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관

다윈은 세상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다윈, 종의 기원]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찰스다윈이라는 사람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잘은 몰라도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다윈은 진화론을 집대성한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펴낸 사람이다. 당시까지는 지구의 나이를 길게 잡아야 6000년으로 보았다. 과학적 근거로 계산한 나이가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유추한 계산법이었다. 많은 과학자 혹은 신학자들이 진화론이 아닌 창조론을 믿던 시대였다. 성서를 부정하는 진화론을 이야기하면 이단으로 취급받았고 좀 더 오래전엔 목숨까지 잃을 일이었다. 이 이야기는 먼 시대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의 역사로는 조선 말기, 시간으로 따져도 불과 200년이 안되는 과거의 일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이후 정설로 받아들여졌고 때마침 불어닫친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류는 그 어느..

2009.12.15 게시됨

책과 영화관

[광기] 폭력과 전쟁 그리고 광기, 라우라 레스트레포

광기 - 라우라 레스트레포 지음, 유혜경 옮김/레드박스 남미는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곳입니다. 정복자들이 원주민들을 쫓아내고 식민지를 건설할때부터 유럽과 원주민 그리고 흑인들의 문화가 우어러져 독특한 문화가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남미의 역사는 지금까지도 그 어느 대륙과 나라보다도 굴곡이 많습니다. 정복자들의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지 지금까지도 남미의 많은 나라들이 가난과 굴종의 역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쿠바의 카스트로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같은 좌파 정치인들로 인해 조금씩 자기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아직도 군사쿠데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원주민들과 갈등, 마약 밀매, 내전 그리고 미국의 간섭등으로 바람 잘날이 없는 곳이 남아메리카 대륙의 현주소입니다. 오랜 식민지와 다국적기업들의..

2009.12.03 게시됨

책과 영화관

[성장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 심윤경

후배에게 책 한권을 선물 받았습니다. 선물이라면 뭐든 좋지만 저는 선물중에 책이 제일 좋더군요. 책장을 넘길때마다 준 사람도 생각나고 또 다른 사람에게 기증이나 선물을 할 수도 있는 친환경적인(?) 선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선물 받은 책은 심윤경 작가의 입니다. 후배 두명과 일년에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그 출발이 된 책입니다. 2002년에 출간된 책이라 많이들 아실텐데 저는 이번에 접했습니다. 매스컴이나 지인을 통해 한번쯤은 들어본 책인데 지금에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은 한 소년의 성장소설이면서 7~80년대 한국 현대사를 잘 녹여낸 작품입니다. 7회 한겨레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인왕산 아래 달동네에서 살고 있는 어린 동구네 식구들과 학교가 이야기의 주 배경입니다. 인왕산 아래는..

2009.11.26 게시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역사와삶 독서대회, 민주주의와 열사를 만나다

책을 몇권 받았습니다. 무료로 받은것인데 착불 배송비(2,500원)만 내면 얻을수 있습니다. 책은 제5회 '역사와삶 독서대회'에서 에서 준 것입니다. 추천도서인 '시대의불꽃'중에서 몇권을 받은 무료로 받은 것입니다. 민주화를 위해 목숨까지 희생한 열사들의 정신도 느껴보고 책도 얻는 독서대회에 참여해보세요. - 응모대상: 전국 초중고등학생 청소년, 일반부 - 모집내용: 일제식민지 시기 독립운동과 해방이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민족민주 열사의인들의 인물도서 - 모집분야: 감상문, 평론, 독서신문, 만화, 독서화 등 형식과 내용은 제한없음 - 보내는법: 인터넷접수 : bookyolsa@hanmail.net 우편: 서울 마포구 공덕동 385-233 4층 역사와삶 독서대회 앞 - 응모마감: 2009년 11..

2009.10.15 게시됨

책과 영화관

가난뱅이의 역습, 가난은 죄가 아니다.

대한민국이란 부지런하고 돈이 숭배되는 나라에선 가난이 죄다. 가진것 없는 그 자체로 죄가 된다. 가진것 없어서 차별당하고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는 사회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가난이 어찌 죄인가. 사회구조가 만든 가난이 과연 죄가 될까. 어려서부터 부지런하기를 강요하고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일하라는 거창한 말로 충성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모두 알고 있지만 아는척을 안할뿐이다. 그것은 바로 아무리 일해도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없고 가난에서 헤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은 중산층이라고 말하지만 착시현상일 뿐이다. 빚을 내어 집을 사고 차를 사고 아이를 교육시키고 빚을 갚다고 삶을 마감하는 것이 대한민국 평범한 사람들의 일생인 것이다. 뭐 그렇게 살아도 행..

2009.10.14 게시됨

책과 영화관

누구의 연인도 되지마라, 김현진의 B급 연애 탈출기

주말에 제천에 일이 있어 기차를 타고 다녀왔다. 가기전 짐을 챙기며 가방에 넣은 책이 바로 김현진의 라는 책이다. 김현진의 책을 읽은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김현진이라는 이름은 익히 들어왔다. 정기구독을 하고 있는 에서도 소개된적이 있고 시사인과 한겨레에 글이 실리는것도 알고 있었다. 나와 비슷한 나이를 가진 당돌한 여자. 기존 운동권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려는 가슴 따뜻한 20대. 나이답지(?)않게 많은 책을 낸 사람이지만 여전히 비주류의 삶을 살고 있는 여성정도로 알고 있었다. 가끔 그녀의 칼럼을 읽으며 비슷한 나이대의 내가 생각치 못했던 깊이를 보며 지금 내가 열광해야 할 것은 소녀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기차를 타고 오고가며 단숨에 읽어버릴 정도로 내용의 깊이는 없다...

2009.10.11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