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국일주
2010년 자전거여행 15일차, 악양-하동-진주-거창
2010년 7월 30일 자전거여행 15일차, 악양-하동-진주-거창 며칠동안 푹 쉬었더니 몸이 개운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출발준비를 하고 오늘 달려야 할 곳을 검색해 봅니다. 하동까지는 갈만하지만 하동에서 진주로 가는 길은 산을 몇개를 넘어야 한다는 후기를 보고 '오늘 하루 고생 좀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발하자마자 뜨거운 태양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악양을 출발해 얼마지나지 않아 하동읍내에 도착했습니다. 하동군청앞의 편의점에서 아침을 먹고, 음료수를 사먹었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1,000원짜리 아이스커피가 이번 여행에서 아주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조그만 읍내를 가로지르니 벌써부터 고갯길이 반겨줍니다. 7월의 뜨거운 태양은 내리쬐고 자전거는 속도를 못내고 거의 끌다시피 해서 고갯길을 넘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