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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개통, 국회의사당역 둘러보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드디어 개통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야심작이었는데 그동안 그런저런 이유로 개통을 하네 마네 말이 많았죠. 봄부터 개통 일정이 계속 밀리다가 드디어 오늘에서야 개통했습니다. 원래는 올해말이 개통 예정이었답니다. 예정보다 빠르게 개통한 만큼 미비한 점은 없는지 점검을 잘해야 겠죠. 제가 근무하는 곳도 9호선이 지나가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오늘 드디어 국회의사당역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국회의사당에 오려면 그동안은 여의도역에 내려 버스를 갈아타야 했지만 9호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새로 지어진 역사라 전체적으로 깨끗했습니다. 국회의사당역이란 상징때문에 다른 역보다는 넓고 깨끗하게 지어졌습니다. 조경도 잘 되어 있구요. 하지..

2009.07.2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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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레땅뿌르국같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통과

오늘 오후 국회앞의 모습입니다. 지금 국회 주변은 경찰버스들과 검은 진압복을 입은 전투경찰들이 가득합니다. 국회앞을 가로막은 경찰버스와 빨간 신호등이 지금의 국회를 상징하는 것 같군요. 엠비악법으로 불리우는 미디어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야당이 단식을 하고 봉쇄를 해도 다수의 힘으로 밀어부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정족수가 모자라면 투표를 다시하면 되고, 대리투표까지 해가면서 미디어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또하나의 해외토픽감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대만 국회의원들이 싸다귀를 때리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저런 정치후진국이 있나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보니 대한민국 국회는 더하면 더했지 뒤떨어지진 않더군요. 오늘 점심을 먹으러 국회 의원회관 구내식당엘..

2009.07.22 게시됨

미디어법 직권상정, 경찰버스로 둘러쌓인 국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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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직권상정, 경찰버스로 둘러쌓인 국회

조금 후 2시가 되면 김형오 국회의장이 미디어법을 직권상정한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오전 9시부터 국회의장석을 점거하고 있죠. 현재 국회는 수많은 경찰버스들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국회 출입구의 경비도 완전진압장비를 갖춘 전투경찰들이 수십명씩 맡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은 경찰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얽혀 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 그리고 김형오 국회의장은 다수의 힘을 앞세워 직권상정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자유선진당 제외)은 본회의장 출입구를 막고 있고, 언론노조는 KBS까지 합류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직 사퇴까지 한다고 하는데, 힘으로 밀어붙이는 한나라당은 결국 역사가 심판하겠죠. 신한국당의 노동법 날치기 통과때 어떻게 되었는지 역사는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2009.07.22 게시됨

경찰버스로 막아버린 언론노조 총파업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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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버스로 막아버린 언론노조 총파업

미디어 악법 처리에 반대하는 언론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언론노조는 현재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찰버스로 국회를 둘러싸고 국민은행 본점앞은 경찰차들로 만원입니다. 살수차와 방송차량등도 보이며 근무복을 입고 국회를 경비하던 전경들도 오늘은 전투복과 방패를 들고 경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엔 천막을 치고 농성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의도 곳곳에서 언론악법 철회를 주장하는 언론노조와 시민단체 그리고 봉쇄하기 위한 경찰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2009.07.21 게시됨

빌딩 옥상에서 바라본 여의도 풍경 [캐논익서스110is]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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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옥상에서 바라본 여의도 풍경 [캐논익서스110is]

퇴근이 얼마남지 않은 오후시간 참 무료할때가 많습니다. 시간은 더디고, 눈은 슬슬 감기고 에어컨도 시원치 않고요. 그럴때 가끔 저는 사무실 옥상에 올라갑니다. 특별한건 없지만 가슴도 트이고, 흐리멍텅 했던 머리도 조금은 맑아지거든요. 비록 뿌연하늘이긴 하지만 잠깐 이렇게 바람을 쐬는 것만으로도 능률이 오릅니다. 회사가 여의도 국회 바로 앞에 있습니다. 국회가 명당은 아닌거 같아요. 맨날 치고 박고 싸우는거 보면 정말 한심할때가 많습니다. 국민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국회는 요즘 공사중입니다. 의원회관 옆에 제2의원회관도 건립중이고, 국회 바로 앞에 9호선 국회의사당 역이 개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데 군데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많은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뭘 믿고 5월달에 개통을 하겠다고 호언장담..

2009.07.08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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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통신은 실패한 것일까?

회사가 국회 바로 앞에 있고, 하는일이 국회와 조금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국회소식에 민감한 편입니다. 그런 저에게 은 많은 정보를 안겨주는 신문입니다. 국내최초의 입법전문 정치주간지를 표방하며 탄생한 . 제호를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여의도통신은 조선일보라는 골리앗을 물리친 지역언론 옥천신문의 오한흥씨와 전국의 풀뿌리언론들이 힘을 합쳐 만든 신문입니다. 본사는 충북 옥천에 있고, 서울은 여의도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지는 몰라도 국회의원이나 보좌관, 그리고 정치와 풀뿌리언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중앙의 거대 신문사들이 전해주지 않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다루지 않는 뒷이야기를 보는 것도 큰 재미였..

2009.07.03 게시됨

법을 안지키는 국회의원, 방치하는 구청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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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안지키는 국회의원, 방치하는 구청

이명박 정부 들어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유독 법치를 중요시 합니다. 정작 자신들의 뿌리는 독재정권과 군부, 그리고 차떼기 정당인데 말이죠. 그런 것에 대한 반성은 하나도 없이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는 법을 거들먹 거리며 막고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광장을 봉쇄하고,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를 막고 있죠. 민중의 지팡이일 경찰은 민중의 몽둥이가 되어 버렸고, 그런 경찰을 감시하고 인권을 지켜야 할 검찰은 정치검찰과 인권탄압 검찰이 되어 버렸습니다. 보수단체가 하면 가만히 있고, 이른바 진보단체들은 눈을 부릎뜨고 달려들죠. 여기 또 법이 안지켜 지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은 정부와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들이 법을 안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국회 앞에 가면 무수한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2009.06.27 게시됨

'힘내라!민주주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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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민주주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힘내라! 민주주의'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7시에 시작한 콘서트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 단병호 전 의원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빠질수 없는 경찰도 주변에 있더군요. 크라잉넛, 잡리스, 우리나라, 꽃다지, 윤도현밴드, 안치환,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해서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사회는 개그맨 노정렬씨와 이명선 칼라TV 아나운서가 함께 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주최하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후원했습니다. 참여한 가수들은 언론악법과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로 답했습니다. 그토록 어렵게 만들어낸 민주주의가 힘을 내야 할 정도로 후퇴한 2009년이 안타깝기만 하군요. 국민들은 후..

2009.06.25 게시됨

노무현 추모콘서트에 이은 '힘내라! 민주주의' 콘서트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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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추모콘서트에 이은 '힘내라! 민주주의' 콘서트

6월 24일 수요일에 사회연대와 희망을 위한 '힘내라! 민주주의' 콘서트가 열립니다. 얼마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성공회대에서 많은 관람객과 함께 열렸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위기와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현 시국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장소는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이구요. 6월 24일 저녁 7시에 열립니다. 초대가수는 우리나라와 꽃다지 같은 민중가수들과 윤도현밴드, 잡리스, 장기하와얼굴들, 크라잉넛, 안치환등의 인기가수들도 함께해 민주주의를 노래한다고 합니다. 여의도에 있는 직장인들과 후퇴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네요. 참, 설마 경찰이 민주노총이 주최했다고 진압하진 않겠죠? 콘서트를 야간불법집회라고 원청봉쇄하는..

2009.06.22 게시됨

이놈의 세상은 돈이 양반인기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이놈의 세상은 돈이 양반인기라

얼마전 6시 칼퇴근을 하던 날이었습니다. 점심을 좀 일찍 먹어서 배가 막 고파오기 시작할 시간이었습니다. 여의도에서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노점의 떡볶이가 유혹을 해서 여자친구와 순대와 떡볶이를 1인분씩 시켜서 먹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가 초면인데도 아주 살갑게 대해주시고 맛도 좋아서 허겁지겁 먹고 있었죠. 여의도의 노점은 주변이 업무지구이다 보니 주말엔 일을 못하고 평일에도 낮에 간식시간 때에만 반짝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날도 소량만 요리를 해놓으셨더라구요. 여자친구와 열심히 먹고 있는데 중년의 남성 한분이 떡볶이를 시킵니다. [아주머니] "얼마나 드릴까요?" [남성] "떡볶이 1인분이랑 순대 1인분 주세요." [아주머니] "드시고 가실거에요?" [남성] "아뇨, 가져가서 먹을..

2009.05.21 게시됨

국회의원 A씨의 밥을 먹는 방법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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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A씨의 밥을 먹는 방법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은 의원회관에 있습니다. 의원과 보좌관 및 관계자들 수백명이 근무하는 곳이죠.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매번 점심때마다 무엇을 먹을까 은근히 많이 고민됩니다. 저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의원회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저렴하고 영양이 맞춰진 식단이 좋아서입니다. 맛은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군대 짬밥보다는 확실히 맛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본청에 있는 귀빈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밖의 식당을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원회관 구내식당은 대부분 보좌진들이나 손님들이 이용하죠. 하지만 가끔 의원들도 목격이 되곤 합니다.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제가 목격한 의원들의 식사법(?)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 의원회관 구내식당 최다 이용자는? 구내식당에서 제일 많이 ..

2009.04.27 게시됨

MBC청룡의 이상한 신경민 투수교체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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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청룡의 이상한 신경민 투수교체

MBC의 이상한 투수교체가 야구팬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회까지 잘 던지던 신경민 투수를 9회말 마운드에서 내렸다가 만루 위기에 몰린 것이다. 투구수도 8이닝 동안 90개로 적당했지만 왠일인지 엄기영 감독은 코치와 의견을 교환하더니 신경민 투수를 덕아웃으로 불러 들였다. 상대팀은 대타 방송법 선수를 준비시키고 있다. MBC는 사실 1회부터 위기에 몰렸다. 게임 초반부터 PD수첩 수사와 시청률 하락, 이어진 광고급감등 상대팀의 막강한 화력과 수비실책으로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신경민 투수의 적절한 위기관리 능력과 MBC 선수들의 단결력으로 9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감독의 적절치 못한 투수교체가 결국 화를 불러온 것이다. 엄기영 감독은 투수교체 이유를 경쟁력 강화때문이라고 했는데 정작 자신도 선수시..

2009.04.1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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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벚꽃 그리고 여의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의도에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군데 군데 몇그루는 꽃이 피었는데 '와~벚꽃이다!'라고 할만큼 피지는 않았습니다. 몇몇 뉴스나 블로그에선 이미 벚꽃 축제가 시작된 것 처럼 나오는데 그걸 보고 주말에 여의도에 오셨다간 낭패를 볼수도 있습니다. 2009/03/28 - [자전거 타기] - 여의도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2009년 여의도 벚꽃 축제는 다음주 4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열립니다. 물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할겁니다.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현명하겠죠. 모처럼 놀러나와서 막히는 길에 짜증내지 마시구요. ^^ 벚꽃 축제를 맞아 여러 볼 거리를 제공한다는군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봄의 향기를 맡아보세요. “제5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와 함께하는 2009 비아페스티벌..

2009.04.03 게시됨

여의도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여의도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주말에도 일이 있어 여의도로 출근을 했습니다. 오늘 날씨도 화창하길래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고 사무실 근처를 한번 둘러봤습니다. 화창한 봄날씨에 나들이 나온 연인들도 많이 보이고, 무엇보다 꽃들이 활짝 필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사진으로 여의도의 봄을 몇장 담아봤습니다. 여의도하면 봄에 벚꽃축제가 유명하죠. KBS 본관 쪽에 성질 급한 녀석들이 꽃을 피웠더군요. 조금 있으면 벚꽃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겠군요. 벚꽃과 다른 꽃들 사진 몇장 담아봤습니다. ◎ KBS 연구동 옆에 핀 벚꽃. ◎ KBS 본관 옆에 활찍 핀 벚꽃 ◎ KBS 옆에 핀 벚꽃 ◎ KBS 연구동 옆의 진달래 ◎ 꽃망울을 막 피우기 시작한 목련 ◎ 목련 ◎ 화단에 핀 꽃 여의도에 아직 봄이 오지 않은 곳이 있더군요. 여의도에서 이곳..

2009.03.28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