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서울은 폭설로 인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출퇴근 시간 도로는 주차장이었고 지하철은 마비상태였습니다. 사상최대의 폭설이라고 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서울시의 제설작업은 어설프기 그지 없었습니다. 지방 도시인 강릉보다 못한 제설작업으로 여론의 질타도 받았습니다. 염화칼슘을 쏟아부었지만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오히려 환경오염의 위험이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제 큰 도로는 눈이 치워졌지만 아직도 골목길이나 이면도로는 눈이 군데군데 쌓여있어서 차도나 인도나 위험한 상태입니다. 특히나 골목길은 미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내집앞 눈치우기'를 조례로 제정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내용이라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자기집 앞의 눈치우기를 게을리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자기집이나 가게앞의 눈을 치우지 않아 이웃끼리 다투었다는 것이 눈만 오면 단골 기삿거리가 될 정도로 제설작업은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집앞 눈치우기'를 법으로 강제한다던가 과태료를 물리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시민 스스로 내 집앞을 넘어서 이웃끼리 골목의 눈을 함께 치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어제 저녁 늦게 이화여대앞 거리를 걷다가 본 제설작업을 보고 느낀 것이 있어 글을 써봤습니다. 가게 앞 눈치우기를 하는것까지는 좋았지만 자기 가게앞만 치우다보니 거대한 눈덩이가 교차로 정가운데에 쌓여 있었습니다. 또한 골목에도 가게앞만 치우다보니 골목 한 복판의 눈은 그대로더군요. 상인들이나 지자체에서 빠른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이는곳만 치우고 제설작업 다 했다고 하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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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10.01.10 13:42 신고
이눈들이 언제 다 녹을지 소방방제청 내용듣고 참 어찌 저런 발상들을 할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푹 쉬시고 다음주도 희망의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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