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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당명변경, 친박을 벗어나나?

'친박연대'가 당명을 바꾼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친박연대'의 이름이 이상하다고 하지만 반대로 '친박연대'만큼 멋진 이름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친박연대'만큼 그 목표가 뚜렷한 이름이 있었는가? 그동안 민자당,신한국당,공화당,민주당,열린우리당,민주노동당,신민당,한나라당,자민련 등 많은 정당의 이름들이 생겨났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친박연대'만큼 정치적 목표가 뚜렷했던 정당명은 없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 일부 친박계가 반발하면서 친박연대는 출범했다. 급조된 정당인 친박연대였지만 파워는 대단했다.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되던 지역에서 친박연대는 돌풍을 일으켰고 많은 당선자를 배출했다. 자신들을 배반(?)했던 한나라당의 코를 납작하게 만..

2010.01.18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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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갈림길에 선 자유선진당의 2010년

그 위상이 예전만은 못하지만 자유선진당은 충청권 아니 충남에서는 여전히 맹주의 위치에 서 있다. 자민련 시절에는 녹색바람을 일으키며 충남북과 대전에서 많은 당선자를 낳았지만 김종필의 정계 은퇴 이후 이렇다할 대표자가 없는 상황에서 충청권은 무주공산이었다. 그러다가 심대평 의원이 포스트 김종필을 노리고 국회에 입성했고, 이후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가 충청권을 기반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실력자가 두명인 자유선진당은 늘 불안했다. 결국 심대평 의원이 탈당하자 교섭단체 지위를 잃어버린 자유선진당은 정치권의 중심에서 멀어졌다. 여전히 충남의 많은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나 기초의원들이 자유선진당 소속이다. 지난해 심대평 의원이 탈당하면서 공주연기를 비롯한 주변지역의 정치인들이 동반 탈당을 했지만 우려와는 달..

2010.01.08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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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원 제명? 성희롱과 막말 국회의원은?

한나라당이 국회선진화 법을 발의했다. 법안의 주요한 내용은 국회내에서 폭력을 행사한 국회의원을 제명하는 내용이다. 사실 그동안 대한민국 국회는 그들만의 권력만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왔다. 국민들은 정치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정치혐오증'까지 생겼다. 때문에 국회의 개혁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여야를 떠나 당과 이념을 떠나 국회의원들이 보여준 그동안의 정치는 과연 정치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물음까지 나올정도였다. 국민이 행복하고 경제가 좋아지려면 무엇보다 정치가 잘 되어야 한다. 정치가 잘되야 국민도 행복하고 정치가 잘되야 경제도 잘 될 수있다. 하지만 지금의 국회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경제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국회의 개혁은 필요하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2009.12.0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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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맛집, 바삭바삭한 군만두가 맛있는 간식집

지난 일요일에 고향인 충남 공주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집에 가다보니 잠이 잘 오더군요.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으니 오후 3~4쯤되니 슬슬 배가 고파왔습니다. 저녁을 먹기엔 너무 이른시간이기에 간식거리를 찾던중에 재래시장의 분식집으로 갔습니다. 오늘 고른 메뉴는 군만두! 1인분에 3000원하는 군만두를 둘이 시켰습니다. 군만두만 먹기엔 조금 아쉬워서 김말이와 오징어 튀김도 1인분 시키고 시원한 어묵 국물과 함께 먹었습니다. 공주의 재래시장인 산성시장엔 여러 분식집이 많이 있지만 군만두를 먹으러 간 분식집은 처음 가보았습니다. 이름도 재미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그냥 입니다. 저는 의 정당명을 보면서 '아! 정말 이름 잘지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름만봐도 그들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알 ..

2009.08.2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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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아버지 대신해서 다시 한번 오물을...'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이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부정부패를 저지른 정치권에 돌아가신 아버지 김두한 의원을 대신해 다시 한번 오물이라도 끼얹고 싶은 심정이다. 김두한이 누구인가. '장군의 아들'에서는 일제와 싸운 대단한 독립투사처럼 미화되었지만 정치깡패아니었던가? 사회주의 계열에 백색테러를 앞장서서 저지른 인물인데, 과연 부정부패 운운할 수 있을까? 말 그대로 장군의 아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 말이다. 부정부패 운운하면서 오물이라도 끼얹고 싶다면 독재자의 딸을 옹호하는 친박연대라는 노골적인 정당에 왜 있을까? 김두한 전 의원이 국회에 똥을 뿌린게 무슨 집안의 대단한 자랑거리인 마냥 생각하나본데, 그건 분명 우스웠고 부끄러운 우리나라 정치의 일면을 보여주는 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2009.04.10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