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어플, 부엉이 어플로 코골이를 측정해보자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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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8. 19:14

어제 포스팅에서 아이폰 어플을 소개 <아이폰 어플추천> 부엉이, 코골이 체크해보기 해드렸습니다. 코골이를 측정해서 수면지수를 알려주는 재미있고 실용적인 어플입니다. 잠잘때 심하게 코를 고는 분들은 금방이라도 숨이 멈출것 같아 같이 자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본인도 깊은 수면을 취하기 힘들기 마련입니다. 또한 소리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숙면도 방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내자신이 얼마나 코를 고는지 잘 알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이 <부엉이>어플을 사용하면 내가 잠을 잘때 얼마나 코를 고는지 수면을 얼마나 깊게 자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 어플은 참고용이지 의학으로 믿을만한 통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도 있고, 잠을 잘때 어떤 패턴을 보여주는지 알수가 있어서 나름 유용합니다.

저는 부엉이 어플을 다운받고 5회정도 사용을 했는데 생각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것 같았습니다.




부엉이 어플을 실행하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보이는데 수면모드를 실행하고 스타트를 누르면 수면지수를 측정하게 됩니다. 그리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결과보기를 하면 수면지수와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잠자는 시간이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군요. 늦게 자는 편인데 대신 늦게 일어나니 적은 수면시간은 아닙니다. ㅎㅎ 8시 10분에 일괄적으로 잠을 깬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 일어나는 시간은 8시 30분 정도입니다.

8시 10분으로 나오는 이유는 알람을 그 시간에 맞춰놓았기 때문인데 알람이 울리면 부엉이도 자동으로 실행을 멈추게 됩니다.


날짜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수면지수와 코골이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5월 27일엔 63%의 수면지수를 보였네요. 잠을 깊게 못잤다는 의미이겠죠? 다음날인 5월 28일엔 72%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2시에서 4시 사이에 가장 깊게 잠을 자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면시간은 평균 7시간정도로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시간인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의식적으로 잠을 일찍자고 오래자려고 노력중이거든요.




코골이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오는데요. 선풍기도 틀어놓고 자서 좀 높게 나온것 같네요. 실제로는 크게 안고는데 말입니다. 근데 두명이 잠을 자다보니 누구의 소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음엔 따로 자면서 한명씩 측정해봐야 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