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거창 아시아1인극제'는 어떠세요?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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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6. 22:04

경남 거창군에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아직은 개발이 덜 된 시골입니다. 저는 몇년전에 가보고 솔직히 놀랬습니다. 행정구역은 경남인데 강원도 오지만큼 개발이 덜된 지역이 남쪽에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놀램은 잠시 수려한 자연경관에 빠지게 되자 앞으로도 개발이 안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덕유산도 좋고, 수승대와 월성계곡은 여름철 물놀이 하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문화유적도 많고, 농산물도 아주 맛난 고장입니다. 특히 오늘 제가 소개하는 아시아1인극제가 열리는 고제면은 사과가 아주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경남이라고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남쪽이기 때문에 그리 추울거라고 생각하지 못하게 마련인데요. 고지가 높기 때문에 일교차도 심하고 겨울엔 아주 춥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거창은 어떠세요.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배우는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거창 아시아1인극제'를 추천해드립니다. 세계 유일의 1인극제 축제인 아시아1인극제가 이번 주말 경남 거창 일원에서 열립니다. 가족끼리 연극도 보고 시원한 계곡에서 발도 담글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학부모와 아이를 위한 연극배움터도 준비되어 있고, 아시아 각국의 독특한 문화를 만날수 있으니 7월 30일부터 8월1일까지 3일간 열리는 거창 아시아1인극제에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초대장과 일정을 올려놓으니 관심있으신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