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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일주

2010 자전거여행 24일차 울진-삼척

2010년 8월 9일 자전거전국일주 울진-삼척 전날 100km가 훌쩍 넘는 거리를 무리해서 타서인지 여자친구가 몸이 안좋았다. 그래도 몸을 추스려서 출발을 하기로 했다. 울진버스터미널 근처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숙박비도 저렴했고 조용해서 좋았다. 언제 다시 울진에 올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오면 편히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편의점에 들러 아침을 먹었다. 이번 여행엔 언제나 그렇듯이 저렴하면서 간편한 식사가 인기가 많았다. 육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제대로 챙겨먹는것보다 일단 배를 채우는게 더 좋았고, 또한 장기간의 여행이다보니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아서 최대한 아껴보자는 심산이었다. 땡볕 아래서 자전거를 20일 넘게 탔더니 피부가 시커멓게 타버렸다. 팔뚝을 보니 경계가 확연하게 구..

2011.08.23 게시됨

2010년 자전거전국일주여행 23일차 포항-영덕-울진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2010년 자전거전국일주여행 23일차 포항-영덕-울진

2010년 8월 8일 포항-영덕-울진 오늘은 포항을 출발해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기로 합니다.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7번국도엔 도보여행자와 자전거여행자들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마주치는 여행자들끼리 수고라하고 큰소리로 인사말을 건네는게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이날은 아침일찍 출발하기도 했고, 날이 좋기도 했고, 거기에다 길도 고갯길도 없이 좋았기 때문에 좀 무리를 해서 달렸습니다. 무려! 하루에 128km! 다른 분들은 이거보다 훨씬 많이 달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자전거초보자가 그것도 여자가 그렇게 달린다는 것은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결국 이날 신나게 달린게 좀 무리였는지 마누라님이 며칠 고생을 했습니다. 포항을 출발해 점심 무렵에 영덕에 도착했습니다. 태진아 친동생집이라는 간판이 보이네..

2011.08.17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