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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박찬호기 야구대회, 김경문감독












충남 공주시는 지방의 조그만한 소도시입니다. 하지만 야구 열기만큼은 대단합니다. 요즘은 천안 북일고에 비해 뒤쳐지는 모양새이지만 예전에는 읍단위 고등학교로는 공주고등학교가 처음으로 전국대회를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유능한 선수들도 많이 배출해서 다들 아시는 박찬호 선수를 비롯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한 김경문 감독이 공주고등학교 출신입니다. 요즘 젋은 선수로는 한화이글스의 송광민 선수가 공주고등학교 출신입니다.

매년 11월초면 공주시에서는 [박찬호기 꿈나무 야구대회]가 열립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박찬호기 야구대회는 박찬호 선수가 시즌을 끝내고 고향인 공주를 방문해 항상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어린 야구 꿈나무들이 메이저리그의 대투수 박찬호를 보면서 꿈을 키울수 있는 계기가 되는 대회입니다.

[박찬호기 꿈나무 야구대회]는 [박찬호 꿈나무 야구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주말에 박찬호 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박찬호 야구장은 금강 둔치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유히 흐리는 금강과 강건너의 공산성이 보이는 경치가 좋은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박찬호 야구장이지 그 이름에 걸맞는 그런 야구장은 아닙니다.

야구장 흙은 마사토로써 알갱이가 무척 굵습니다. 천연잔디구장도 아니고 인조잔디구장도 아닌 예전에 학교 운동장에서 흔히 보던 흙입니다. 고운 흙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어린이들이 야구를 하다가 부상의 위험이 큽니다. 관리도 잘 되지 않아 마운드도 흔적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펜스도 철망으로 만든 임시 펜스입니다.

야구장이 이런데 관중석은 보나마나이겠죠. 풀이 가득한 관중석은 조경용 계단인지 관중석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박찬호 야구장을 멋지게 지어서 관광 상품화할 수도 있는데 지자체에서 인기에 편승해 만들어 놓기만했지 관리와 투자가 안되고 있는 곳입니다. 야구 꿈나무들이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자칫 어린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수 있는 위험한 곳일 뿐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WBC 준우승으로 야구열기가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각 지자체에서도 '돔구장'을 건립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현실적으로 앞서야 하는 것은 지방구장들의 현대화와 야구인들이 야구를 할 수 있는 야구장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주시의 야구열기와 박찬호의 이름에 걸맞는 진정한 [박찬호 야구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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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의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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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야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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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 바라본 관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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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야구장의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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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바라본 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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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풀이 무성한 관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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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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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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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8.24 12:14 신고
흐미... 상태가 영... ㅠㅠ;;
wrote at 2009.08.24 12:54 신고
박찬호 전성기때 인기에 편승해 일단 만들어놓긴 했는데, 투자와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어요. 박찬호 선수의 명성에 해가 될뿐이죠.

잘만들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지도 될텐데
wrote at 2009.08.24 12:18 신고
미국의 동네 야구장도 여기보다는 낫겠네요.
이런 곳에서 무슨 제 2의 박찬호를 꿈꾸는 건지....
사회스포츠 발전없이는 스포츠 강국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wrote at 2009.08.24 13:17 신고
땅덩어리 넓은 미국이 아니더라도 이웃나라 일본의 조그만 땅에서도 동네마다 좋은 야구장이 많던데...
저기요 
wrote at 2009.08.24 14:42
미국의 동네 야구장이 한국 프로구단 야구장보다 좋습니다^^
wrote at 2009.08.24 13:45
비교하지마 그래도 요즘 좀 짖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인기 있었을때 많이 진다 축구 붐이었을때 축구장 대폭 늘어나고
요번에 베이징과 WBC때문에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본보다 체격이 좋아서 일본처럼 어렸을때부터 키우면
더 좋은선수가 많이 배출 됩니다. 근데 체격 좋은애들은 그래도 저김 동네 어린애들이 캐치볼 타격 연습정도는 되겠네요
슬라이딩 연습 빼고 다 될듯.. 박찬호는 저것보다 더 오래된 구장에서 나왔음 충분히 나옵니다 공주고 에이스투수 한화인가 갔는데 박찬호 고등학교보다 더 좋은 공 같고 있었음 공주고 타격이 안되지만..
wrote at 2009.08.24 15:13
이런...박찬호 선수가 이걸 봐야하는데..;;;
어떻게 짓다만 야구장에서 경기를 할수가 있을까요;;

잘봤습니다~
wrote at 2009.08.24 15:15 신고
전혀 이름값을 못하고 있죠. 공주시는 부끄러운줄 알아야합니다.
wrote at 2009.08.24 15:59 신고
저정도 관리수준이라면

박찬호라는 이름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wrote at 2009.08.24 23:04 신고
박찬호 선수 정말 위대한 선수이고 공주의 자랑인데 저런 야구장은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wrote at 2009.08.24 16:58 신고
돔구장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서도
이런 작은 야구장부터 잘 관리해서.. 아이들부터 사회인들까지
재밌고,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wrote at 2009.08.24 23:04 신고
야구저변 확대를 위해서 어린이들과 사회인야구가 활성화될수 있도록 동네 야구장이 많이 지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피소드 
wrote at 2009.08.24 18:04
슬라이딩 하면 완전 다 갈리겠네요. 정말이지 너무 심한 듯 우리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에도 인조잔디가 깔려있는데 이건 완전 일반 운동장 모래하고 다를 바가 없네. 천연잔디까진 아니어도 인조잔디라도 좀 깔아주면 좋겟네요~
wrote at 2009.08.24 23:03 신고
슬라이딩은 꿈도 못꿀걸요? 그래서 개막식정도만 저기서 하고 정작 경기는 중동초등학교와 공주중학교 공주고등학교등의 야구부가 있는 학교운동장에서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계파열 
wrote at 2009.08.24 22:48
저기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박찬호 야구장이 확실한가요??
네이버에 찾아보니 박찬호 야구장이라는 곳은 이 블로그 밖에 없는데??
박찬호기 야구대회가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저 곳이 박찬호 야구장이 맞는지 의문이네요~~

그냥 둔치에 있는 체육 공원 시설같은데~ 저런 류의 야구장은 전국에 많이 있습니다만,

저곳이 만약 박찬호 야구장이라면 푯말이라도 있었을텐데요? 저기 보이는 푯말은 박찬호 야구장이라는 말이 전혀 없는데?
wrote at 2009.08.24 23:02 신고
정확한 명칭은 <박찬호 꿈나무 야구장>입니다. 이 단어로 검색하면 많이 나올겁니다. 네, 맞습니다. 표지판 하나 없을정도로 관리가 부실합니다. 투자도 없구요.
rrw12 
wrote at 2009.08.25 01:14
태을도
공주 
wrote at 2009.08.25 08:52
제가 공주사는데요;;

말로만 박찬호 야구장이지 실제로 공주사시는 분들도 모르시는분들이 다수죠;

야구하는거 거의 못봅니다;; 가끔 족구합니다 ㅡㅡ;;
공주시민 
wrote at 2009.08.25 09:02
저도 공주사는데요...

저럴수 밖에 없는 현실인건.. 박찬호 야구장 부지가 금강둔치이기 때문인 것도 한 몫 하죠...

여름에 비 한 번 제대로 내리면 저 둔치 다 잠겨버린답니다......-_-;;;

공주가 금강에 의해 도시가 둘로 나누어져 있다보니 이렇게 된것같습니다.
세상만사 
wrote at 2009.08.25 11:36
8월 7-8일 경주에 다녀왔는데, 보문천(이름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보문호수에서 형산강으로 흘러내리는 곳) 둔치에 10개도 넘는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더군요. 이왕지사 좋은 뜻에서 건의하는 것이라면 경주를 한번 방문해 보시고 말씀해 주시기를.
wrote at 2009.08.24 15:14 신고
박찬호 야구장은 경주가 아니라 공주에 있는건데요?
jayc 
wrote at 2009.08.25 06:04
제가 보기에 세상만사님 말뜻은..

경주의 좋은 천연잔디 구장과 비교하면 더 확연히 비교가 될 듯 하다는 얘기인것 같습니다...
세상만사 
wrote at 2009.08.25 11:41
제가 운전을 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10여면도 넘는 천연잔디구장을 마련한 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사실 최근이라고 바뀐 것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만은), 축구나 야구 등 대부분의 운동은 맨땅위에서 했지요. 정식 시합(그것도 전국규모)이 있을 때만 잔디구장을 이용했으니 연습때 기량하고 실전때 기량하고 차이가 많이 나고 또 국제적으로 크게 성장하기 어려웠겠죠.
박찬호선수는 포지션이 투수이니까 잔디와 큰 상관이 없었겠지만, 참 걱정되는 부분이 저 잔디위에서 연습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물론 돈이 근본적인 문제).
시간 나실 때 경주에 한번 가 보시던지, 아니면 그 쪽에 연락이 되시는 분들께 사진 한번 올려봐라 하시지요.
주일환 
wrote at 2009.08.25 11:45
우리동네 시흥에 있는 시화 야구장도 저것보다 나은데.. 저건 완젼 안산쪽에있는
공터나 다름없네요. 공이 외야로 뻗어나가면 무조건 러닝홈런. 잡초에
공이 어디로 갔는지 몰라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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