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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지방선거 관전평, 야권단일화 이제부터 시작이다.

6.2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완승으로 끝을 맺었다. 민주당은 보수색이 강하다고 평가되는 강원,충북,충남,경남,인천에서 도지사와 시장을 배출했다. 또한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막판까지 초접전을 펼쳤고, 경기도지사선거에서도 예상밖의 선전을 했다. 야당의 좀 더 치밀한 선거전략과 정책이 있었다면 서울과 경기에서도 승리할수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지난 수년간 수도권 3곳(서울,인천,경기)는 한나라당의 텃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보수색이 강한 정당을 선택했다. 인구의 절반이 모여살고 상징적인 의미가 큰 수도권에서 패했던 민주개혁세력은 맥을 못추었다. 지방선거에서 패하고 이어진 총선에서도 패하면서 야당의 구심력은 약해지고 한나라당의 독주는 심해졌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러가지 ..

2010.06.0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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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후보 '진보의 재탄생'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이제는 서울시장 후보인 그가 얼마전 책을 냈습니다. 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자신들의 분야에서 나름의 영역을 구축한 김어준,변영주,진중권,김정진,홍기빈,한윤형,홍세화,우석훈등이 노회찬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책입니다. 인간 노회찬의 몰랐던 면을 엿볼수도 있고,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대답도 들을수도 있습니다. 선거철을 맞아 많은 정치인들이 자서전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했습니다. 대부분 대필작가를 통해 출판되거나 이미 세상에 빛을 본 글들을 엮어서 낸 책들입니다. 게다가 재미도 없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은 기존 정치인들의 선거운동을 위해 낸 자서전과는 다릅니다. 책의 내용도 탄탄하고 무엇보다 한군데서 보기 힘든 저자들이 노회찬과..

2010.03.1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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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거부하는 책, 김용철의 <삼성을 생각한다>

몇년전 삼성 X파일이 공개되 세상이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왠일인지 이건희 회장 및 삼성에 대한 조사는 흐지부지되고 오히려 X파일을 공개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기소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무죄판결을 받긴 했지만 삼성이라는 기업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삼성 X파일의 공개와 삼성공화국의 모습 그리고 검찰을 비롯한 정부와의 유착을 폭로한 사람은 김용철 변호사입니다. 검사였다가 삼성그룹에서 재직하면서 삼성그룹의 온갖 지저분한 일(비리)을 뒤치닥거리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왠만한 나라의 GDP보다 매출이 크고 세계일류그룹으로 불리우지만 그 이면엔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권력과 유착하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삼성이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을 고..

2010.02.0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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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과 원희룡 그리고 홍정욱

내년 2010 제5회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물밑싸움이 분주하다. 내년엔 사상최대의 선거가 치뤄지기 때문에 그 싸움은 벌써부터 가열되고 있다. 기존의 시군구의원과 기초,광역단체장 선거는 물론 교육감과 교육의원선거까지 함께 실시되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혼탁선거와 과열선거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최대격전지라고 부를수 있는 서울시장 자리를 노리는 정치인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현재 차기 서울시장을 노리는 후보군은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이다. 출마선언을 한 정치인과 각종 언론보도를 통한 출마예상후보만 해도 10여명을 넘는다. 그중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 오세훈 현 시장이 가장 앞서고 있다. 야당에서도 유시민, 노회찬 같은 쟁쟁한 후보들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오세훈 시장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

2009.12.1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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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삼성X파일 무죄와 서울시장 출마

떡값 검찰 폭로한 노회찬 대표 무죄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삼성 X파일 공판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검찰이 기소한 이유는 삼성 X파일의 녹취록을 이용해 일명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했다는 것이다. 노회찬 대표는 1심에서는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실 삼성 X파일 사건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되지 못한 반면 사건을 신고했다고 볼 수 있는 노회찬 대표에겐 가혹한 수사를 벌였다. 삼성 X파일 사건을 수사하는데 중요한 증인인 이건희 전 삼성회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재판장에 출석도 하지 않은 반면 공익을 위해 실명을 거론한 노회찬 대표에겐 1심에선 유죄를 선고했던 것이다. 삼성그룹이 검찰 고위층에게 떡값을 준 것은 유야무야되고 국정원이 불법감청한 것도 구렁이 담 넘듯 넘..

2009.12.0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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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전 삼성 회장 크리스마스 사면복권이 웬말?

크리스마스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연말은 어려운 경제위기와 어두운 사회분위기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과 크리스마스의 연례행사가 있다. 바로 특사이다. 빈번한 특사로 인해 사면이라는 본연의 의미마저 퇴색한 느낌이지만 벌써부터 각계에선 특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 단연 이건희 전 삼성회장에 대한 크리스마스 특사는 논란거리이다. 과연 이건희 전 회장을 사면복권시켜야 할까? 먼저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해 사면복권을 주장한 사람은 재계가 아니라 체육계와 강원도지사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있어 지원해줄 IOC위원이 없기 때문이다. 유일한 IOC위원인 이건희 전 회장마저 활동을 중지한 상태라 복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체육계가 앞장서자 이젠 재계에서도 슬슬 사..

2009.11.23 게시됨

조중동의 마은혁 판사 흔들기와 신영철 대법관의 버티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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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의 마은혁 판사 흔들기와 신영철 대법관의 버티기

오늘자 중앙일보 1면엔 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있었다. 멀쩡한 신문이었다면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기사였겠지만 이 기사의 주인공은 마은혁 판사다. 조중동은 연일 마은혁 판사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나라당까지 합세해서 이른바 좌익판사라는 색깔까지 덮어씌우고 있다. 과연 마은혁 판사는 조중동에게 공격을 당할만한 잘못을 했을까? 20년전 진보단체에서 일을 했었고 올해 개인적으로 두번 상을 당해 찾아온 노회찬 대표에게 답례차원에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것이 이번 사건의 전모이다. 일부에서 민노당 당원에 대한 재판을 마 판사가 맡고 있었다는점, 그리고 그 판결이 무죄로 나온점을 들어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는 공사를 구분 못하는 것이다. 반면 판사들의 재판에 개입하고 압력을 행사한 신영철 대법관은 살..

2009.11.12 게시됨

노회찬 삼성X파일 재판, 헌재의 미디어법 판결과 같아지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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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삼성X파일 재판, 헌재의 미디어법 판결과 같아지나?

얼마전 미디어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두고 말이 많았다. 분명 미디어법은 절차상 문제가 있는데 법의 효력은 있다는 황당한 판결이었다. 상식을 가진 일반인들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판결이었다. 때문에 성폭행은 했으되 성폭행범은 아니다라는 비유까지 등장했다. 사회적 논란의 마지막 해결사인 헌법재판소가 제 할일을 떠넘겼다는 반응이 주류인것 같다. 오늘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항소심 재판을 받았다. 2005년 온나라를 시끄럽게 했던 삼성 X파일에 대한 재판이었다. 말이 삼성X파일이지 삼성공화국에 대한 재판이 아니라 문제제기를 한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한 재판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잘못을 저지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재판정에 참석조차 안했다. 삼성에서 불법대선자금을 받은 관..

2009.11.03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