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기차, 페라리 경찰차 부럽지 않은 이유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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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28. 16:00


얼마전 마포경찰서에 슈퍼카 경찰차인 페라리 순찰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비록 이벤트라 실제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경찰차는 아니었지만 고급 외제차 경찰차는 뉴스거리였습니다. 하지만 페라리 경찰차 못지 않은 귀엽고 실용적인 전기 경찰차가 있어 소개합니다. 오늘 국회를 갔다가 꼬마 경찰차를 발견했습니다. 예전부터 보았던 것인데 사진촬영은 이번에야 했습니다.

이 차는 'E-ZONE'이라는 차인데 청와대에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차는 국내업체인 CT&T가 만들었는데 미국과 일본에 수출된다고 합니다. 국내에선 골프장에 많이 팔리고 있지만 관련 법규 미비로 실제 도로에선 운행을 할수가 없어서 일반인에게는 판매되고 있지는 않다고 하는군요. 이 전기자동차는 100% 우리기술이라고 하는군요.

전 세계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국가적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선 각종 대안에너지를 활용한 대체운송수단 개발이 활발한데 한국은 아직 관련법이 뒷받침되지 않아 뒤쳐지고 있습니다. 실제 전기차가 경찰차가 된다면 출력이나 속도면에서 아직 한참 멀었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순찰용이나 관리용으로는 안성맞춤인것 같습니다.

국회에 있는 전기차는 2인승이고 마티즈보다도 작아보입니다. 실내공간은 상당이 좁아보이더군요. 오랜시간 운전은 못하겠지만 어차피 국회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순찰용이니 괜찮은것 같습니다. 공해걱정 없고 연비도 좋아보입니다. 꼬마 전기 순찰차가 페라리 경찰차 부럽지 않은 이유입니다 .전기로 충전한 차를 타고 근거리를 출퇴근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전기자동차 앞면

전기자동차 옆면

전기자동차 뒷면

전기자동차 내부

전기충전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