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애, 끝나지 않은 80년 5월 광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책과 영화관

오월애, 끝나지 않은 80년 5월 광주

지난 수요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영화 '오월애'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여러분은 5월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오월의 신부? 푸르름? 가정의 달? 오월은 새싹이 돋아나는 새생명의 달이기도 하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이에게는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달이기도 합니다. 5월 18일 바로 광주민중항쟁이 있었던 달이기 때문입니다. 전두환 신군부에 맞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광주 시민들을 폭도로 몰아 무참히 학살했던 달이 바로 5월입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살아 남은 사람들도 수십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치유할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세월이 흘렀고 민주화는 됐지만 아직도 광주민중항쟁에 참여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문의 휴유증과..

2011.05.06 게시됨

대한민국의 어린이 여러분 행복하나요?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대한민국의 어린이 여러분 행복하나요?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어린이들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뒷동산으론 사슴벌레 잡으러 다니고, 앞의 냇가엔 송사리를 잡으러 다녔죠. 학교에선 수업이 끝나고 오징어나 뼈다귀같은 놀이와 동네야구를 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물론 그때도 학원엘 다녔지만 피아노나 속셈, 컴퓨터 등 하나정도 다니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오후에 아파트 놀이터를 보면 뛰어노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많던 아이들은 다들 어디로 갔을까요? 부모의 욕심과 나라 교육정책의 오류로 한창 뛰어놀 아이들은 죄다 학원으로 갔습니다. 1923년 방정환 선생 중심으로 생긴 어린이날은 90년이 다 되어 갑니다. 하지만..

2009.05.05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