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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한나라당은 정말 완패했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29 재보궐 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예상대로 민심은 한나라당을 외면했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한나라당 후보들이 영 힘을 못써서 저는 야구를 시청했습니다. 선거결과보다 9회말 투아웃 만루찬스를 잡은 한화의 경기가 더 흥미진진하더군요. 언론에서는 한나라당의 0:5 완패를 보도하면서 반MB 전선 구축과 민심이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맞는 면도 있지만 과장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은 말할것도 없고 올해도 검찰의 편파수사와 환경파괴, 각종 비리혐의로 이명박 정부는 신뢰를 잃었습니다. 더구나 심각한 경제위기는 결정타였습니다. 다가오는 노동절과 촛불 1주년에 경찰이 그토록 국민들을 대놓고 협박하는 것은 뭔가 구린게 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정말 완패했을까요? 그..

2009.04.30 게시됨

[경기도교육감] 김상곤 후보 당선, MB 교육정책 제동?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따뜻한 시선

[경기도교육감] 김상곤 후보 당선, MB 교육정책 제동?

4월 8일 치뤄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범도민 후보 김상곤 후보가 당선되었다. 역대최저의 투표율 12.3%를 기록한 이번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의 김진춘 현 교육감을 누르고 범도민 후보로 선출된 김상곤 후보가 당선되었다. 상징적 의미가 강한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는 주경복 후보가 공정택 후보에게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는데, 김상곤 후보는 뉴라이트가 공개 지지선언을 한 김진춘 현교육감을 여유있게 물리침으로써 MB 교육정책에 국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생각이 든다. 서울보다 인구가 더 많고,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사는 경기도에서 진보진영 후보가 당선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는 MB 교육정책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다. 이명박 정권 1년이 지나면서 영어몰입교육..

2009.04.08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