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대전/충남 카페추천] 공주 마티고개 연두와파랑
지난 주말 부모님도 뵐겸 결혼식 준비도 상의할겸 고향인 충남 공주에 다녀왔습니다. 오전까지 일을 처리하고 오후엔 지인을 만나 계룡산 신원사를 둘러봤습니다. 날씨도 좋고 벚꽃도 만개해서 드라이브를 신나게 했습니다. 구경을 하고 공주 시내로 돌아오다가 왠지 뭔가 부족해서 멋진 경치가 있는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곳이 마티고개입니다. 지금은 터널이 개통되어서 고갯길로 가는 일은 드물지만 터널이 생기기전에는 대전에서 충남으로 가는 대부분의 차들이 통과해야 했던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구길로 들어서니 차량도 없고 가끔 자전거 탄 사람들만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차량으로 붐비는 아래쪽의 길과는 다른 풍경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전쪽에서 올라갔는데 정상을 넘어서자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