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70년된 99칸 한옥은 사라지는데 67억들여 한옥촌 조성?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공주시, 70년된 99칸 한옥은 사라지는데 67억들여 한옥촌 조성?

뉴타운이라는 개발의 논리 앞에 저항하다가 주검이 될수 밖에 없었던 용산참사가 생각납니다. 헌집 내주면 새집준다는 이 단순한 논리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쫓겨나고 역사와 추억이 있는 건물들은 노후되었다는 이유로 헐리고 있습니다. 그 자리엔 대신 괴물같은 초고층 아파트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건설사와 지자체의 달콤한 소리에 삶의 터전을 내준 원주민들도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이런 뉴타운 개발이 서울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고 하는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시에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주는 백제시대의 수도이기도 했지만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충남 지역의 요충지였습니다. 일제시대까지도 주요 관공서가 위치해 있던 곳입니다. 때문에 고대 문화유적과 근대 유산이 많..

2010.10.21 게시됨

충남 공주의 근대 건축물 2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그곳에 가면

충남 공주의 근대 건축물 2

공주는 충청도의 중심이었다.(엄밀히 말하자면 충남) 때문에 조선후기까지 행정 및 교육의 중심지였는데 당시 천주교의 유행으로 공주에도 많은 신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기타 다른 신흥 종교들도 유입되었다. 충청도 곳곳에서 잡혀온 천주교도 들이 순교한 '황새바위'라는 유적지도 남아 있다. 공주 구도심의 중심인 중동에 가면 1937년에 프랑스 신부가 지은 공주 중동 성당이 남아있다. 천주교 성당은 기독교와 더불어 공주 지역의 교육과 독립운동에 많은 기여를 했다. 얼마전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해서 명동성당이 언론에 많이 노출되었는데, 중동 성당도 규모와 역사는 짧지만 나름대로 멋과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첫번째 사진 - 교육관 건물. 두번째 사진 - 중동성당 정면 세번째 사진 - 중동성당 측면 * 천주교 성당 ..

2009.03.16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