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국일주여행<혼신의 신혼여행 1,2>

세상 이것저것에 대한 호기심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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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7. 11:44


5월 한달간 미친듯이 바빴다. 블로그를 티스토리에서 시작한지 1년하고도 몇달이 지났지만 이번달만큼 포스팅이 적었던 적은 처음이다. 적어도 하루에 1개씩 한달평균 30~40건씩은 포스팅했었는데 이번달은 20건이 채 못될 정도로 바빴다. 한겨레신문 훅 필진도 되었고 올포스트라는 새로운 메타블로그에도 가입했는데 이렇다할 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친 5월이다. 그래서 다음달엔 잠시 떠나볼까 한다. 여자친구와 자전거 여행을 가리고 했다. 6월중순에 떠날 예정이다. 살던 집도 내놨다. 일단 다음달엔 잘곳이 없을 예정이기 때문에 떠나야 한다. 6월말부턴 장마기간이지만 그래도 떠나기로 했다. 이것저것 생각하다간 출발을 못할것 같기 때문이다.

이제 바쁜일이 끝나고 조금씩 여유를 찾기 시작했다. 어제부터 여자친구의 자전거도 알아보고 여행경로 및 준비물도 하나씩 챙겨보고 있다. 난 31살, 여자친구는 27살. 더 나이들기전엔 떠나고 싶었다. 올해의 목표이기도 하다. 출발일은 정했지만 언제 돌아올진 모르겠다. 한달이 될수도 있고, 두달이 될수도 있고.

돈도 부족하고 체력과 자전거 실력도 부족하지만 일단 떠나보기로 했다. 다녀와서 특별히 달라질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의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겠다.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니까 말이다. 서울을 출발해서 고향인 공주를 들리고 전라도를 거쳐 제주도 그리고 가능하면 일본까지. 대충 계획은 이렇다.

정보가 너무나 부족해서 책을 두권 주문했다. 젊은 부부가 신혼여행으로 두달간 전국일주를 한 내용의 만화책이다. 유명한 만화가라고 하는데 만화를 즐겨하지 않아 누군지는 모르겠다. 여자친구는 원래 만화를 좋아해서 단번에 한권을 읽더니 재미있다고 한다. 나도 1권을 얼마쯤보니 내용도 재미있고, 자전거 여행에 대한 정보도 의외로 많다.

아직은 두려움반 설레임반인데 <탐구생활 혼신의 신혼여행>을 읽으니 더 가고 싶어진다. 자전거를 끌고 전국을 누비는 생각에 하루가 즐겁다. 비용도 만만치 않고 직장을 오랫동안 쉬어야 하는 부담감도 많지만 일단 저지르기로 했다. 올해 못떠나면 이런 기회는 흔치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또는 자전거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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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 혼신의 신혼여행 1 - 10점
메가쑈킹만화가 부부 지음/애니북스
탐구생활 혼신의 신혼여행 2 - 10점
메가쑈킹만화가 부부 지음/애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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