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란이라는 요즘 뜻하지 않게 이사를 가지 않고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계약을 연장하게 되었다. 때문에 이사가면 사려고 했던 여러가지들을 봄을 맞아 구비했다. 그중에 하나는 빨래 건조대. 4년전쯤 구매했던 빨래 건조대가 삐걱거려서 이사가면 튼튼한 놈으로 구매할려고 했는데 이번 기회에 인터넷으로 구입헀다.  

 

며칠을 검색해서 준비한 빨래 건조대. 주말에 주문을 하고 월요일에 배송조회를 해보니 동네 택배 영업소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런데 월요일 퇴근을 해보니 아직 물건이 도착하지 않았다. 뭐 하루쯤은 늦게 도착할수도 있겠다 싶어서 넘어갔다. 그러던중 이래저래 회사일이 바빠서 택배를 신경쓰지 못했다.

 

 

 

그러던 중 금요일까지 택배가 도착하지 않았다. 목요일부터 영업소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계속 통화중. 결국 금요일에 판매사에 연락을 취했다. 월요일에 영업소에 도착했다던 택배가 금요일까지 집에 배달되지 않고 있으니 배달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불안했다. 몇시간 후 판매사에서 전화가 왔다.

 

그런데 답변이 참 황당했다. 영업소 택배기사가 한명 뿐이라서 오늘에서야 배달이 된다는 것이다. 아니 한진택배는 사장이 직접 택배 배달을 하는것도 아닐텐데...뭐 택배기사님들이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는 것은 익히 할고 있어서 독촉을 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다. 바빠서 하루정도 늦어질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무려 일주일이나 늦게 배송하면서 아무런 연락도 없었던 것이 핑계가 될까? 금요일에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 이 글을 쓰는 지금쯤에도 나의 빨래 건조대는 도착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늦으면 늦는다고 문자나 전화한통 해주는것도 힘든 것일까? 택배 기사가 택배 하나에 받는 돈이 적다고는 하지만 최소한의 도리는 다해야 하지 않을까?

 

일주일이나 늦게 배송해놓고 한마디 사과도 없이 택배 상자만 놓고가신 방화동 한진택배. 실망입니다. 인터넷 쇼핑할땐 이제 택배사가 어디인지도 살펴보고 주문해야 하는가 봅니다.

ㅇ 
wrote at 2013.04.09 19:32
저도그랫어요ㅜ
ㅇ 
wrote at 2013.04.09 19:32
저도그랫어요ㅜ
ㅠㅠ 
wrote at 2013.04.10 20:09
ㅇㅇ
ㅠㅠ 
wrote at 2013.04.10 21:54
ㅇㅇ
한진택배기사 
wrote at 2013.04.14 12:26
사람이 안 구해집니다.
힘들고, 근무시간도 길고, 사람 이하의 취급 받고, 급여는 적은데 누가 하려고 하겠어요.
그러니 배송물량은 매일 매일 오는데 현제 인원으로는 감당이 안되서 당일 배송해야하는 식품 위주의 상품을 먼저 배송을 하고 나머지 물품들은 미뤄두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월요일이 배송물량이 가장 적고 화요일이 가장 많으며, 수목금토로 갈수록 조금씩 물량이 줄어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계속 미배송을 깔고 물량이 적은 월요일에 배송을 하고 그런식으로 돌려가면서 연명하고 있는거지요. 차라리 기사가 없는 지역은 배송불가지역으로 해서 아예 택배 주문조차 못하게 해놓는것보단 4~5일 정도 기다려서 받는게 그나마 낫지 않나요??
그리고 하루 평균 150~200개씩 오는걸 다 전화를 돌리고 배송한다면 월요일까지 밀린 물량도 월요일날 소화가 안 되겠죠?? 그리고 그렇게 겨우겨우 배송하는것 마져 택배기사가 아닌 용달차 기사가 대부분입니다. 용달차 업체에 돈을 주고 사람을 쓰는것이지요. 한건당 평균 1200~2000원 사이의 돈을 지불하면서 쓰는겁니다. 한건 배송해서 나오는 수수료는 평균 870원 인데 말입니다. 그러니 택배사와 각 대리점 소장들이 한건당 400~1100원 가량의 돈을 써가면서 일을 하는겁니다. 하루 200건이라 치면 대략 10~20만원을 버는것도 아닌 써가면서 일을 하는겁니다. 그렇게 까지 해서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계신 취업준비생들께서는 택배 늦게 온다고 짜증내지 마시고 한번 택배사에 가서 직접 일 해 보세요
wrote at 2013.04.14 20:24 신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택비 시장 환경이나 기사님들의 노동강도는 분명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리고 있는걸 뻔히 알고 있는 택배를 아무런 말도 없이 5일을 기다리게 하고 전화해서 따져야만 배달해주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니들이 직접 해보면 안다 이런게 아니라 최소한의 도리는 다하시고 우리를 이해해달라 이런말을 하셔야 앞뒤가 맞죠.
wrote at 2013.04.17 23:07 신고
요즘 CJ랑 합친다고 전산도 엉망이라 그래요.
한진택배기사 
wrote at 2013.04.19 22:15
택배사업이라는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과 달리 단지 대기업에서 돈을 돌리기 위해 하는 사업입니다.
저희 한진의 경우 1일에서 31일까지 일한 급여가 다음달 25일에 받을수 있게 되어있죠. 그러니 택배사는 평균 1달 25일동안 돈을 돌릴수가 있는 것입니다. 한진 하루평균 물량 50만건 건당 평균 2500원으로 계산 하면 12억 5천만원 여기에 55를 곱하면 687억 5천만원 입니다. 그리고 한진의 경우 물건을 발송하는 계약업체에서 신용거래로 월불 결제가 가능하지만 CJ의 경우는 신용거래가 없이 오로지 선불만 가능합니다. 발송업체에서 그날그날 택배비를 지불하고 그돈은 매일 본사로 들어가게 되며 그에따른 집하,배송 수수료는 다음달 25일에 나오는 시스템 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택배 사업을 하는겁니다. 택배 사업의 취지가 이렇다 보니 본사에서는 오로지 사업 규모 늘리기에만 관심이 있고, 모든 책임은 대리점, 배송기사에게 돌아가게끔 약관이 정해져 있죠. 그래서 일선 택배기사들은 열심히 하려고 해도 문제가 있는 시스템 자체를 본사에서 고치려 하지를 않기 때문에 현제 문제가 많은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는거에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택배사업은 소비자들의 편의와는 무관하게 단지 사업자금을 만들기 위한 사업입니다.

그리고 제이슨78님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CJ gls가 대한통운을 인수합병 하였고. 두 회사는 각각 개별적인 업무를 진행하다가(현대,기아 자동차처럼) 이번에 물류센터를 통합하고 배송구역을 조정하여 기존에 CJ와 대한통운이 서로의 터미널에서 분류작업을 하고 같은 지역에 CJ 대한통운 모두 배송을 하던 것을 겹치는 지역이 없게끔 조정을 하게 된겁니다. 이로인해 같은량의 물량을 배송을 해도 배송 색터가 좁아지기 때문에 배송 속도가 더 빨라지고 택배기사들은 기름값을 절감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각 각 다른곳에서 하루평균 80만건씩의 물량을 소화하던 두 택배사가 같은곳에서 160만건을 처리하다 보니 중앙 물류센터에서 분류작업이 다 이뤄지지 못하고 잔류가 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일부 물량들을 다른 택배사에 넘겼고, 현제 동부택배의 경우 NS홈쇼핑을 받았고 150만건이 잔류되어 있으며, 한진은 여러개의 대리점들이 CJ로 넘어가서 그 지역의 배송이 원할하지 않은 상태 입니다.
한진택배기사 
wrote at 2013.04.19 22:22
그러니 택배기사를 비난하기보다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우롱하며, 어찌보면 하청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리점들을 착취하고 강탈하는 택배사를 비난해 주십시오.
저는 정말 능력이 없거나 힘만 쓸줄 알아서 택배업에 뛰어든게 아니고, 운전을 좋아하고, 길찾아 다니는거 좋아하고,사람 만나는걸 좋아해서 택배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제가 처음 택배업을 시작할때 들은 "니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어디가서 이렇게 다른 사람 이름을 크게 불러볼 수 있겠냐" 라는 말이 떠오르고 정말 힘들고 지칠때도 많지만.. 그 이야기를 떠올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1월 14일에 배송해준 물건을 이제와서 못 받았다고 해서 56만원을 물어주게 생겼지만.. 그래서 정말 힘들지만.. 오늘도 택배 받고 기뻐하시는분들 얼굴 떠올리며 배송을 합니다.
으음 
wrote at 2013.04.27 18:52
글쓴이의 불만과 한진택배기사님이 말하는 요지가 어긋나네요.. 얼마를 받고 일하는지 별로 궁금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이 많고 처우가 나빠 바쁘시고 힘드시고 한건 이해가가고 본인이 선택한 직업이고 최소한 물품을 수령하는 입장에서 배송이 늦어지거나 지연되었을때 사과문자 한통이라도 혹은 글쓴이 처럼 일줄이나 늦은상태에서 본인 수령조차 못해드렸을때 사과문자한통 해줬으면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님이 글쓰신것처럼 택배기사일에 열정이 있다면 고객을 위해 먼저 생각한다면 글쓴이의 불만도 납득이 갈것 같습니다.
wrote at 2016.04.19 10:18
저는 택배업을 안하고 관심을 가지고 잇어 알아보고잇습니다 자기입장아니면 세세하게 알지못하니 쉽게말할수잇겟죠 전화문자한통할시간도 없이 일하는기분 모르시군요 직업선택햇다해서 다 감내하라는말씀인가요 당신께서도 본인삶이나 직업을 다 감내하며 삽니까 불만토로하고 사시지않습니까 전 한진택배님이 저렇게 장문으로 말하실정도면 서글픈생각이 들정도네요..힘내세요 택배기사님들~!!
한스 
wrote at 2013.11.14 11:28
택배기사님들 힘든건 저도 잘압니다....저도 운전이 좋아 해보았거든요 약 1년반동안 그런데 고객님들 이해간다간다 하시지만 직접경험하지 않고는 느끼시지 못할겁니다...
배송오셨을때 차한잔 드리시는분 얼마나 계실지...추석에는 더 죽어나죠...지방에서 쌀 올려보는거...김치..생물..등등..
지금도 택배를 기다리고 있지만 닥달하지는 않아요...
모든분들이 택배기사님들 욕하는건 아닙니다..어딘가는 정말 고맙게 여기시는분들이 계십니다..
힘내세요

지금돌아보면 그때 힘겨움의 있기에 지금의 제회사를 설립하여 나가고있는힘의 밑거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wrote at 2015.04.01 21:33
택배기사는 터미널에서 물건이 오면 그게 한달이 된건지 10년이 된건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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