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의 열린우리당 마산 출마 시절 선거홍보물
천하장사 이만기씨가 방송에 이어 정치를 하겠다고 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천하장사, 방송인, 교수로서 이름을 높이고 있는데 갑자기 김해시장에 도전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고개를 갸우뚱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만기씨가 정치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4년 총선에서 김해가 아닌 마산에서 새누리당이 아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었습니다. 지역도 당도 다르게 출마했던 분이 이번엔 정반대의 이념을 가진 정당 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하니 생뚱맞다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새누리당으로 김해시장에 도전하는 분들이 한두명이 아니라고 하는데 경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출신들이 정치에 도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신성일, 이주일, 이순재씨 등등. 정당에서는 인기를 위해 유명인들을 얼굴마담으로 영입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는 전혀 다른 영역이죠. 정치감각이나 행정경험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선택은 유권자의 몫입니다. 이만기씨가 2004년 총선에 출마했던 선거홍보물을 소개합니다.
선거슬로건은 건강한 정치, 새로운 마산. 네임슬로건은 마산의 새희망 이민기라고 썼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도 사진촬영을 했네요.
탄핵안 통과를 비판하는데, 그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당의 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니...
학력과 경력을 보니 마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군요. 운동선수 시절의 근육질 사진도 넣었네요.
마지막으로 선거벽보의 모습입니다. 이만기를 다릅니다를 선거구호로 썼네요.
경력이 재미있습니다. 천하장사 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