기다리며 장갑을 벗고 아이폰을 확인하는 것은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반면 당시 옴니아는 감압식이라 누르면 되기 때문에 장갑을 벗지 않아도 되었고, 또 터치펜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편리했죠. 그래서 아주 잠깐 아이폰도 터치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품이 제 손 안에 들어왔네요. 지난번 2010[유용한 정보] - 아이폰과 갤럭시S를 집전화기로 사용하기, iClooly PHONESTAND 를 리뷰했더니 USB메모리와 터치펜이 하나로 결합된 제품을 보내왔습니다.

저는 아이폰을 쓰고 있기 때문에 TZEN USB 터치펜 정전식을 받았습니다. 오픈마켓에서는 2GB가 13,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네요. 아이폰은 악세사리를 걸 수 있는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이폰의 3.5파이 구멍에 맞게 제작되어 분실의 위험도 적고 휴대성도 좋습니다. 터치는 생각보다 좋더군요. 부드럽게 조작됩니다. 추운 겨울에 쓰기 좋을것 같습니다. 손으로 조작하다보면 지문이 남는데 TZEN 터치펜은 그럴 걱정은 없습니다. 정전기도 예방한다는군요.

이 제품은 아이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S와 HTC의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압식을 채용한 스마트폰들은 감압식용 터치펜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사실 스마트폰이 본격 출시되고, 메일 용량이 대폭 늘면서 USB 메모리의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이렇게 결합해놓으니 공인인증서나 기타 필요한 서류등을 USB에 담아서 휴대할 수 있으니 좋네요.

티젠 USB 터치펜

이어폰 단자에 연결한 모습

회전하면 USB메모리

뚜껑을 열면 터치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