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지폰 m4800 KTF 사용기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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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17. 11:28

핸드폰이 말썽(느려지고, 자동으로 OFF)을 부려서 어떤 핸드폰으로 바꿀까 한참을 고민했다.
LG의 인사이트와 애니콜의 미라지폰(m4800)을 후보군에 놓고 몇일을 고민한 끝에 gps 기능도 있고 쿼티 자판이 있는 미라지폰으로 결정했다.(쿼티 자판을 한번 써보고 싶었다)

네이버 까페 '스마트폰'모임에서 기능과 가격 정보를 꼼꼼히 챙겼다.
미라지폰에 대한 단점도 충분히 숙지(주로 해상도와 사용의 어려움)하고 구매를 결정했다. 처음엔 용산에 가서 낚여서 SKT의 M480으로 구매했으나 구매과정의 신뢰도도 마음에 안들었고, 마침 그날 공구가 시작되어 가격이 10만원 이상 싸서 KTF의 M4800으로 다시 변경했다. 네이버 '스마트폰 모임(http://cafe.naver.com/bjphone.cafe)에서 공구로 27만원에 구입!! 요금제 자유는 정말 마음에 든다.

미라지폰을 구매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초반 몇일은 투데이 화면 꾸미느라 엄청 고생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하지만 날이 갈수록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다양한 기능과 내가 만들어 나가는 재미!! 특히 GPS 기능은 너무 재미있다.

해상도가 마음에 안들기는 하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할 정도도 아니고 다른 기능들이 상쇄해주고 있어서 큰 단점은 아닌것 같다.
어느 신문에서 2009년에 질러도 후회 안할 제품으로 미라지폰이 뽑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잘 산것 같다(옴니아가 물론 훨씬 좋지만 가격 대비 기능은 전혀 밀리지 않는다)

내 책상위의 미라지폰.
여성분들은 크다고 느낄수 있지만 손이 큰 나는 적당하고 그립감이 기존에 써봤던 핸드폰보다 뛰어나다.
무엇보다 쿼티 자판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일정관리, 메모 등)을 사용하는데 안성맞춤이다. 터치폰이었다면 스마트폰의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주로 가는 곳마다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데 이만한 기기가 없을 것 같다.
날씨와 뉴스도 공짜로 볼 수 있다는 점도 나를 너무 즐겁게 한다.
루센맵도 공구한다는 앞으로 네비게이션도 장착해서 자전거타는데 활용해야 겠다.

* 장점
- 쿼티자판의 뛰어난 기능
- GPS의 무궁무진한 활용성
- wi-fi로 무료 인터넷
- 적당한 그립감
- 내장된 터치펜(이거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너무 좋다)


* 단점
- 아쉬운 해상도
- 쉽게 지치는 배터리와 대용량 배터리의 부재
- DMB(아쉽기는 하지만 DMB 기능까지 있었다면 배터리가...ㅠㅠ)


저렴한 가격에 무궁무진한 기능을 원한다면 미라지폰을 추천한다!!
단, 기계치이고 귀차이즘 경향이 강한 분은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