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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 끝나지 않은 제주도 4.3 항쟁

지난 주말 제주 4.3 항쟁을 다룬 영화 '지슬'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모처럼 문화생활을 즐겨보고자 예술의전당에서 '바티칸 미술전'을 관람하고 압구정CGV로 이동해 지슬을 봤습니다.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제주도 방언으로 지슬은 감자를 뜻하더군요. 대표적인 구휼 작물인 감자는 일반 서민들이 쉽게 구할수도 있으면서 배고플때 아주 중요했던 작물입니다.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주민들이 폭도로 몰려 죽음을 당하는 영화의 제목으로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를 다닐때 4.3 항쟁에 대해 공부하기도 했었고, 제주도를 놀러갔을때 4.3관련 유적과 박물관을 구경하기도 해서 어느정도 배경지식은 있었는데요. 영상으로 보니 더욱 처참하고 슬프더군요. 21세기에 왜 흑백화면일까 생각했는데 영화를 다보고 나니 컬러화면이었..

2013.03.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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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일주

자전거로 떠나는 전국일주, 중간보고 (제주도 일주)

이 글이 발행되고 여러분이 보시는 지금쯤 저는 보성 해안가 어디쯤을 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월요일에 장흥에 들러 피시방에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고 화요일 아침으로 예약발행을 했기 때문입니다. 가끔 예약발행이 잘 안되기도 하지만 문제가 없다면 저는 지금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이나 순천시를 향해 보성 해안을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자전거전국일주를 출발한지가 어느덧 11일째(월요일 기준)가 되었습니다. 생각치도 못했는데 일주일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그동안 저는 대전에서 출발해 계룡시-논산시-익산시-김제시-부안군-변산반도-고창군-영광군-함평군-무안군-목포시-제주도-완도군-해남군-강진군-장흥군까지 왔습니다. 장흥까지 총 650km정도 탔습니다. 다른분에 비하면 무척 느린편입니다. 하지만 일행중에 여자가 둘(한 커플..

2010.07.27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