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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 시선

공주교도소로 가는 노란은행나무 단풍 가로수길

빨갛게 노랗게 단풍이 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전국 곳곳에 아름다운 단풍이 있는 산과 길이 많이 있습니다. 유명한 곳들은 사람들로 넘쳐나죠. 저도 이번 주말엔 친구들과 산에 오르기로 했는데요. 엊그제 촬영한 단풍 사진은 좀 특별한 곳입니다. 바로 충남 공주교도소 가로수 길인데요. 노란 은행잎으로 물든 저 길을 쭉 따라가면 교도소가 나옵니다. 교도소로 들어가는 사람에겐 참 쓸쓸하고 외로운 은행나무길이 될테고 반대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는 사람에겐 희망의 길이겠죠. 교도소라고 생각하면 왠지 어둡고 경직된 분위기가 떠오르는데요. 단풍으로 물든 저 길만은 아름다워보입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노란 은행나무길을 보니 많은 생각이 나더군요. 노란색은 희망을 상징한다고 하잖아요. 님을 기다리며 노란 손수건을 묶어 놓..

2009.10.30 게시됨

[한국전쟁] 웃고 있는 학살자와 고통스런 피해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그곳에 가면

[한국전쟁] 웃고 있는 학살자와 고통스런 피해자

오늘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인해 우리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죠. 남과 북 모두 큰 상철를 입었고 그 피해의 흔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좌우로 나뉘어 2009년까지도 서울광장 앞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파는 극우로 변질되어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대화하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전쟁 시기의 서북청년단이나 특경대원들을 보는 듯한 모습이 현재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전쟁에서 제일 피해가 큰 집단은 여성과 노약자등의 민간인입니다. 인민군과 국군에 의해서 빼앗기고 불태워지고 학살당했죠. 충남 공주의 왕촌이란 곳이 있습니다. 왕촌의 살구쟁이라는 지명이 있는데 살구밭이 있던 아름다운 이름이죠. 이름만..

2009.06.25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