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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유로스타 호텔에서 맞은 아침

12시간 날아가 도착한 이탈리아 로마. 로마에 도착하니 어두컴컴한 늦은 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 가량 달리니 유로스타 호텔에 도착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인데 묵을만 하다. 단, 기차길 옆의 방은 비추천이다. 씻고 창문을 여니 전철과 기차가 수시로 다니는 곳이었다. 규모가 크지도 않고 현대화된 시설도 없었지만 객실은 깔끔했다. 1층에서 조식을 먹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호텔 주변을 둘러 보았다. 현지 시간으로 8시쯤 된 것으로 기억나는데 뒷골목으로 가니 근처가 재래시장이었다. 고기와 채소, 옷, 잡동사니등을 팔 준비를 하느라 분주했다. 아직 손님은 없었지만 한국이나 유럽이나 재래시장 구경이야 말로 진정한 재미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언제 다시 로마에 갈 수..

2013.02.1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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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맛집] 방화동 쭈꾸미 마을, 매운 쭈꾸미 볶음

오랜만에 맛집에 대한 포스팅을 한다. 사실 그동안 새로운 맛집이라고 말할만한 곳을 찾지 못하고 계속 다니던 곳만 다녔다. 또한 내가 소개한느 맛집이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남들 입맛에 어떨까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맛있다고 블로그에 홍보 아닌 홍보를 하는 것도 맞지 않는것 같아서이기도 했다. 그러나 어제 아내와 함께 간 집은 맛집이라고 소개할만한 곳이라서 오랜만에 소개를 해본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방화동 방화사거리에 위치한 [방화동 쭈꾸미 마을]이다. 방화역 근처인데 방화사거리에서 쉽게 찾을수 있다. 매번 근처에 있는 카페 '그'에 아내와 함께 다니다가 언젠가 한번 맛을 보겠다고 다짐했는데 어제서야 먹게 되었다. 쭈꾸미 구이도 있고 볶음도 있는데 우리는 볶음을 시켰다. 쭈꾸미 야채볶음인데 매콤한 맛이 입맛..

2013.02.0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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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

콜로세움에서 스페인 광장까지 걸었다. 짧지 않은 거리였지만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볼 수 있었기에 오히려 좋았다. 큰길뿐만 아니라 골목골목 이탈리아 사람들의 생활을 목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말로만 듣던 이탈리아 명품이 진열된 상점가도 지나고,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흔히 볼수 있는 유명 SPA매장들도 볼 수 있었다. 2012/12/04 - [그곳에 가면] - 이탈리아 로마 여행, 트레비 분수와 이탈리아 국회의사당 2012/12/05 - [그곳에 가면] - 이탈리아 로마 대전차 경기장 2012/12/06 - [그곳에 가면] -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을 가다 스페인 광장 부근에 도착하니 스페인 대사관과 경비차량을 볼 수 있었다. 무장을 한 군인과 트럭을 보니 새삼 이곳이 외국이라는 것을 알..

2013.01.3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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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

얼마전 최근 가장 핫한 영화 '레미제라블'을 관람했다. 크리마스이브이긴 해도 자정이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뮤지컬'을 영화관으로 옮긴 작품이다. 공간의 이동도 거의 없으며 대사도 노래로 대신하는 영화이다. 뮤지컬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레미제라블을 재미없게 본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재미있기 때문이다. 레미제라블이라는 고전을 뮤지컬로 변신시켜 수십년간 뮤지컬로 전세계 팬들을 유혹하고 이번에는 영화로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다. 레미제라블을 재미있게 보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판소리도 뮤지컬만큼 세계속으로 나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춘향전은 굳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몰..

2012.12.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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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을 가다

2012/12/05 - [그곳에 가면] - 이탈리아 로마 대전차 경기장 2012/12/04 - [그곳에 가면] - 이탈리아 로마 여행, 트레비 분수와 이탈리아 국회의사당 이탈리아 로마하면 생각나는게 몇가지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콜로세움이 아닐까 합니다. 로마에 가면 다른것은 제치고 이거 하나는 보고와야 겠다는 생각에 다녀왔습니다. 멀리서부터 콜로세움의 웅장함을 볼 수 있었는데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지금봐도 이리 크고 멋진데 오래전 로마 사람들은 이 경기장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궁금합니다.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잘 보전되어 있어서 콜로세움의 대단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신 분들은 왜 복원을 하지 않고 저대로 두느냐고 생각하..

2012.12.0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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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대전차 경기장

하루동안 로마를 전부 구경하기란 불가능하다. 천년고도 경주도 하룻만에 보기엔 불가능한데 그보다 규모가 훨씬 큰 로마를 하루만에 본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일정이 빠듯하다 보니 유명한 관광지 몇곳만 볼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로마 시내를 지나다니며 느낀 것은 살아있는 역사의 도시라는 것이다. 오전에 트레비분수를 보고 점심 식사후 목적지를 향해 가던중 버스에 잠깐 내렸다. 넓은 운동장 같아 보이는 곳에 내렸는데 가이드가 하는 말이 로마시대 수만명의 관람객이 볼 수 있었던 대전차 경기장이라고 한다. 또 한번 스케일에 놀랐다. 역시 사람은 많은 것을 보고 느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여행 내내 깨달았다. 드넓은 전차 경기장과 함께 건너편에 있는 황궁을 보니 마치 눈앞에서 전차경기가 벌어지고 있는것 ..

2012.12.0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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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여행, 트레비 분수와 이탈리아 국회의사당

좋은 기회를 얻어서 일주일간 유럽에 다녀왔다. 이탈리아 로마와 독일을 다녀왔는데 볼거리는 확실히 이탈리가 많은것 같다. 로마 시내를 걸으며, 언젠간 다시 한번 아내와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차례 했다. 역사와 전통이 도시 곳곳에 베어 있는 로마가 아직도 생각난다. 오늘은 로마에서 첫 행선지였던 트레비 분수를 소개하겠다. 트레비 분수는 여러차례 영화배경으로 등장해 세계인에게 익숙한 곳이다. 동전을 분수에 던지면 로마에 다시 찾아올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로마는 오래된 도시이다보니 유적들이 골골 사이에 위치해 있다. 당연히 길도 꼬불꼬불하고 복잡해서 차량이 관광지까지 진입하기가 힘들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멋진 스포츠카를 타고 다닐줄 알았는데 일본 못지 않게 경차의 천국이었다. 골목을 걸어서 ..

2012.12.0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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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맛집] 동치미 육수로 만든 시원한 냉면, 남포면옥

비가 엄청 내린 후 이번주 부터는 완전 가을 날씨 같은데요. 불과 지난주만 해도 엄청난 무더위였습니다. 한창 더울때 시원한 냉면이 생각나더군요. 아내와 TV 프로그램 '제면명가'를 보다가 서울 시내에 유명한 평양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시청 뒷골목에 있는 [남포면옥]이라는 곳입니다. 저는 함흥냉면이건 평양냉면이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데 반해 아내는 메밀이 몸에서 잘 받지 않아서 함흥냉면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평양냉면인 남포면옥을 일부러 찾아간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육수가 동치미이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백김치와 동치미 같은 김치를 좋아하는데 TV프로그램에서 보자마자 다음날 찾아갔습니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더니 역시나 많은 분들이 찾아간 맛집이었습니..

2012.08.2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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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여행] 굴업도 이야기 마지막

굴업도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1박2일 동안 굴업도를 모두 둘러보기엔 시간이 부족했지만 굴업도의 자연을 느끼기엔 충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전날 파도 치는 밤바다에서 별빛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일행들과 나눴는데 오랜만에 감성이 풍부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마을을 한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굴업도 여행] 굴업도 풍경 첫번째 [굴업도여행] 굴업도 이야기 두번째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놈입니다. 순해서 짖지도 않는데 집을 잘 지킬까 모르겠습니다. ^^ 마을 입구에 있는 우편물 분류함입니다. 집집마다 배달하지 않고, 이곳에 넣어두면 주민들이 찾아가는 시스템인가 봅니다. 마을 입구에는 천주교 인천교구의 예배당이 있습니다. 상시 거주하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굴업도에도 종교 시설이 있을만큼..

2012.07.0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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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여행] 굴업도 이야기 두번째

지난 포스팅에 이어 굴업도 여행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 풍경은 마을 뒷편 언덕에서 바라본 굴업도 풍경입니다. 모래 사장에서 놀다가 보니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언덕을 오르는 것이 보였습니다. 주요 등산로에는 어김없이 CJ에서 설치한 철조망과 경고판이 있었지만 학생들을 따라서 올라갔습니다. [굴업도 여행] 굴업도 풍경 첫번째 걸어서 5분쯤이면 도달하는 정상에서 바라본 굴업도와 서해바다의 풍경은 '이곳은 리조트 개발이 아니라 그냥 이대로 보전해야 한다'라는 신념이 생길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에 리조트와 골프장이 들어선다고 생각하니 상상이 안갔습니다. 이런 멋진곳을 꼭 복잡한 리조트로 만들어야 하는건지 그들의 천박한 의식에 한숨이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큰 나무로 울창한 숲은 아니지만 자연 그대로의 ..

2012.06.2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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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여행] 굴업도 풍경 첫번째

인천항에서 덕적도까지 쾌속선으로 1시간, 다시 덕적도에서 굴업도까지 2시간 가량을 타고 가면 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는 굴업도를 만날 수 있다. 우연하게 굴업도라는 곳을 알게되고 인터넷으로만 2년동안 보아왔던 곳을 찾아가니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처럼 설레였다. 덕적도에서 굴업도까지 우리를 실어다준 나래호이다. 생각보다는 나름 쾌적했는데, 매점은 없었다. 돌아가는 날에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한가득 타서 조금 시끄러웠다. 공사중인 선착장에 내려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잠시 허둥거리고 있었는데 마을 주민분이 트럭뒤에 타라고 하셔서 일단 짐칸에 탔다. 평소 트럭 뒤에 타는 것이 꿈이었던 아내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 트럭을 타고 산길을 달리길 약 3분정도 마을에 도착했다. 사실 마을이라고 할것도 없이 동네 입..

2012.06.2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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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굴업민박에서 먹은 한정식 부럽지 않은 아침식사

지난달에 회사에서 굴업도를 다녀왔습니다. 마침 옹진군청에서 배값 지원 이벤트중이어서 덕적도까지 가는 왕복 배값을 50% 할인받을수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1박2일을 푹쉬다가 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굴업도의 자연을 두눈과 두발로 느끼고 오니 정말 좋았습니다. 넓은 바다와 아기자기한 섬풍경, 그리고 드넓은 모래사장까지 하루만 더 있다오면 좋을것 같다는 말을 일행 모두가 하다가 올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굴업도는 CJ가 섬 대부분을 사들여 리조트로 개발한다고 합니다. 섬 곳곳에도 개인재산이라며 CJ가 만든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고, 경고문도 붙어 있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굳이 시멘트를 쏟아부어서 리조트로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버려 두어도 세상 그 어느곳보다 좋은 관광지일텐데 말입니..

2012.06.2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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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맛집] 조계산 선암사 길상식당

여행을 가면 멋진풍경과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 지방의 특색있는 음식을 먹고 와야 제대로 된 여행을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달에 통영과 순천 여행을 다녀오면서 매 끼니마다 맛집을 검색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의 마지막날 들린 선암사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찰 근처엔 산채정식이 많은 것을 깨닫고 아이폰으로 검색한 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 가면] - [순천여행] 조계산 선암사 선암사 주차장 근처엔 음식점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아무곳이나 들어갔습니다. 사실 검색해보니 상차림이나 가격등이 대부분 비슷하더군요. 일행이 찾아간 식당은 길상식당이라는 산채정식 집입니다. 또한 이번에 포스팅을 하면서 [길상식당]을 검색해보니 근처에 있는 큰 사찰인 송광사 ..

2012.06.1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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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 낙안읍성

조선왕조 오백년을 비롯해 대한민국은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정작 그 역사를 잘 보존하고 지켜나가는 곳을 쉽게 찾아볼수는 없는 것이 유감이다. 산업화의 영향으로 옛것은 파괴되고, 박제화되어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전국 곳곳에 한옥마을이라던지 민속촌 같은 곳이 많은데 쉽게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위적인 모습에서 아마도 반감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순천을 여행하며서 들린 낙안읍성은 다른 느낌이었다. 실제로 그곳에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옛 건물들이며 나무들이 그대로 보존되어서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이 곳의 건물들도 후대에 보수되고 지어진것도 많았지만 주변의 풍경과 세월의 때가 앞서 말한 거부감을 없애 주었다. 순천..

2012.06.1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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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 조계산 선암사

순천시 승주읍에 있는 선암사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낙안읍성을 구경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점심도 먹을겸 산책도 할겸해서 선암사에 들렸습니다. 처음 가보는 사찰이었지만 책이나 인터넷으로도 많이 봤고, 어릴적 재미있게 읽은 소설 태백산맥과도 관련된 사찰이라서 크게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면 고풍스런 돌다리를 만날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다리라고 하는데 오랜세월을 견디고 지금까지도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습니다. 조상님들이 만든 건축물들은 요즘에도 멀쩡한데 최신기술로 지은 현대 건축물들은 무너지는 것을 보니 아이러니합니다. 주차장에서 선암사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계곡입니다. 시원한 물소리와 맑은 공기가 관람객들을 반겨줍니다. 선암사는 흔히 볼수 있는 조계종 사찰이 ..

2012.06.0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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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맛집] 9호선 양천향교역 이조면옥, 함흥냉면과 갈비탕

날씨가 슬슬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하는 방법중에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시원한 바람과 음식만큼 좋은게 없겠죠. 지난 주말 날도 따뜻하고, 오랜만에 냉면을 먹고 싶어서 집을 나섰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엔 이럴듯한 맛집이 없어서 택시를 타고 조금 나갔습니다. 아내가 주로 가던 냉면집이 맛이 있다고 하더군요. 가양동 양천향교역에 위치한 함흥냉면집 이조면옥입니다. 주말 저녁이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냉면과 갈비탕을 파는 곳인데 주변에서는 꽤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약 10분정도를 기다린 후에 냉면과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물냉면만 먹고, 아내는 늘 비빔냉면만 먹습니다. 아내가 평양냉면을 잘 못먹습니다. 메밀이 몸에 맞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늘 함흥냉면을 하는 곳..

2012.05.2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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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여행] 동피랑 벽화마을 2012/05/15 - [그곳에 가면] - [통영여행]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남해바다 보기 아침에 통영에 도착해서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후 생각 난 곳이 동피랑 벽화마을입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날짜만 정했지, 어디를 갈지는 계획없이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때문에 여행장소도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갔습니다. 미륵산에서 동피랑 마을까지는 차를 타고 약 15분정도 걸려서 도착한것 같습니다. 통영항을 가로질러서 가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버스들로 가득하더군요. 서두르지 않았다면 미륵산 케이블카도 한참 늦게 탈뻔 했습니다. 드디어 동피랑 벽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이야 전국 곳곳에 벽화마을이 생겼지만 처음 유명해진 곳은 아마도 동피랑 마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맑은날에 벽화마을에..

2012.05.1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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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남해바다 보기

주말을 맞이해서 아내와 그리고 후배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통영과 순천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새벽 일찍 출발했는데 통영에 도착하니 아침이 밝았습니다. 대전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니 그리 멀지는 않았습니다. 통영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러 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라고 하는데 아침 8시부터 관광객들이 몰려들더군요. 매표소에서 표를 샀는데 아침 8시에 대기순번이 700번이었습니다. 그래도 탑승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습니다. 약 7분에서 9분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을 향해 올라간것 같습니다. 케이블카 아래로 펼쳐지는 통영시내의 모습과 남해 다도해의 모습을 보니 새벽부터 서둘러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행시간은 아..

2012.05.1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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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맛집] 문어랑조개랑, 문어조개샤브샤브

지난 주말 영월여행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제천으로 향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뭐 맛있는 것을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전에 몇번 먹어봤던 [문어랑조개랑]에서 문어조개샤브샤브를 먹기로 헀습니다. 함께 동행했던 분이 해물을 좋아해서 선택한 아이템입니다. 시원한 국물속에 들어 있는 문어와 조개가 참 맛있는 곳인데 거의 1년만에 다시 가보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우리가 첫손님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늦게가면 기다릴수 있으니 미리 전화로 예약(652-1625)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일행이 시킨 메뉴는 문어조개샤브샤브입니다. 문어랑조개랑에는 이외에도 여러 메뉴가 있지만 대표메뉴는 아무래도 문어조개샤브샤브이기 때문에 주문했습니다. 성인 세명이서 먹기에 55,000원짜리 소를 시키면 충..

2012.05.0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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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 영월초등교육박물관

강원도의 시골 영월에는 20여곳이 넘는 박물관들이 모여있는 박물관의 고장입니다. 폐교를 고쳐서 박물관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문화와 경제를 살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지난 주말 영월근현대생활사박물관과 영월초등교육박물관의 개관식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영월초등교육박물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월초등교육박물관은 원래 충남 공주시에 있던 박물관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공주시에서 영월군으로 자리를 옮겨왔습니다. 아무래도 지자체의 지원과 열정이 영월이 더 좋았기 때문이겠죠. 2012/05/02 - [그곳에 가면] - [영월여행] 영월근현대생활사박물관 2012/05/01 - [그곳에 가면] - [영월맛집] 영월역 앞 동강 다슬기해장국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던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박물..

2012.05.0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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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 영월근현대생활사박물관

영월은 박물관의 고장이라고 불리웁니다. 올해 개관하는 박물관까지 합치면 무려 21개나 되는 박물관들이 영월군에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의 시골인 영월에 왜 이렇게 박물관이 많은 것일까요? 한때 번영했던 영월은 탄광이 사라지면서 인구가 줄고 일자리도 줄었다고 합니다. 지역경제를 어떻게 살릴까 고민하다가 문화를 통해 관광객을 끌어들이자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동강을 비롯한 뛰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볼거리가 많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겠죠. 영월군에서 여러모로 많은 지원책을 내놓아서 여러주제의 사립박물관들이 영월에 모이게 된 것입니다. 제 고향 공주에 있던 박물관도 관리의 어려움을 겪다가 영월군에서 제시한 혜택때문에 옮겨가기도 했습니다. 이점은 조금 아쉽네요. 어쨌든 이번에 새로 개관한 영월근현대생활사박물관에 다..

2012.05.0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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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맛집] 영월역 앞 동강 다슬기해장국

친구가 영월근현대생활사박물관의 관장을 맡아서 개관을 한다길래 강원도 영월에 다녀왔습니다. 영월까지는 청량리에서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2시간 3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점심때 도착했는데 배가 슬슬 고파오더군요. 영월에 어떤 음식이 맛있을까 검색을 해보다가 역앞에 다슬기 해장국이 맛있다길래 먹으러 갔습니다. 영월에는 깨끗한 동강이 흐릅니다. 동강이 있어서 다슬기(올갱이)가 유명한가 봅니다. 어릴적 방학때면 시골집에 한달정도 지냈습니다. 논으로 일하러 가는 할아버지를 따라 가면 저는 논 옆의 개울에서 다슬기를 잡아서 주전자에 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슬기 해장국을 파는 곳은 역앞에 몇곳이 있었지만 인터넷에서 유명한 곳에 들어갔습니다. 해장국만 먹기엔 좀 그래서 메밀전병도 함께 시켰습니다. 배추전과 메밀전..

2012.05.0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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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떡볶이타운, 마복림 할머니 즉석 떡볶이

후배들을 만나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음식이 바로 '떡볶이'입니다.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가기로 하고 남대문시장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퇴근길임에도 불구하고 신당동 떡볶이타운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칼퇴근해서 찾아간 떡볶이 타운이었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더군요. 특히 유명한 떡볶이 집에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떡볶이 타운에는 여러 즉석떡볶이집들이 있었지만 가장 앞에 있고 TV에서도 유명했던 마복림 떡볶이집에 들어갔습니다.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라는 유행어를 만든 분이기도 합니다. 기다리지 않고 다행히 바로 앉아서 주문할수 있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을 하는데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오셔서 "4인분 세트 드릴까요?"묻길래 그렇게 달라고 했습니다. 4인 세트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

2012.03.1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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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이슬람사원, 서울에는 한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3.1절 날씨가 너무 좋기도 하고,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서 외출을 했습니다. 홍대에서 마누라와 후배와 함께 점심을 먹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이태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 이태원에 술마시러는 몇번 와봤지만 낮에 가보는건 처음이었습니다. 다국적의 문화가 어우러진 이태원은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이국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슬람 사원은 사진과 같이 우뚝선 모스크가 유명하죠. 이태원역에서 내리면 멀리 모스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태원 거리를 구경하다가 간 곳은 이슬람사원입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슬람사원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가볼 기회가 없어서 못가다가 이번에 갈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론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종교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이슬람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얼..

2012.03.0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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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산소길 걷기, 강원도 고성 트레킹

지난 주말 화진포 걷기 여행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DMZ 관광청과 현대아산에서 준비한 투어였는데요. 목적지가 강원도 고성이라서 거리가 거리인만큼 오전 7시까지 모여야 하는것은 좀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을 보니 피곤이 풀렸습니다. DMZ박물관, 강원도 고성 화진포 [화진포 이승만 별장] 독재자와 건국의 아버지 사이 본격적으로 화진포 둘레를 걷기 전에 DMZ박물관과 이승만 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콘에서 헬스보이로 큰 인기를 얻은 개그맨 이승윤씨와 함께 화진포 산소길 걷기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간단하게 몸을 풀고 출발했는데요. 그동안 우리나라 바다와 산을 보면 '참 예쁘고 멋지다'라는 생각은 여러곳에서 했는데 개인적으로 호수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든 것인 이번에 처음이 아닌가 생각..

2011.12.01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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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박물관, 강원도 고성 화진포

지난 주말 강원도 고성 화진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오전에는 DMZ박물관, 오후에는 이승만 별장을 둘러보고 화진포 3KM를 걷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이승만 별장에 대해선 포스팅을 했고, 오늘은 오전에 둘러보았던 DMZ박물관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진포 이승만 별장] 독재자와 건국의 아버지 사이 DMZ박물관은 민통선을 넘어서 통일전망대 쪽으로 가다보면 바로 직전에 위치해 있습니다. 통일전망대는 중학교 수학여행과 가족여행 이렇게 총 2번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민통선이다보니 주변이 크게 변한건 없는데 DMZ박물관이 생긴건 없던 풍경이더군요. 개관은 했지만 거리도 멀고, 금강산관광이 중단되다보니 주말인데도 단체 관광객을 빼고는 한산했습니다. DMZ박물관의 모습입니다. 부지도 상당히 넓고 건물..

2011.11.2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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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이승만 별장] 독재자와 건국의 아버지 사이

주말에 현대아산과 DMZ관광청에서 진행하는 화진포 걷기체험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개그맨 이승윤씨와 함께 하는 행사여서 더욱 재미있었는데요. 아침일찍 시청에서 출발해서 갔는데 강원도 고성이 멀긴 멀더군요. 그나저나 남북관계가 안좋아지고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고성에서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목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더군요. 바람 부는 겨울날씨에 가게들도 손님이 없이 텅빈것을 보니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현재 남북관계의 모습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체된 고성군 일대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한 화진포 일대 관광을 체험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신병훈련을 고성군에 있는 곳에서 받았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훈련받느라 몸은 힘들었는데 잠깐잠깐 쉴때 훈련소 뒤로는 설악산이 앞으로는..

2011.11.28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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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맛집, 원조민속순대타운 순창집 백순대볶음

아내와 후배와 함께 홍대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홍대로 가면서 '뭘 먹을까?' 이야기를 하던중에 갑자기 아내가 '신림동 백순대 볶음'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올초에 한번 가고 그동안 못갔는데 2호선 탄 김에 신림역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후배를 픽업해서 신림역으로 갔습니다. 신림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순대타운으로 이동할수 있습니다. 신림동 순대타운은 건물 2개에 밀집해 있는데 '민속순대타운'과 '양지순대타운'이 있습니다. 우리는 원조민속순대타운으로 가기로 합니다. 예전에 양지순대타운에서 먹고 블로그에 포스팅 [순대맛집]신림동 순대타운 백순대 볶음 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댓글을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셨던 분이 있어서 그 집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민속순대타운 3층에 있는 '순창집'이라는 곳인데요. 아주머니..

2011.10.2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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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맛집] 대왕성, 얼큰하고 매운 고추짬뽕

공주는 어떤 음식이 맛있나요? 외지에서 놀어오는 친구들에게 곧잘 받는 질문인데요. 그럴때면 저는 칼국수와 짬뽕 그리고 국밥을 추천하곤 합니다. 특히 그중에 공주에 있는 짬뽕집들은 현지분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에게 큰 점수를 받는 음식입니다. 어떻게 하다가 공주에서 짬뽕이 유명해졌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많은 중국집들의 짬뽕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동해원, 진흥각등의 짬뽕도 유명하고 맛있지만 그외에도 민물새우로 만든 짬뽕, 입이 얼얼한 고추짬뽕, 밤으로 만든 짜장과 짬뽕등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중에 이번 주말에 공주에 내려갔다가 블로거 고마리이장님의 추천으로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대왕성의 고추짬뽕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색이 정말 맵게 생겼죠? 지난번에 고마리이장님이 소개해준 계룡면에 위치한 장순루..

2011.10.1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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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 동상, 남산 자유총연맹

남산 국립극장 앞엔 한국자유총연맹이 있다. 동대입구역에서 남산순환투어 버스를 타고 가다가 국립극장 앞에서 내리면 자유총연맹 건물이 보인다. 가끔 지나가다가 본 것이 전부이고 실제로 방문해보기는 처음이다. 차들도 별로 없고 사람도 별로 없고 서울 한복판에 공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아 보였다. 건널목을 건너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한낮에 시원한 옷차림을 하고 조깅을 하는 젊은 처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자유총연맹 하면 역사가 오래된 보수단체이다. 진보쪽에선 싫어하기도 하고 가끔 시대에 뒤떨어진 행동이나 발언을 해서 물의(?)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중에 자유총연맹이 이번에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의 동상을 세워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에선 독재자의 동상을 세운다고 해서 반발하기도 했다. 특히 4.19 혁명 유가족들의 반..

2011.09.22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