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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와 히어로즈 사이에 이택근은 없다.

히어로즈는 다른 구단들과 달리 대기업이란 모기업이 없다. 때문에 출범부터 지금까지 구단 재정이 어려웠고 팬들과 타 구단으로부터 의혹의 눈초리를 받아왔다. 그 의혹이란 혹시 '먹튀'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었다. 선진 마케팅이라던 '네이밍 마케팅'은 때마침 불어온 세계경제의 불황으로 쉽지 않았고 얼마전엔 아예 포기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대유니콘스가 침몰했을때 KT와 농협등에 구단 매각을 고려했지만 사정의 여의치 않자 성급히 팔아버린 결과이다. 작년 장원삼 사태에서 보듯이 구단 재정이 부족한 히어로즈는 선수를 팔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프로에서 선수를 팔고 돈을 버는 것을 탓할 이유는 없다. 프로야구에선 당연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야구단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주전 선수를 무차별로 팔 위험이..

2009.12.1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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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야구장의 성조기는 왜 걸려 있을까?

지난 일요일 목동야구장에 한화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경기가 있어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한화가 요즘 꼴지이긴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갔는데 역시나 2연패를 당하더군요. 추락하는 한화 독수리의 날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목동야구장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북아현동에서 목동까지 한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양화대교를 건너서 도착했죠. 그날 날씨가 무척 더웠고, 자전거 타고 와서 땀까지 났는데 목동야구장의 관중석이 무척 좁더군요. ㅠㅠ 그날은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지정석을 끊어서 자리에 앉았는데 말만 지정석이지 너무 좁아요. 돔구장보다 구장들의 현대화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15,000원이나 주고 들어왔는데 참 기분 그렇더라구요. 여자들이 둘이 앉기에도 좁은 의자는 너무하다는 느낌이 들더..

2009.06.24 게시됨

프로야구 선수노조, 이대로 무너지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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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노조, 이대로 무너지나

사실 설립 자체를 못했으니 무너지고 말고 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선수노조 설립을 찬성하는 팬의 입장에서 이대로 설립도 못하고 무너지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씁니다. 프로야구 선수노조 설립이 쉽지가 않을 모양새입니다. 애초부터 선수노조 설립은 KBO와 각 구단의 방해공작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렇게까지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각 구단들도 시즌 중이라 드러내놓고 선수들을 압박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교묘하게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협도 시즌중에 설립선언을 한 것은 관중을 볼모로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지난 선수협때처럼 시즌중엔 구단들이 징계를 하지 못할거라는 계산이 있었던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8개 구단(언론 보도 대로라면) 모두가 선수노조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

2009.05.22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