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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일주

2010 자전거여행 25일차 삼척-동해-강릉

2010년 8월 10일 자전거여행 25일차 삼척-동해-강릉 삼척에서 출발하자마자 하늘이 흐리더니 이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20일이 넘게 자전거여행하면서 비가 내리는 날은 며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온 날은 두번째였습니다. 진주에서 한번, 삼척에서 한번. 진주에서는 내리는 비를 피해 지인이 있는 남원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삼척에서는 일정도 며칠 남지 않고 지인도 없어서 일단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우비를 입고, 짐은 패니어와 비닐팩으로 무장했습니다. 패니어에 방수포로 덮었지만 속에 들어있는 전자기기들은 비닐로 한번 더 감싸고 출발했습니다. 삼척에서 동해까지는 먼 거리는 아니었기에 쉽게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여자친구는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날 뜨거운 태..

2011.08.2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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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일주

2010 자전거여행 24일차 울진-삼척

2010년 8월 9일 자전거전국일주 울진-삼척 전날 100km가 훌쩍 넘는 거리를 무리해서 타서인지 여자친구가 몸이 안좋았다. 그래도 몸을 추스려서 출발을 하기로 했다. 울진버스터미널 근처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숙박비도 저렴했고 조용해서 좋았다. 언제 다시 울진에 올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오면 편히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편의점에 들러 아침을 먹었다. 이번 여행엔 언제나 그렇듯이 저렴하면서 간편한 식사가 인기가 많았다. 육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제대로 챙겨먹는것보다 일단 배를 채우는게 더 좋았고, 또한 장기간의 여행이다보니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아서 최대한 아껴보자는 심산이었다. 땡볕 아래서 자전거를 20일 넘게 탔더니 피부가 시커멓게 타버렸다. 팔뚝을 보니 경계가 확연하게 구..

2011.08.23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