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여행] 굴업도 이야기 두번째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그곳에 가면

[굴업도여행] 굴업도 이야기 두번째

지난 포스팅에 이어 굴업도 여행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 풍경은 마을 뒷편 언덕에서 바라본 굴업도 풍경입니다. 모래 사장에서 놀다가 보니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언덕을 오르는 것이 보였습니다. 주요 등산로에는 어김없이 CJ에서 설치한 철조망과 경고판이 있었지만 학생들을 따라서 올라갔습니다. [굴업도 여행] 굴업도 풍경 첫번째 걸어서 5분쯤이면 도달하는 정상에서 바라본 굴업도와 서해바다의 풍경은 '이곳은 리조트 개발이 아니라 그냥 이대로 보전해야 한다'라는 신념이 생길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에 리조트와 골프장이 들어선다고 생각하니 상상이 안갔습니다. 이런 멋진곳을 꼭 복잡한 리조트로 만들어야 하는건지 그들의 천박한 의식에 한숨이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큰 나무로 울창한 숲은 아니지만 자연 그대로의 ..

2012.06.25 게시됨

[굴업도 여행] 굴업도 풍경 첫번째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그곳에 가면

[굴업도 여행] 굴업도 풍경 첫번째

인천항에서 덕적도까지 쾌속선으로 1시간, 다시 덕적도에서 굴업도까지 2시간 가량을 타고 가면 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는 굴업도를 만날 수 있다. 우연하게 굴업도라는 곳을 알게되고 인터넷으로만 2년동안 보아왔던 곳을 찾아가니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처럼 설레였다. 덕적도에서 굴업도까지 우리를 실어다준 나래호이다. 생각보다는 나름 쾌적했는데, 매점은 없었다. 돌아가는 날에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한가득 타서 조금 시끄러웠다. 공사중인 선착장에 내려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잠시 허둥거리고 있었는데 마을 주민분이 트럭뒤에 타라고 하셔서 일단 짐칸에 탔다. 평소 트럭 뒤에 타는 것이 꿈이었던 아내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 트럭을 타고 산길을 달리길 약 3분정도 마을에 도착했다. 사실 마을이라고 할것도 없이 동네 입..

2012.06.22 게시됨

[인천신포시장] 얼굴 크기만한 공갈빵과 중국식 고기만두, 산동만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그곳에 가면

[인천신포시장] 얼굴 크기만한 공갈빵과 중국식 고기만두, 산동만두

낯선 지역을 여행했을때 빼놓지 말고 가봐야 할 곳이 바로 재래시장입니다. 재래시장에 가면 그 지역만의 색깔과 맛을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시장에 빼앗겨 예전만큼의 활기를 찾을수는 없지만 재래시장은 여전히 정과 사람의 온기를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주위에 많은 재래시장들이 사라지고 있는데 지방이 아닌 도심에서 사람으로 넘쳐나는 곳이 있습니다. 신포닭강정, 2시간을 기다려 먹은 닭강정의 맛은? 지난번에 소개한 신포닭강정과 만두로 유명한 인천 신포시장입니다. 2월달 한참 추운날에 찾아갔었는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300명의 인파가 닭강정을 사려고 2~3시간씩 줄을 서 있던게 참 인상 깊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서 한명이 닭강정 줄을 서고 나머지 일행은 시장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2011.03.11 게시됨

[신포시장맛집] 신포닭강정, 2시간을 기다려 먹은 닭강정의 맛은?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그곳에 가면

[신포시장맛집] 신포닭강정, 2시간을 기다려 먹은 닭강정의 맛은?

주말 날씨가 다시 많이 추워졌죠? 저는 토요일에 지인들과 인천 신포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을 먹다가 어디 놀러갈곳이 없나 생각하다가 불현듯 인천 신포시장 닭강정을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바로 실행을 했습니다. 신포시장에 도착해서 어렵지 않게 닭강정 집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거든요. 제일 유명하다고 하는 신포닭강정 집 앞에만 대략 100여명은 줄을 서 있는듯했습니다. 주변 닭강정집들까지 합하면 훨씬 많아지겠죠.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우리가 갔을때가 오후 5시쯤이었는데 실제로 닭강정을 받는데까지는 2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지난 주말 엄청 추웠는데 말이죠. ㅠㅠ 처음 닭강정을 텔레비전에서 보았는데 속으로 '양념치킨과 별 다른게 있겠어?'라는 생각..

2011.02.14 게시됨

비판적 시선

기아와 SK의 한국시리즈, 왜 잠실야구장에서 하나?

요즘 KIA와 SK의 한국시리즈가 따분한 나의 일상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오늘은 고향집에 일이 있어 밖에서 돌아다니느라 한국시리즈 중계를 보지 못했다. 여자친구가 틈틈히 문자를 보내줘서 대강의 경기 흐름은 알고 있었지만 중계를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매일 매일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는 두팀의 한국시리즈는 모든 게임이 명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와 TV와 인터넷으로 녹화중계와 뉴스를 찾아봤다. 내가 응원하고 있는 기아가 이겨서 다행이지만 2연패 후에 2승을 챙긴 SK야 말로 정말 대단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하면 아무래도 경기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변함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SK는 타팀과 팬들의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내가..

2009.10.23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