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게 퇴근을 하고 집에 바로 가기가 좀 그래서 자전거를 한남대교 방향으로 돌렸습니다. 그동안 말로만 듣던 반포대교 분수쇼와 한남대교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라 엉덩이가 아팠지만 여자친구와 쉬엄쉬엄 가니까 바람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여의도를 출발해 약 30분 정도 가니 반포대교에서 분수쇼를 하고 있었습니다.

반포대교에 도착하니 분수쇼를 하고 있더군요. 다리 위에서 내려오는 폭포같은 물줄기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더군요. 시간제한이 있나 몇 곡하더니 금새 멈추었습니다. 한때 다리들의 야간 조명이 유행해서 모든 다리들에 조명이 설치되고, 지방의 다리들도 조명이 설치되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설계의 다리들(서강대교나 성산대교처럼 몇몇 이쁜 다리를 제외한)에 조명으로 활기를 불어넣는것은 좋았는데 조명까지도 비슷비슷하다보니 또 하나의 공해가 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반포대교의 조명과 어울어진 분수쇼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함께 쏟아져나오는 물줄기를 보고 있자니 자전거를 타고 오며 흘린 땀방울이 금방 식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엔 좀 더 여유있게 가서 맥주한잔 하면서 구경하고 싶습니다.

잠수교도 차선을 줄이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공사를 했습니다. 다리 곳곳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해서 이동도 편리합니다. 중간에 차를 세우고 흘러가는 한강을 볼 수도 있고, 중간중간에 낚시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들이 다 흐리게 나왔지만 인증샷으로 몇장 올려봅니다.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15sec | ISO-3200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13sec | ISO-3200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20sec | ISO-3200
Canon | Canon DIGITAL IXUS 110 IS | 1/20sec | ISO-3200


wrote at 2009.07.31 11:45 신고
정말 가보고 싶은곳중에 한곳입니다.
wrote at 2009.07.31 13:56 신고
음악과 함께 어울려서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구요. 가족과 연인들이 많이 찾더군요.
wrote at 2009.07.31 12:35 신고
반포대교에서 분수쇼도 하네요.
저는 처음보는 광경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wrote at 2009.07.31 13:57 신고
저도 이야기만 듣다가 엊그제 처음 가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구경나왔더라구요.
wrote at 2009.07.31 12:48 신고
와...저렇게 해 놓으니 또 한 맛 나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wrote at 2009.07.31 13:57 신고
다른 다리들은 조명이 식상했는데, 분수쇼를 하니 색다르더라구요. 다른 다리들도 다들 따라하는건 아닌지..ㅎ
wrote at 2009.07.31 13:31
한번 가보고 싶군요~
멋집니다.
wrote at 2009.07.31 13:58 신고
칭한 고맙습니다. ^^

사진은 좀 잘찍고 싶은데, 삼각대도 없고ㅎㅎ
카메라도 똑딱이고..ㅎ
wrote at 2009.07.31 13:37
맨날 차타고 지나면서만 봤었는뎅~ 가까이서 보니 현란하게 움직였었군요 ㅋ
wrote at 2009.07.31 13:58 신고
저도 멀리서 볼때는 그냥 분수가 나오는줄만 알았는데 음악 리듬에 맞춰서 춤을 추더라구요.
wrote at 2009.07.31 14:07
어제 저녁에 올림픽대로 지나가다 ' 참 저게 누구 보라고 저렇게 만들어놨나?'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리건너는 사람,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지나가는 사람들 보라고 한거라면 사고나기 딱 좋겠더군요.


재정의 우선순위라는게 있을텐데, 그것 또한 맘에 걸리고요.
wrote at 2009.07.31 14:21 신고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어요. 전 자전거타고 가서 땀나고 보니 그냥 시원하고 좋기만 했는데, 생각해보니 다른면도 있군요.
wrote at 2009.07.31 17:27 신고
저도 언제 한번 가봐야 하는데 ㅎㅎㅎ
지겹지않나요 
wrote at 2009.08.01 09:38
지금 대세는 물???

MB가 청계천 수도물로 대박 터뜨려서 재미좀 봤고...(한달 전기세랑 물세랑 12억..1년이면 140억에 가까운 돈이 낭비됨)
지금은 오세훈이가 뒤를 이어서 대권 잡으려고 광화문 분수, 대교 분수, 제2의 청계천 건설등을 하면서 진짜 돈을 물쓰듯 하게 만들고 있고..
배운게 도둑질이라 전국의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동양최대, 세계최장을 외치며 거대한 분수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부산 다대포의 140억짜리 분수 보셨나요? 각종 비리로 얼룩진 한나라당 출신 부산 시장이 결국 연임되더니 저지른 짓거리 중에 하나...전 부산 사람이지만 정말 한심하더군요)
사람들은 무엇에라도 홀린양 쳐다만 보고 있네요.

내가 땀 흘려서 낸 세금이 매일 저런식으로 낭비된다고 하니 아까워 미치겠네요.
저 분수 때문에 바람부는날은 다리 건너는 사람들이나 차량들에게 물이 튀어서 얼마나 피해가 되는지..
번쩍 거리는 불빛은 또 반포동 주민들에게 얼마나 공해(?)로 작용하는지...
한강 시민공원 녹지화를 명분으로 다 까뒤집어서 나무 심더니 비만오면 다 쓸려가고...

조경업자 대박나라고 지원해주는 나라인듯..
욱겨 
wrote at 2009.08.01 13:15
저거 설치비가 얼마든지 아십니까.

일년 유지비가 몇억인지 아십니까.


당신의 주머니에서 직접 돈을 뺏어가지 않으니 관심없으시겠죠.

다.. 국민의 세금입니다.




우리집 앞이지만 가보지 않았습니다.


예산낭비기때문이죠.

사물을 조금 더 깊게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이름 :
비밀번호 :
홈사이트 :
비밀글 :
*1  *···  *1229  *1230  *1231  *1232  *1233  *1234  *1235  *1236  *1237  *···  *1486 
count total 5,527,412, today 31, yesterday 114
흑백테레비 글 모두보기
아빠 노릇
비판적 시선
얼리어답터
유용한 정보
리뷰체험단
책과 영화관
따뜻한 시선
잊혀진 것들
그곳에 가면
사진기 시선
자전거 전국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