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시선
비파라치? 정부가 할일을 왜 파파라치에게 맡기는 걸까?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이른바 '비파라치'제도를 도입한다고 한다. 비파라치는 건물의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놓는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낡은 상가건물들을 돌아다니다보면 비상구를 창고처럼 쓰거나 물건들을 적재해두는 경우가 있다. 또는 말만 비상구이지 닫혀 있는 경우도 많다. 화재가 났을때 비상구는 중요한 대피 통로이다. 하지만 물건으로 가려져 있거나 닫혀 있으면 인명피해가 나기 쉽상이다. 때문에 소방방재청에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포상금제도를 운영했을때 지속적으로 단속이 될지도 의문이고 정부가 해야할일을 왜 민간인에게 돈을 주면서 신고를 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파파라치는 유명인들의 사생활을 훔쳐보는데서 유래한 말이다. 다분히 의미가 좋지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