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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관

[개봉영화추천] 쿠바의 연인, 연애는 혁명이다?

쿠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피델카스트로와 체게바라의 사회주의 국가? 춤과 음악의 나라? 대부분은 이런 단편적인 생각이 떠오를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 영화나 다큐속의 쿠바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강대국 미국에 맞서서 독립적인 나라를 이끌어가는 나라 정도로 묘사되고는 합니다. 의료와 교육은 잘되어 있지만 피델카스트로라는 독재자(미국의 입장에서는)가 수십년째 이끄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작년엔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기도 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쿠바 야구 참 잘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때문에 미국으로 망명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는 쿠바선수도 꽤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혁명의 나라 쿠바는 참 매력있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이런 쿠바 청년과 사랑을 담은 독립다큐영화 '..

2011.01.1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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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야구장 건설공약은 어디로 갔나?

지방선거와 야구장이 무슨관계가 있냐고 되물을수 있다. 작년 비싼돈 주고 목동야구장 좁은 지정석에 앉았다가 한여름 더위에 여자친구와 싸울뻔 했던 기억이 가시질 않는다.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동대문구장보다 더 오래전에 사라졌어야 할 무등구장에서 뛰는 작년도 프로야구 챔피언 기아의 선수들은 또 어떠한가. 프로야구 600만 관중시대에 야구장의 현실이다.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구팬들은 지역과 이념을 넘어 야구장 건설 공약을 남발하고 지키지 않는 후보들을 심판할 필요가 있다. 정당과 정파를 떠나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후보들을 심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속아왔듯이 이번에도 속을 것인가? 6월2일엔 투표하고 야구장가자! 작년에 개갈안나는블로그를 통해서 '야구장 건설 공약들이 과연 실행되었는가..

2010.05.04 게시됨

KBO, 700만원어치 술마셔서 행복해지셨습니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KBO, 700만원어치 술마셔서 행복해지셨습니까?

내일 드디어 2010 프로야구가 개막을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준높은 경기와 뜨거운 관중들의 열기가 야구장에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몇년간 한국 프로야구는 뛰어난 국제대회 성적과 관객 600만명이라는 양적 성장을 거두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을 하고 WBC에서는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아직도 지방 야구장들은 프로야구 경기를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고, 초중고 야구부들은 늘어나기는 커녕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사회인 야구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한국야구 토양에서 질적 양적으로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는 일본은 물론 세계최강 미국마저 이겼다는 것은 대단한 일을 넘어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한국야구는 아직 갈길이 ..

2010.03.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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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사회인 야구는 꿈이 아니라 현실, 천하무적야구단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주말마다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바로 '천하무적 야구단'이다. 처음 시작할때만 하더라도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 성공하고 오래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천하무적 야구단 출연자들의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진정성에 의심이 갔기 때문이었다. 단지 WBC 준우승이라는 인기를 뒤엎고 만든 이벤트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지금 출연자들은 주전경쟁을 하고 부족한 실력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위해 억지 웃음을 쥐어짜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천하무적야구단은 야구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닫혔던 나의 마음도 열리게 되었다.그래서 몇달전부터 시간이되면 생방송을 챙겨보고 일이 있어 못..

2009.12.1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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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선

이종범이 기아타이거즈에 없었다면 (한국시리즈 1차전을 보고)

기아타이거즈가 2009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접전 끝에 SK를 이겼다. 경기 내내 중계를 보며 마음을 졸이며 기아를 응원했다. 사실 나는 한화이글스의 팬인데도 말이다. 지난 베이징올림픽 결승이나 WBC 일본전 처럼 가슴이 쿵쾅쿵쾅 뛰면서 긴장했다. 내가 좋아하는 팀도 아닌데 말이다. 이유는 바로 이종범이 한국시리즈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이다. 90년대 날고 뛰던 해태타이거즈 유격수 이종범이 아니라 기아타이거즈의 외야수 이종범이지만 그래도 이종범은 이종범이다. 내가 야구를 좋아하게된 90년대 초. 빙그레이글스에도 이강돈, 장종훈 같은 멋진 선수가 있었지만 해태엔 선수 이상의 선수였던 이종범이 있었다. 90년대 이종범은 상대팀 팬조차 반하게 만드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빠른발과 정확한 타격 그리고 수비까지 ..

2009.10.17 게시됨

야신이 아닌 인간 김성근 감독 <꼴찌를 일등으로>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책과 영화관

야신이 아닌 인간 김성근 감독 <꼴찌를 일등으로>

프로야구 SK의 김성근 감독을 흔히 野神이라고 한다. WBC 준우승으로 이끈 한화이글스의 김인식 감독도 국민감독으로 불리고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한 김경문 감독도 명장으로 불릴뿐이다. SK를 이끌기전까지 우승과도 거리가 멀고 이팀저팀을 옮기며 잡초처럼 야구를 한 김성근 감독. SK를 맡기전에 LG와 OB베어스의 감독도 맡은 그지만 내 기억속엔 쌍방울레이더스라는 팀의 감독으로 남아있다. 스타도 없고 구단의 지원도 타팀에 비교도 안되는 팀을 이끌고 플레이오프에 당당히 진출하던 김성근 감독을 보며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었다. 김성근 감독은 한국프로야구에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나뉘는 감독이다. 데이터를 중요시하고 적재적소에서 작전을 펼치는 그에게 야신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지만 차가워보이고 강팀임에도 ..

2009.08.31 게시됨

제2의 박찬호를 꿈꿀수 없는 열악한 박찬호 야구장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제2의 박찬호를 꿈꿀수 없는 열악한 박찬호 야구장

충남 공주시는 지방의 조그만한 소도시입니다. 하지만 야구 열기만큼은 대단합니다. 요즘은 천안 북일고에 비해 뒤쳐지는 모양새이지만 예전에는 읍단위 고등학교로는 공주고등학교가 처음으로 전국대회를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유능한 선수들도 많이 배출해서 다들 아시는 박찬호 선수를 비롯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한 김경문 감독이 공주고등학교 출신입니다. 요즘 젋은 선수로는 한화이글스의 송광민 선수가 공주고등학교 출신입니다. 매년 11월초면 공주시에서는 [박찬호기 꿈나무 야구대회]가 열립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박찬호기 야구대회는 박찬호 선수가 시즌을 끝내고 고향인 공주를 방문해 항상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어린 야구 꿈나무들이 메이저리그의 대투수 박찬호를 보면서 꿈을 키울수 있는 계기가 되는 대회입니다. [박..

2009.08.24 게시됨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선수노조 아직 시기상조?

프로야구 중계방송 중단사태에 이어 야구판에 파장을 예고하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내일 4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선수협회는 법적으로 임의단체입니다. 2000년 결성 이후 프로야구의 주요 사건때마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10년전에 송진우를 주축으로 양준혁, 마해영, 김재현, 강병규, 심정수등이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했지만 구단의 강력한 반대로 실패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 아닙니다. 최동원이 한번 실패했다가 송진우가 또 한번 실패한 것이죠. 선수협회라는 성과물이 생겼지만 당초 목표보다는 아쉬운 결과입니다. 아직까지 노조를 '색깔론'으로 덮어 씌우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한국..

2009.04.28 게시됨

프로야구선수노조, 이번엔 설립할 수 있을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선수노조, 이번엔 설립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중계방송 중단사태에 이어 야구판에 파장을 예고하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내일 4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선수협회는 법적으로 임의단체입니다. 2000년 결성 이후 프로야구의 주요 사건때마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10년전에 송진우를 주축으로 양준혁, 마해영, 김재현, 강병규, 심정수등이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했지만 구단의 강력한 반대로 실패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 아닙니다. 최동원이 한번 실패했다가 송진우가 또 한번 실패한 것이죠. 선수협회라는 성과물이 생겼지만 당초 목표보다는 아쉬운 결과입니다. 아직까지 노조를 '색깔론'으로 덮어 씌우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한국..

2009.04.28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