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sweet portrait
What a sweet portrait by keizie 저작자 표시

제 주변엔 유난히 연애를 못하는 선후배나 친구가 많습니다. 마지막 연애 이후 몇년동안이나 솔로로 지내는 친구도 있고 이십대 후반이 되도록 그 흔한 연애 한번 못해본 친구도 있습니다. 세상의 반은 여자라는데 그 많은 여성들중에서 왜 짝이 없는걸까요. 특별히 못난 얼굴도 아니고 이상한 성격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인데 연애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대학시절 연애이후 서른이 될때까지 연애를 못하는(자기 말로는 안하는) 친구를 만나 술을 마셨습니다. 술을 마시다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주제가 남여이야기로 흘러갔습니다. 그 친구는 키도 크고 학벌도 좋고 젊은 나이에 차도 있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친구입니다.

얼굴이 못생긴것도 아니고 성격이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남자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친구는 수년째 연애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름 노력도 하고 주위의 소개로 많은 여자들을 만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지한 이성교제를 한 적은 없죠. 잘되나 싶으면 결국 연락을 안하게 되더군요.

친구는 소개팅을 하면 여자에게 아주 잘해줍니다. 차로 모셔오고 모셔가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사주구요. 그렇게 해서 여자측에서 호감을 가진적도 많았지만 결국은 흐지부지되곤 합니다. 왜그러냐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귀찮아서라는 말이 돌아옵니다. 물론 친구가 호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시한 여성들도 있지만 그럴땐 또 반대로 여자측에서 시큰둥하더군요.

어젠 술마시면서 그 친구의 이상형을 들어봤습니다. 키가 작고 귀여우면서 이쁜여자. 쉬울거 같으면서도 힘든 조건이죠. 저는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만 남녀가 50%, 아니 한 30% 정도만 맞는다면 사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진 만나면서 채울수도 있고 처음엔 못느낀 것들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처럼 한눈에 반하거나 이상형을 찾는다면 최고이겠지만 현실에선 힘들다고 봐야겠죠. 서로가 단점을 보완해주고 장점을 살려줘가며 알콩달콩 지내는게 연애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처음부터 자기의 틀을 맞춰놓고 그 틀에 맞는 여자를 찾으려고 하니 매번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또 헤어질 일 생각해서 연애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헤어져서 생기는 여러가지 곤란한 경우가 두려워서 좋은 인연인데도 불구하고 만나지 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연애못하는 친구들을 보면 자신은 눈이 높지 않다고 하는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눈을 낮추는것이 아니라 마음을 조금 연다면 멋진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alone 
wrote at 2009.11.06 02:00
저도 7년째 솔로라 눈에띄는 게시물이기에 들어와봤습니다 ㅎ
하자 있거나 얼굴이 심하게 못생긴편도 아닌데...
몇일전 첫사랑 결혼식에 갔다오면서 심한혼란을 격기도 했지만
쉽게 이성을 만나긴 어렵더군요...
글쓴분의 글이 저의 입장에선 크게 공감이 가진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일지도 모르겠네여
하지만 마지막 글귀가 마음에 와닿아 댓글 남기고 갑니다
전 눈이 높진 않습니다..제 자신이 잘난것도 아니기 때문에;;
눈을 낮추는 거보다는 마음을 여는게 진리인거 같네여 ^^
wrote at 2009.11.06 02:03 신고
우리 외할머니가 자주 쓰시는 개갈 안나는;;;이 +_+ 눈에 띄어서 들어왔습니다
잘 읽고갑니다
wrote at 2009.11.06 19:21 신고
할머니가 충청도분이신가봐요...^^
madmax 
wrote at 2009.11.06 02:14
전 20대후반을 달리고있는 솔로부대 대대장입니다..근데 윗글에서 하자가없는 사람이 왜 솔로인지는 그닥 믿기어렵군요..귀찬타? 싱크로율 않맞다?..그건 다 변명이라 생각합니다..늦으밤 과일가게에 가면 어떤 과일들이 남아있을까요? 모두가 믿기싫어하는 사실이지만 솔로들은 자기가 보지못하는 혹은 생각치않은 큰하자가 있기에 솔로로 남아있는겁니다..(저도 그렇고요..)
,., 
wrote at 2009.11.06 09:16
상처 파박,,
나야나 
wrote at 2009.11.06 12:19
간혹 떨이더미 속을 잘 뒤지다보면 괜찮은 물건도 나오는 법이죠..인내심 있는 자만이 횡재를 하는 법입니다..되려 그런 사람을 기다릴 인내심이 없어 속을 썩이다 점점 썩은 사과가 되는 게지요..가만 그게 그 얘긴가::
madmax 
wrote at 2009.11.06 13:54
나야나님의 말씀도 옳습니다..하지만 그런 인내심이 있는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저만 보더라도 나만의 착각속에 몇초안에 이런저런 재보다가 그냥 지나치는데..결국 솔로들은 시간속에 지쳐 걍 아무나? 만나서 조건맞추어서 결혼하거나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해서 감히 커플들이 올라오질 못할 경지에 오르거나..아님 맘이 약한분들은 자폭..자살하거나 사회에 악을 품고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거죠..
창공 
wrote at 2009.11.06 09:03
제 경우는.
나이 30이 넘었는데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요.
결혼 안하면 언젠가 헤어지기 마련인데,
굳이 여자에게 투자하면서 만날 필요가 있겠나요~

데이트할 때 남녀가 평등하게 부담을 지면 모르겠지만,
그런 일은 없는 것 같더군요.
콩쥐 
wrote at 2009.11.07 14:03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
전 여잔데...거의 반반...아님 내가 더 많이 낸적도...
성격상 밑지는건 못해서..ㅡㅡ;;;
도시 
wrote at 2009.11.06 09:39
요새는 인터넷이 잘되서 언제든지 영상과 도구들로 성욕을 풀 수 있어서 실제여자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떨어져버렸죠.

실제 동영상에 나오는 여자들은 왠만한 여자들보다 몸매도 좋고 예쁘죠.

그런 여자들보다 못생기고 몸매도 못한 여자를 만난다면 성욕은 커녕 느낌도 없을 겁니다.
한마디로 
wrote at 2009.11.06 10:28
여잘 도구로 밖에 못보는 인간들이라 연애를 못한다는거네.
그래.. 당신 같은 사람은 괜히 어설피 사람 만나지 말고 평생 도구로만 살아가세요. 부탁드립니다.
귀찮으면 
wrote at 2009.11.06 10:31
걍 안사귈수도 있지 ㅡㅡ;; 꼭 사겨야되나 난 사귀지는 안았어도 나이트나 급석만남 등으로 붕가는 많이했다 진짜 솔직히 여자들 비위 맞추는거 쩝;;
k090900 
wrote at 2009.11.06 10:45
혼자인게 익숙하고 편해서 연얘를 꼭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은 없는거같네요.
외롭기는 합니다. 혼자 지내는거 좋아하는사람은 궂이 사귈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_- 
wrote at 2009.11.06 11:51
나는 왜 없는거냐ㄷㄷ
m.m 
wrote at 2009.11.06 12:35
용기가없어....마음을열지못해..
ㅡㅡ 
wrote at 2009.11.06 12:45
연애 같은거 하면 솔직히 피곤하다~ 그 사람 맞춰가야 하고.. ㅡㅡ 그냥 솔로인게 편해.. 데이때 마다 이것저것 바치는것도 짜증나고;; 솔직히 데이트 비용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그 돈으로 그냥 옷 사입고 책 사는게 나을듯
정답이네 
wrote at 2009.11.06 13:04
님의 글에 100%로 공감합니다.
wrote at 2009.11.06 17:05 신고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면서.. 옆구리의 허전함을 많이 느낍니다... ㅎㅎ
마음은 늘 열려있는데.. 사랑은 쉽게 오지를 않네요.. ㅋㅋ
wrote at 2009.11.06 19:20 신고
글은 저렇게 썼지만 연애에 대한 정답은 없는것같아요.

라오니스님에게 운명이 찾아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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