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프로 버사팩 200AW 카메라 가방 백팩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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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5. 15:00

캐논 50D를 구매한 이후엔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닙니다. 마음에 드는 풍경이나 재미있는 일이 있다 싶으면 카메라를 꺼내서 찍고는 합니다.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다보니 가끔은 똑딱이가 아니라서 가지고 다니기 귀찮을때도 있습니다. DSLR이다보니 생긴 일인데요. 특히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할때 적지 않은 무게의 디카는 카메라를 사무실 혹은 집에 놓고 다닐까 고민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도난등의 이유로 가지고 다녔습니다.

전에는 큰 백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거나 카메라 살때 저렴하게 구입한 카메라 하나만 들어가는 로우프로 가방을 썼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카메라 악세사리도 늘어나게 되고, 지방에 출장을 갈일도 생기다 보니 휴대하기 편한 가방을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가방이 로우프로의 버사팩 200AW 라는 백팩입니다. 이런저런 브랜드를 며칠동안 고르고 골라서 구매한 가방입니다. 처음엔 보통 카메라 가방처럼 한쪽 어깨에다 메는 가방을 사려고 했지만 베낭처럼 등에다 메는 방식이 더 편한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는 9만원이 약간 넘는데 이런저런 할인을 받으니 저는 7만8천원에 구매했습니다. 버사팩을 만난 첫 모습은 생각보다는 약간 작다라는 느낌이었는데 막상 등에 짊어보니 그리 작지도 크지도 않은 성인남성에게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와 보조 렌즈 2~3개와 스트로보 그리고 다양한 악세사리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입니다. 등산이나 자전거 탈때에도 편하겠더군요. 이틀동안 자전거 타면서 사용해봤는데 등에 밀착되어서 무게를 분산해줘서 편했습니다.


버사팩은 아래 사진과 같이 윗부분과 아랫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윗부분이 간단한 짐을 수납할수 있는 공간이고 아래는 파티션으로 나눠져 있기에 카메라를 수납할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수납할수 있는 공간

짐을 넣을수 있는 윗부분

레인커버

삼각대를 옆으로 혹은 뒤에 메달을수 있다

허리끈과 가슴끈

메모리를 넣을수 있는 수납공간


여자친구가 등에 짊어진 모습입니다. 하루이틀정도 여행을 가거나 등산갈때 아주 좋은 카메라 가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장비가 많지 않은 카메라 초보에게도 적당한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 가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