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나라당의 비정규직 대량해고 거짓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노동부와 한나라당의 비정규직 대량해고 거짓말

노동부와 한나라당의 비정규직 백만실업 대국민 거짓말 지난 여름 국회의 가장 큰 쟁점은 MB악법이라고 불리우는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개정'이었습니다. 미디어법은 정부와 한나라당 그리고 국회의장의 합작으로 통과되었지만 비정규직법은 개정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노동부와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대량해고가 일어난다며 여론을 부추겼습니다. 몇달이 지난 지금 비정규직 대량 해고에 따른 사회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비정규직법의 시행으로 정규직 전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써 정부와 한나라당이 대국민 사기와 협박을 했다는 것이 들어났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연일 비정규직법이 시행되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대량해고가 일어난다며 마치 비정규직법 개정이 비정규직을 보호하는..

2009.09.08 게시됨

비판적 시선

기아타이거즈의 안티, 낡은 광주구장

곧 다가올 2010년 지방선거 야구장 신설 공약, 우리는 또 속아야만 하는가? 난 한화이글스의 팬이다. 추억의 빙그레이글스 시절부터 팬이다. 내가 빙그레의 연고지역 출신이 아니라 90년대 초의 빙그레는 분명 매력있는 팀이었다. 야구의 재미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나는 타격을 꼽고 싶다. 당시 빙그레의 타격은 정말 최강이었다. 하지만 빙그레는 한국시리즈를 정복하지 못했다. 매번 해태타이거스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빙그레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선동열이나 홈런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는 이순철이 그렇게 싫을수가 없었지만 당시 해태는 무적의 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다. 그런 해태는 모기업의 부도로 기아로 팀이 넘어가더니 수년간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올해 기아타이거즈는 그간 기아타이거..

2009.09.04 게시됨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으로 충청 민심 가라 앉을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으로 충청 민심 가라 앉을까?

정운찬 총리 카드로 들끊는 충청 민심을 잠재울 수 있을까? MB정부의 새로운 국무총리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내정되었다. 정운찬 전 총장이 국무총리로 내정되었단 소식을 들었을때 약간은 의외였다. 두가지 이유인데 한가지는 다들 알다시피 정운찬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을 꺽기 위한 인물로 야당의 후보로 오르락 내리락 하던 후보군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결국 대선출마는 하지 안했지만 어쨌든 야당의 대선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인물이 이명박 정부의 국무총리로 내정되었다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 정말 중도실용인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문제와 심대평 의원의 탈당으로 성난 충청 민심을 달래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줏대가 없는건지 정말 나라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실용적인 것인지 모르겠다. 두번째는 얼마전까지 유력 총리 후보로 거..

2009.09.03 게시됨

심대평 의원의 탈당과 자유선진당의 한계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심대평 의원의 탈당과 자유선진당의 한계

심대평 국회의원(충남 공주)이 자유선진당을 탈당했다. 지난 총선에 앞서 국민중심당을 창당하며 자유선진당의 최대세력을 가진 그가 탈당을 한 것은 그의 지지자들과 충청인들에겐 충격으로 다가온다. 표면적인 이유는 이회창 총재(현 실존 정당중에 총재라는 구시대적인 직책을 가지고 있는 정당은 자유선진당이 유일하다)의 독선과 아집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심대평 총리 기용설에 따른 이회창 총재와의 불협화음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충청권에 기반을 두었지만 비충청권인사인 이회창 총재와 측근들이 당권을 장악했다. 총선이후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1인 지배체제로 굳혀졌고 그의 말 한마디가 곧 당론이었다. 일부 의원들이 불만을 표시하며 개인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찻잔속의 태풍이었다. 곪고 곪은 것이 심대평 총리 기용설..

2009.08.30 게시됨

비판적 시선

신종플루, 휴교와 민주당의 등원결정

신종플루때문에 대한민국이 들썩이는군요. 감염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사망자 발생도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신종플루가 창궐했다는 소식을 접할때만해도 우리에게도 과연 피해가 있을까 했는데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남의 집 불난 구경 하는듯 보도하던 언론들도 이젠 오버하는것 같을 정도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책을 이것저것 내놓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울수 있을만큼의 효과있는 정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들은 개강은 연기하고 초중고등학교들은 휴교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종플루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기자회견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점병원으로 선정된 병원들조차 병상확보나 백신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고 검사비도 비싸서 저소득층에겐 이중부담이 되고..

2009.08.28 게시됨

민주당의 의원직 사퇴와 원외투쟁은 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민주당의 의원직 사퇴와 원외투쟁은 쇼?

민주당이 조건없는 등원을 결정하고 정기국회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해와 협력의 유지를 받들고 언론악법 원천무효 원내외투쟁을 병행하기 위해 등원을 결정'했다고 한다.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누가 등을 떠밀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마침 그때가 된 것이다. 사실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 일부 의원들이 의원직 사퇴서를 내고 원외 장기 투쟁을 선언했을때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의원 사퇴를 물론이고 원외 투쟁이 추석 훨씬 전에 끝날 것을 예측하는 분위기였다. 정세균 대표와 최문순, 천정배 의원이 호기있게 의원직 사퇴서를 냈지만 많은 민주당 의원들의 이견이 있었고, 장외 투쟁도 분위기 조성이 안되는 분위기였다. 시민들은 언론악법 무효를 외치며 거리로 뛰어나온 민주당 의..

2009.08.27 게시됨

내 기억속의 김대중 전 대통령, 이제 편히 쉬세요.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내 기억속의 김대중 전 대통령, 이제 편히 쉬세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잠시후 영결식을 마치면 우리 곁을 떠나게 된다. 파란만장했던 한국현대사에서 늘 낮은곳에서 서민들과 함께 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그가 그토록 원했던 남북평화가 그의 죽음으로써 조금이나마 개선되는 모습을 보니 죽어서까지도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사실 나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80년생인 나는 대학시절과 군대시절의 대통령이 김대중이었다. 하지만 386세대나 그 이상의 세대 또는 호남지역에서의 영웅이나 선생님 같은 의미의 대통령은 아니었다. 내 기억속의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전 대통령과는 별반 다를게 없는 그냥 대통령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취임했을 무렵 나는 대학교에 진학했고, 사회적으로는 신자유주의의 광풍..

2009.08.23 게시됨

국회 분향소, 유인촌 장관과 서태지 팬의 화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사진기 시선

국회 분향소, 유인촌 장관과 서태지 팬의 화환

국회의사당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차가 도착했습니다. 여야를 가릴것 없이 많은 국회의원들이 나와 김대중 전 대통려을 맞았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나와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맞는 모습을 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이 큰 지도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보신당의 조승수 의원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박계동 국회사무처장과 미디어법 통과의 주역인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도 있더군요. 고흥길 의원은 민주당의 강경파로 통하는 이종걸 의원과 같이 서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를 맞이했습니다. 낙선이후 모습을 잘 볼 수 없었던 임종석 전 의원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미디어법과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 상황을 블로그에 자주 올리고 있는 전병헌 민주당 의원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인촌 장관도 참배객들 사이에 뒤섞..

2009.08.20 게시됨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정당과 포털의 추모 배너와 팝업창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정당과 포털의 추모 배너와 팝업창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슬퍼하고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때와 마찬가지로 시민분향소를 설치한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블로그에도 트위터에도 추도의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은 저마다 속보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와대를 비롯한 각 정당과 포털사이트들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있습니다. 정당과 포털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배너와 팝업창을 띄우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배너와 팝업창을 소개해 드립니다. 블로그 운영중이신 분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위젯을 달 수도 있습니다.

2009.08.18 게시됨

비판적 시선

친노신당, 시민주권당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안녕하십니까? (가칭)시민주권신당 입니다. 무더위와 습기로 누구 못지않게 우리를 괴롭히던 장마도 끝나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가 벌써 오늘이군요. 열매 풍성하고 인심 넉넉한 가을이 오기는 하겠지만, 아직 남은 무더위와 태풍은 우리가 무사히 통과해야 될 관문일 것입니다. 사는 일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민초들의 삶이란 것이 겨우 여우를 피해 모퉁이를 돌고 나면 하이에나를 만나고, 한바탕 혼쭐이 나고 나면 또 다음에 또 뭐가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의 연속이지요. 미디어법이라는 하이에나와의 사투에서 살아남는다는 보장도 없지만, 어쨌거나 우선은 있는 힘을 다해 싸우고 볼일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현재 억압과 공포의 금수들과 상대로 싸우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너무 초라하지 않습니까?..

2009.08.14 게시됨

한나라당의 민생외면과 적반하장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한나라당의 민생외면과 적반하장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는 MBC의 를 패러디한 라는 합성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전에도 김연아 선수와 박태환 선수를 합성해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은 이유는 자신들의 행동과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와 민생이 다르게 쓰일 수 있는 것인가요? 정치가 곧 민생 아닐까요? 정치를 못해서 서민경제가 어렵게 된 것인데, 왜 이제와서 정치의 굿판을 치우고 민생의 굿판을 올리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모든게 자신들의 실수를 감추고 민주당에 뒤집어 씌우기 위한 술수입니다. 자신들은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며 민생을 돌보고 있는데 민주당은 정치투쟁만 일삼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치라는 것을 잘해야 ..

2009.08.05 게시됨

공작정치 근절하자는 한나라당의 새빨간 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공작정치 근절하자는 한나라당의 새빨간 말

지난 17대 대선 당시의 한나라당의 신문광고입니다. 이명박 후보를 곤경에 빠트린 BBK 사건을 야당이 물고 늘어지자 공작정치라며 광고를 한 것입니다. 통합민주신당(현 민주당)이 BBK를 이용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공작정치 입법안을 관철시켜서 허위사실에 영향을 받은 대선 무효화, 정치테러로 유력후보 궐위 시 대선 연기, 정부지원 시민단체 대표 선거운동 금지등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 법안이 한나라당의 약속대로 처리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공약이야말로 새빨간 말입니다. 허위사실에 영향을 받은 대선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정치테러로 유력후보 궐위 시 대선연기라고 했는데 유력후보라는 것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또한 정부지원 시민단체 대표..

2009.07.28 게시됨

미디어법, 조중동 누가 살아남을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미디어법, 조중동 누가 살아남을까?

어쨌거나 미디어법은 통과되었다. 부정투표에 대한 것은 헌재로 넘어갔으니 사법적인 판단은 나중에 결과가 나올 것이고 일단 통과된 법은 실행에 들어갈 것이다.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도 올해 안에 종합편성채널 2개와 보도전문채널 1개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오 한나라당과 방통위는 미디어법 통과에 대한 적법성 논란을 뒤로 하고 대세를 굳혀가려는 속셈으로 보인다. 미디어법 통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조중동이라 불리는 재벌신문들이다. 때문에 미디어법에서 가장 큰 논란의 핵심이었다. 미디어법 통과로 조중동은 어떤 혜택을 받게 될까? 신문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인터넷의 발달과 신종 매체의 등장으로 신문은 고사위기에 처해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경영위기에 처해 있고, 그나마 정부와 ..

2009.07.27 게시됨

미디어법 밀어부쳤으니 이젠 쌍용차도?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미디어법 밀어부쳤으니 이젠 쌍용차도?

미디어법 강행처리로 정국이 급랭되었습니다. 야당은 대리투표와 부정투표가 횡행한 이번 직권상정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은 적법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미디어법 통과로 혜택을 받게될 조중동의 보수언론들은 일제히 환영 기사를 냈습니다. 청와대가 앓던 이가 빠진것 같다며 환영했습니다. 언론노조와는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KBS는 사실상 파업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복귀했지만 노조는 자율에 맡기고 파업은 계속한다는 엉뚱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지켜보면서 허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는데 오늘 들려오는 소식들도 암울하기만 합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언론노조 그리고 시민단체들은 장외투쟁과 총파업등으로 미디어법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모든걸 힘으로..

2009.07.23 게시됨

의원직 사퇴, 정세균이 아니라 김형오가 해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의원직 사퇴, 정세균이 아니라 김형오가 해야

결국 미디어법이 통과되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 언론노조, 시민단체 그리고 국민들은 허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뿌리는 못 속인다는 속담이 있듯이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여지없이 드러냈습니다. 예전 군사독재 시절의 부정투표와 대리투표가 2009년 국회에서 재현되었습니다. 신한국당 시절의 노동법 날치기가 그리웠는지 노동법은 재투표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가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의원직을 걸고 미디어법을 막겠다고 공언했는데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부 신문만을 위한 미디어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의원직 사퇴는 국회의원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표를 먹고 사는 정치인에게 의원직을 내놓는다는 것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입..

2009.07.23 게시됨

뿌레땅뿌르국같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통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뿌레땅뿌르국같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통과

오늘 오후 국회앞의 모습입니다. 지금 국회 주변은 경찰버스들과 검은 진압복을 입은 전투경찰들이 가득합니다. 국회앞을 가로막은 경찰버스와 빨간 신호등이 지금의 국회를 상징하는 것 같군요. 엠비악법으로 불리우는 미디어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야당이 단식을 하고 봉쇄를 해도 다수의 힘으로 밀어부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정족수가 모자라면 투표를 다시하면 되고, 대리투표까지 해가면서 미디어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또하나의 해외토픽감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대만 국회의원들이 싸다귀를 때리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저런 정치후진국이 있나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보니 대한민국 국회는 더하면 더했지 뒤떨어지진 않더군요. 오늘 점심을 먹으러 국회 의원회관 구내식당엘..

2009.07.22 게시됨

미디어법 직권상정, 경찰버스로 둘러쌓인 국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미디어법 직권상정, 경찰버스로 둘러쌓인 국회

조금 후 2시가 되면 김형오 국회의장이 미디어법을 직권상정한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오전 9시부터 국회의장석을 점거하고 있죠. 현재 국회는 수많은 경찰버스들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국회 출입구의 경비도 완전진압장비를 갖춘 전투경찰들이 수십명씩 맡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은 경찰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얽혀 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 그리고 김형오 국회의장은 다수의 힘을 앞세워 직권상정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자유선진당 제외)은 본회의장 출입구를 막고 있고, 언론노조는 KBS까지 합류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직 사퇴까지 한다고 하는데, 힘으로 밀어붙이는 한나라당은 결국 역사가 심판하겠죠. 신한국당의 노동법 날치기 통과때 어떻게 되었는지 역사는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2009.07.22 게시됨

미디어법, 민주당을 믿을수 있을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미디어법, 민주당을 믿을수 있을까?

정부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 움직임에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시민단체, 그리고 방송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는 단식농성을 하고 있고, KBS*SBS*MBC 지상파 3사와 각 언론사들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의 이강래 원내대표가 계속 협상을 하고 있지만 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한나라당은 대기업과 신문사들의 방송진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장기집권 술수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봄처럼 국회에서 또다시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하는 실용도 아니고 민생법안도 아닌데 정부와 한나라당은 미디어법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법 개악을 반대한다고 대표가 단식을 하고 국회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

2009.07.21 게시됨

검찰, 관세청 내사가 아닌 천성관을 수사하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검찰, 관세청 내사가 아닌 천성관을 수사하라

천성관 검찰총장 지명자가 결국 사퇴를 했습니다. 각종 의혹에 변명으로 일관하던 천성관 내정자. 이명박 정부의 스타일(?)답게 버티기로 시간끌면 대충 인사청문회 넘어가고 임명될줄 알았나 봅니다. 하지만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증거를 대며 몰아붙이자 거짓말까지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마저 어울리지 않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말하며 내정 철회를 하게 되고 낙동강 오리알이 된 천성관 내정자는 사퇴를 하게 됩니다. 이 사건의 원인은 검증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인사시스템의 부재도 원인이지만 자질이나 도덕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인사만을 임명하겠다는 청와대 인사 기조가 문제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자신들의 과오는 인정하지 않은채 모든 잘못을 천성관 개인에게 돌리며 물타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2009.07.19 게시됨

법을 안지키는 국회의원, 방치하는 구청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법을 안지키는 국회의원, 방치하는 구청

이명박 정부 들어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유독 법치를 중요시 합니다. 정작 자신들의 뿌리는 독재정권과 군부, 그리고 차떼기 정당인데 말이죠. 그런 것에 대한 반성은 하나도 없이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는 법을 거들먹 거리며 막고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광장을 봉쇄하고,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를 막고 있죠. 민중의 지팡이일 경찰은 민중의 몽둥이가 되어 버렸고, 그런 경찰을 감시하고 인권을 지켜야 할 검찰은 정치검찰과 인권탄압 검찰이 되어 버렸습니다. 보수단체가 하면 가만히 있고, 이른바 진보단체들은 눈을 부릎뜨고 달려들죠. 여기 또 법이 안지켜 지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은 정부와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들이 법을 안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국회 앞에 가면 무수한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2009.06.27 게시됨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이제 내일입니다. 그동안 여러 주요인사들의 조문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나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는 봉하마을까지 내려갔다가 조문을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최대의 관심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조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초 이명박 대통령이 조문을 할까 의문을 가졌지만 서거 초기 청와대는 봉하마을 조문도 검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지 상황이 좋지 않고, 마침 영결식이 서울에서 열리자 영결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아무리 부인해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 정점엔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있구요. 취임식때부터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

2009.05.28 게시됨

충남 공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 애도물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따뜻한 시선

충남 공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 애도물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나흘째입니다. 나흘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를 향한 그리움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의 분향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여 조문도 하고, 생전 그의 육성과 동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 분향소는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러 나오는 금강의 둔치공원에 차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들과 노사모에서 분향소를 차렸고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현수막 두개로 만들어진 대통령 분향소라고 하기엔 초라하지만 그것이 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삶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평일 낮에도 많은 인파가 조문을 하고 있습니다. 길가 가로수에는 현수막이 걸렸고, 노란리본과 노란풍선들이 그를 기리고 있습니다. 주말엔 가족단위의 조문객들이 많았는데 어제보니 근처 대학의 학생들도 수업이 끝나고 많이 오..

2009.05.26 게시됨

나의 노무현을 추억하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나의 노무현을 추억하다

노무현. 그 이름 석자가 이렇게 큰 줄은 몰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도 이틀이 지났습니다. 대한민국은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되고,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습니다. 노무현의 죽음은 저에게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줬습니다. 이틀동안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누가 죽였을까? 왜 죽었을까?' 에서 부터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는 어떻게 굴러 갈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틀동안 제일 많이 들은 이야기는 '그의 정책은 반대했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안됐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노무현, 어렸을땐 잘 몰랐습니다. 집에서 TV를 보다가 우연히 5공청문회에 나온 국회의원 노무현의 이름이 언뜻 생각날 뿐입니다. 내가 노무현이란 사람을 알게 된건 지난 대선때입니..

2009.05.25 게시됨

이회창 "중도실용정부는 정체성 결여된 표현"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이회창 "중도실용정부는 정체성 결여된 표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황석영씨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중도실용 정부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씨가 당선이 되었던들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겠지만 무턱대고 삽질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역사나 정치에서 만약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바보스런 짓이지만 지금 당면한 현실이 그런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이회창 총재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김종필(자민련) 이회창(자유선진당)으로 이어지는 충청도 지역정당화가 마음에 들지도 않는다. 하지만 오늘 당무회의에서 발언했다는 이회창 총재의 중도실용정부론에 대한 이야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한번쯤 새겨 들어야 할 내용인 것 같다. 중도실용은 사실 참여정부 시절 열린우리당에서 나온 이야기다. 그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

2009.05.19 게시됨

[오타찾기] 노컷뉴스 '천정배 의원 불법폭력단체 낙인' 관련 기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오타찾기] 노컷뉴스 '천정배 의원 불법폭력단체 낙인' 관련 기사

경찰이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단체는 물론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등 정당들까지 불법폭력단체 리스트에 포함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아울러 국회의원인 천정배 의원실까지도 폭력단체로 낙인이 찍혔다. 이에 천정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강희락 경찰청장의 책임을 요구했다. 이명박 정부가 갈때까지 가나보다. 80년대 공안정국을 보는 듯하다. 정부에 비판적인 시민과 네티즌을 잡아가기도 하고 시민단체들을 이간질하는 것은 물론 불법폭력단체로 낙인을 찍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왜 불법폭력단체로 되었을까? 정부의 책임을 없을까? 원인제공은 정부에서 해놓고 해결책을 제시한 시민단체들의 목을 죄고 있다. 천정배 의원이 경찰의 불법폭력단체 낙인에 대해 울분을 토하면서 '헌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를 ..

2009.05.12 게시됨

한나라당의 위기는 '계파갈등'때문일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한나라당의 위기는 '계파갈등'때문일까?

429 재보선 참패 이후 한나라당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친이를 비롯한 당 주류에선 쇄신을 하겠다며 친박에 손을 내밀고 있지만 하고 친박에선 매일 비판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소장파(한나라당에 소장파가 있을까?)는 뼈를 깍는 쇄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정몽준 최고의원도 연일 방송을 통해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정몽준 의원은 전당대회에 "박근혜와 이재오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단다. 이어 자신도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정몽준 의원의 이런 행보는 박근혜와 이재오가 자신과 동급이란걸 표현하고 싶은 것 같다. 한편 정의원은 친박 이성현 의원이 조기 전대에 반대하며 '문제의 본질은 청와대'라고 말한것과 관련해 '모..

2009.05.12 게시됨

한나라당은 정말 완패했을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한나라당은 정말 완패했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29 재보궐 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예상대로 민심은 한나라당을 외면했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한나라당 후보들이 영 힘을 못써서 저는 야구를 시청했습니다. 선거결과보다 9회말 투아웃 만루찬스를 잡은 한화의 경기가 더 흥미진진하더군요. 언론에서는 한나라당의 0:5 완패를 보도하면서 반MB 전선 구축과 민심이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맞는 면도 있지만 과장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은 말할것도 없고 올해도 검찰의 편파수사와 환경파괴, 각종 비리혐의로 이명박 정부는 신뢰를 잃었습니다. 더구나 심각한 경제위기는 결정타였습니다. 다가오는 노동절과 촛불 1주년에 경찰이 그토록 국민들을 대놓고 협박하는 것은 뭔가 구린게 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정말 완패했을까요? 그..

2009.04.30 게시됨

국회의원 A씨의 밥을 먹는 방법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국회의원 A씨의 밥을 먹는 방법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은 의원회관에 있습니다. 의원과 보좌관 및 관계자들 수백명이 근무하는 곳이죠.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매번 점심때마다 무엇을 먹을까 은근히 많이 고민됩니다. 저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의원회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저렴하고 영양이 맞춰진 식단이 좋아서입니다. 맛은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군대 짬밥보다는 확실히 맛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본청에 있는 귀빈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밖의 식당을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원회관 구내식당은 대부분 보좌진들이나 손님들이 이용하죠. 하지만 가끔 의원들도 목격이 되곤 합니다.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제가 목격한 의원들의 식사법(?)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 의원회관 구내식당 최다 이용자는? 구내식당에서 제일 많이 ..

2009.04.27 게시됨

반값 등록금, 이명박 지지했던 대학생들은 어디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반값 등록금, 이명박 지지했던 대학생들은 어디에?

폭등하는 등록금에 부모들은 허리가 휘고, 학생들은 아르바이트에 휴학에 난리도 아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은 전무하다. 오히려 학자금 대출의 조건은 까다로와져 사실상 중단 상태에 이르렀다. 청와대에 항의하러 가서 삭발식을 하던 학생들은 무더기로 연행되고 등록금 고민때문에 자살을 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들린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선에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몇몇 대학의 총학생회는 지지선언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어떤 후보의 정책에 대해서 지지선언을 하는 것은 자유이겠지만 총학생회장은 적게는 수천명에서 많게는 만여명의 학생을 대표하는 자리이다. 자신의 정치적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학생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특정후보를 지지했던 총학생회장들, 지금은 무엇을 ..

2009.04.25 게시됨

비판적 시선

[한나라당]민주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초록은 동색'

노무현 게이트를 비호하는 민주당의 태도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노 전 대통령 인사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수사를 받고 있는 마당에, 일말의 반성은커녕 남 탓과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 있다. 민주당의 거짓말 정치공세는 폐기물 웅덩이에서 월척을 건졌다고 소리치는 격이다. 위선과 거짓말의 계단을 오르는 노 전 대통령 측과 그렇게 함께 서니, 가히 ‘초록은 동색’이요, 그 대통령에 그 정당이다. 이렇게 ‘어떻게든 뒤집어씌워 보고, 아니면 말고’ 식이니 이제 더 이상 민주당에 도덕성을 주문하기도 어렵게 됐다. 민주당에 드리워진 노 전 대통령의 검은 색을 지우려 하면 할수록 민주당의 손만 더 검어질 뿐이다. 민주당은 헛된 정략을 버리고, 차분히 검찰수사를 지켜보기 바란다. 2009. 4. 21 한 나 라 당..

2009.04.21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