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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당해보니 속겠더라. 경찰 사이버수사대 사칭 전화번호 02-548-0518

일을 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번호를 보니 02-548-0518이 뜨더군요. 사투리 비슷한 여자 말씨로 잘 못알아듣는 목소리로 말하는데 자신이 '서울 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 000 형사'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좀 의심스러웠지만 일단 경찰이라고 하니 계속 듣고 있었습니다. 강서구 어디서 이영민이라는 사람이 잡혔는데 대포통장으로 불법자금을 이체한 내역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그 거래에 제 통장이 이용당했다는 것입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통장이 사용되었다는데 전 그쪽 통장을 개설한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수백만원이 오고 갔는데 잔액이 있으면 범죄자금이기 때문에 잔고를 정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계속 말을 잘 못알아듣겠어서 듣고만 있었는데 제 직업도 물어보고 제법 경찰인척 티를 내더..

2011.04.07 게시됨

비판적 시선

친구도 의심하게 만드는 낚시, 네이트온 피싱

메신저로 피싱을 하는 당하는 일이 많은가 보다. 다음뷰 베스트에 오른 글을 보니 네이트온으로 돈을 요구하다가 정체가 들통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나는 이런 일을 당한적은 없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날라오는 스팸 문자와 전화, 그리고 쪽지들은 완전 공해수준을 넘어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준다. 우체국을 사칭한 전화는 그나마 귀여운 편이다. 택배가 도착했는데 찾아가라며 연변 사투리 비슷한 말을 쓰는 전화는 이제 면역이 되어 받자마자 끊어버린다. 그런데 며칠전 네이트온으로 내 여자친구도 낚일 뻔했다. 지인 한분이 음식점을 하신다고 회사를 그만두고 가게를 개업했다. 개업 초기이다보니 여기저기 돈이 많이 들어간다. 여러 경로를 통해 그분의 사정을 듣고 있었고, 회사에 같이 있을때도 자금이 부족한 걸 알고 있었다. 그..

2009.08.15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