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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혁신이 중도개혁?

대선 패배 이후 야권, 정확히 말하자면 민주통합당에 대한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곳에서 나오고 있다. 각자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데 그중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민주당이 너무 좌클릭했으니 중도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눈에 뛴다. 사실 민주노동당으로 대표되는 진보진영이 사분오열되면서 그들이 담당해야 할 의제들을 민주통합당에서 많이 사용했다. 민주통합당 입장에서는 진보진영의 표를 의식해서였을테고, 진보진영은 사분오열된 진보정당보다는 힘(?)있는 민주통합당에 기대어 자신들의 요구를 풀어내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어찌됐건 둘의 만남으로 인해 민주통합당의 발걸음이 그 어느때보다 좌회전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나오고 있는 혁신의 방향에서 너무 좌클릭했으니 중도개혁으로 가서 민주통합..

2013.02.0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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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민주와 개혁을 외칠 자격이 있는가?

사건이 일어난지 며칠 전의 일이지만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문제이기에 오늘에서야 글을 쓴다. 지난 2월 18일 광주시의회는 본회의를 열어서 기초의회 4인선거구를 2인선거구로 쪼개는 만행을 저질렀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그리고 시민단체들이 반발하자 경찰력을 동원하면서까지 선거구 쪼개기를 강행했다. 다들 알다시피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여당이다. 이들이 경찰까지 동원해서 2인선거구제를 강행한것은 의회를 독점하겠다는 발상이다. 중선거구제의 취지는 소수당도 제도권으로 진출할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2인선거구제로 나뉘면서 소수정당들의 의회진출은 더욱 어려워졌다. 민주당도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소수정당이다. 심지어 수도권에서조차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성남시의회의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

2010.02.2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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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창당 10주년, 갈길이 멀다

민주노동당이 내일(30일)로써 창당 10주년을 맞는다. 우리나라 정당역사에 있어서 소속의원수가 10명도 안되는 정당이 10년이란 세월을 버틴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민주노동당은 창당이후 정당명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정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정권이 바뀔때마다 혹은 보스가 바뀔때마다 당명을 수도없이 바꾸었던 것을 보면 민주노동당의 꾸준함은 칭찬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은 10주년을 맞이해서 기념식과 문화제를 한다고 합니다. 사회각계에서도 민주노동당의 10주년을 축하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10년이란 세월동안 숱한 탄압과 좌절속에서도 노동자,농민,장애인,여성,이주노동자 등 한국 사회의 소수자들을 위해 노력한 민주노동당은 칭찬받아야 합니다. 10년이란 세월동안..

2010.01.29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