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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 국립공주박물관 답사 후기

백제의 수도는 위례성과 웅진(공주) 그리고 사비(부여)로 이어집니다. 그중에서 웅진시대는 짧은 시기였지만 무령왕이라는 걸출한 왕의 존재로 백제가 군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전성기를 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번창한 시기였습니다. 때문에 웅진이 백제의 수도였던 시기는 불과 몇십년으로 짧았지만 많은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곳이 바로 무령왕릉입니다. 무령왕릉은 왕릉으로선 드물게 도굴되지 않고 발견되어 백제시대의 많은 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뜻깊은 발견이었지만 제대로된 발굴이 되지 않아 역사학계에 뼈아픈 오점이기도 합니다. 그 무령왕릉 바로 아래에 국립공주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공주박물관은 공주시내에 지금의 충남역사박물관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비좁은 공간때문에 전..

2010.01.08 게시됨

공주석장리박물관, 구석기 유물도 보고 흐르는 금강도 보고 [충남여행추천]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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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석장리박물관, 구석기 유물도 보고 흐르는 금강도 보고 [충남여행추천]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어린이들에게 할아버지가 살던 시절 배고픈 이야기하면 '라면이라도 끓여먹지 그랬냐'는 식으로 대답한다고 합니다. 배고프고 힘든 시절은 먼 옛날 이야기만 같습니다만 불과 몇년이 안된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20~30년전의 이야기도 옛 이야기가 되어 버렸는데 조선시대와 삼국시대 이전의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그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줄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충남 공주시 장기면의 석장리박물관입니다. 석장리박물관은 한국 역사학계에서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한반도에서 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최초의 곳이기 때문입니다. 60년대부터 30여년에 걸친 발굴 끝에 금강변에 석장리 박물관이 개관을 했습니다. 지난 주말 할머니가 계신 시골집에 들렸다가 동네에 있는 ..

2010.01.06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